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부문 물적 분할 계획에 국민연금기금이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결정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7분 기준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9000원(3.52%) 하락한 24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부 물적 분할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6월말 기준 SK이노베이션의 지분을 8.05% 보유한 2대 주주다. 물적분할은 주총 출석주주 3분의 2, 발행주식 총 수 3분의 1 이상 찬성이 필요한 특별결의 사항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배터리 사업 분할안건과 정관 일부 개정안 의결에 나선다.
안건이 통과되면 SK는 오는 10월1일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 E&P 주식회사'(가칭)를 각각 출범시킬 계획이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