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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은행 60%, 연내 2~3회 금리인하 전망..."인플레이션 하락 가속 가능성"

한국은행 뉴욕사무소 "고금리 따른 리스크 현실화 시 금리 대폭 인하할 수도"

 

【 청년일보 】 미국 금융가로부터 미국이 연내 2회 이상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이하 한은)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미국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 10곳 중 4곳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1회 금리 인하를, 나머지 6곳은 연준이 연내 2∼3회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은 집계에 따르면 바클레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JP모건체이스, 도이체방크 등 4개사는 연내 25bp(1b=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골드만삭스, 노무라, 웰스파고, TD뱅크 등 4개사는 연내 50bp 금리 인하를 각각 예상했다. 씨티, 모건스탠리 등 2곳은 75bp 인하를 전망했다.

 

일부 투자은행의 경우 미국의 서비스 물가와 주거비 물가의 상승률 둔화세가 가속하면서 인플레이션 하락 속도가 연준 전망보다 빠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2회 이상 연내 금리 인하를 예상한 투자은행들은 노동수요 둔화 등을 근거로 향후 실업률이 연준 예상보다 가파르게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등 고용시장 전망을 둘러싸고 투자은행 간 평가가 일부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뉴욕사무소는 "금리인하 시점이 지연될수록 누적된 고금리의 부정적 영향이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가시화하면서 연준 및 투자은행 전망과 달리 급격한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하방 리스크가 현실화되는 경우 연준은 정책금리를 대폭으로 급격히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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