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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좀 더 조심할 것" 故 손정민 父 블로그글 중단...암호화폐 거래소行 택한 금감원 간부 外

 

【 청년일보 】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의 아버지가 아들 친구들이 보낸 위로의 글을 담은 블로그 게시물이 중단 조치됐다.

 

금융감독원 부국장이 국내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로 이직하기 위해 퇴직했다고 알려졌다.

 

질병청 'LDS 주사기 부족' 의혹에 "백신물량 130% 확보"

 

질병관리청은 26일 일부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용 주사기가 부족하다는 보도에 대해 "백신 물량 대비 130% 확보한 상황"이라고 설명.

 

앞서 한 매체는 이날 수도권과 대도시 일부 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용 LDS 주사기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오는 27일 65∼74세 대상 대규모 접종을 앞두고 각 접종 기관에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어.

 

이에 질병청은 "상반기 LDS(최소 잔여형) 주사기 공급량은 제조사와의 계약을 통해 2천579만개를 확보한 상태"라고 말해.

 

이어 "일시에 늘어난 수요에 맞춰 제조업체가 LDS 주사기를 생산·보급하는 과정에서 일부 보건소로의 배송이 1∼2일 정도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데, 신속히 이를 해소해 27일부터 시작되는 65세 이상 예방접종은 문제없이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혀.

 

한편 최소 잔여형(Low Dead Space·LDS) 주사기는 버려지는 백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수 주사기로, 당국은 모든 코로나19 백신 접종용으로 LDS 주사기를 공급하고 있어.

 

제주 요양원 부실 식사∙노인 학대 의혹...고소장 접수

 

제주 서귀포시의 한 요양원에서 입소자에게 밥과 반찬, 국을 섞어 제공하고, 입소자를 학대했다는 제보가 이어졌고, 경찰에 피해자의 고소장이 접수돼.

 

제보에 따르면 A 요양원에 입소한 김모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3차례나 요양원 침대에서 떨어지는 낙상 사고를 겪어.

 

또 CCTV 확인 결과 지난 7일 입소 어르신에게 밥과 반찬, 국을 한 그릇에 섞어 배식, 식사를 채 끝내기도 전에 식판을 뺏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김씨는 이 부실 식사 때문에 몸무게가 1년 새 7.5kg나 빠졌다고.

 

시 관계자는 "노인보호전문기관 사례 판정위원회에서 해당 요양원에 대한 방임 확대 판정을 내렸지만, 현재 요양원 측에서 이의신청할 예정으로 안다"며 "이의 신청 후 재심이 이뤄지면, 그 결과에 따라 해당 양로원에 대해 노인 방임과 학대 혐의 등으로 형사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혀.

 

한편 A 요양원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내부적으로 사례 판정위원회 판정에 대해 이의신청 여부를 논의 중으로, 모든 판정이 확실시된 후에야 정확한 입장을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설명.

 

◆ 故손정민 父 블로그글 게시 중단..."더 조심하겠다"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의 아버지 손현씨가 아들 친구들이 보낸 위로의 글 등을 소개한 블로그 게시물과 관련 댓글이 차단됐다고 전해.

 

손현씨는 지난 25일 자신의 블로그에 ‘친구들의 인사 게시가 중단됐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게시물로 인해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로부터 게시중단 요청이 접수돼 네이버 측에서 게시중단 조치를 한 것.

 

손씨는 "본문보다 댓글의 내용이 문제가 됐던 것 같다"며 "댓글에 실명은 자제해 주셔야 그런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 "앞으로 더 조심하겠다"며 글을 올려.

 

 

금감원 부국장, 암호화폐 거래소로 이직하려 사직서 제출

 

금융감독원 부국장이 국내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로 이직하기 위해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져.

 

지난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핀테크 현장자문단 소속 A 부국장이 이날로 퇴직 처리돼. 그는 업비트에 취업하기 위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앞둔 상태라고. 그는 평소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많고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업무 관련성 등을 고려해 A 부국장의 취업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

 

앞서 지난달에는 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실에서 근무하던 검사가 가상화폐 거래소로 이직하기 위해 사표를 냈으나 이직이 무산된 바 있어.

 

'숨쉴수 없다' 플로이드 사망 1주기…관련 法은 계류상태

 

백인 경찰관의 무릎에 목을 짓눌린 채 '숨 쉴 수 없다'고 외치다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1주기인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려.

 

이날 플로이드가 숨진 미네소타주(州) 미니애폴리스부터 텍사스주 댈러스, 수도 워싱턴DC에 이르기까지 미 전역에서 행사가 진행됐다고 CNN 등이 보도.

 

앞서 플로이드는 지난해 5월 25일 미니애폴리스의 한 편의점 앞에서 20달러 위조지폐를 사용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 이 과정에서 백인인 전 경찰관 데릭 쇼빈이 등 뒤로 수갑을 찬 채 땅바닥에 엎드린 플로이드의 목을 9분 29초간 짓눌렀고 "숨 쉴 수 없다"고 외치다가 사망.

 

그의 마지막 순간은 이를 목격한 한 흑인 여고생의 휴대전화에 동영상으로 담겨 전 세계로 퍼져. CNN은 플로이드가 인종적 평등과 경찰 개혁을 향한 투쟁의 상징이 됐다고 설명.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경찰관의 목 조르기를 금지하고 경찰관의 비위 행위에 대한 전국적 등록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의 조지플로이드법을 이날까지 통과시키겠다는 목표를 잡았지만 상원에 계류된 상태라고.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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