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비엔씨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상장사 한국비엔씨는 27일 오후 12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80%(370원) 상승한 8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2상이 마무리 단계에 도달하면서 FDA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임박했다는 기대가 강세의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비엔씨는 한국과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트로퀴노놀 독점 제조와 판매 권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비엔씨는 이달 초 안트로퀴노놀의 미국 FDA 임상2상의 목표피험자 중 80명에 대한 피험자 투여가 5월중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예비 임상시험 결과를 확인 후 미국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구투여제 형태로 FDA 승인을 받은 약물은 전무한 상태다. 다수의 후보 약물이 임상실험을 진행 중으로, 안트로퀴노놀은 다른 항바이러스제나 항염증제와 달리 동물실험을 통해 항바이러스, 항염증, 항 폐섬유화 효과를 보유한 유력 후보 물질로 거론되고 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