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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금융권 주요기사] 한은, 물가 금리 우려에 "긴축기조 충분히 유지"...은행들, 대출금리 추가 인상 外

 

【 청년일보 】 유상대 한국은행(이하 한은) 부총재는 지난 15일 국민의힘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가 개최한 회의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 긴축기조를 충분히 유지한 가운데 물가상승률 및 성장, 정책 등을 면밀히 살필 것을 밝혔다.

 

KB·신한·우리은행이 대출 금리 추가 인상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가계 대출 증가세를 우려하며 은행권에 적극적인 관리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6일에서 19일 오후 3시까지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접수된 침수 피해 차량이 3천230대, 추정 손해액은 약 292억원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은행 부총재 “향후 긴축기조 충분히 유지하면서 다양한 변수 고려”

 

국민의힘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소상공인과 서민 등 취약계층에 큰 영향을 끼치는 물가와 금리 문제를 논의.

 

이날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한은이 지난 2월 이후 기준금리를 3.5% 수준으로 유지한 배경을 설명한 뒤 "향후 통화정책은 긴축기조를 충분히 유지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와 함께 성장, 금융 안정 등 정책 변수 간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운영해 나가겠다"며 기존 입장을 다시 밝혀.

 

그는 "그 과정에서 금리 인하가 외환시장, 주택가격, 가계부채, 금융안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점검하면서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고 덧붙여.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상훈 의원은 비공개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위에 참석한 의원들 사이에서 금리 인하 주문이 있었다"며 "지금 환율이 예외적으로 고공행진하고 있고 금리 자체가 주택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외환시장, 주택가격, 가계부채 등을 고려해 인하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게 한은의 기본 입장이었다"고 전해.

 

◆ KB·신한·우리은행, 추가 대출 금리 인상...금융당국 “가계대출, 선제적·적극적 관리 계획”

 

이달 초순 전후로 한 차례 대출금리를 올린 KB·신한·우리은행이 다시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변동·혼합형(고정)금리를 0.2%포인트(p)씩 상향 조정.

 

우리은행 역시 지난 12일에 이어 오는 24일 가계대출 금리를 추가 인상할 계획이라고. 아파트 외 주택담보대출 중 5년 변동금리 상품의 대출 금리는 0.15%p 인상하고 전세자금대출인 우리전세론 2년 고정금리 상품의 대출 금리도 0.15%p 높일 예정.

 

신한은행도 오는 22일부터 은행채 3년·5년물 기준 금리를 0.05%p 올린다고 밝혀. 해당 대출 상품은 대부분 주택담보대출로 알려져.

 

은행들이 지속적으로 대출 금리를 높이는 것은 금융당국이 집값 상승과 맞물린 가계대출 증가세를 우려하며 은행권에 적극적인 관리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지난 16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서면 질의 답변서에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힘.

 

◆ 집중호우에 손보사 침수 피해 접수 차량 3천대 넘어서...추정 손해액 292억원 집계

 

1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침수 피해 등이 접수된 차량은 3천230대로, 추정 손해액은 약 292억원으로 집계.

 

피해 차량은 전날 오전 9시 기준(2천463대)보다 약 800대가 증가.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만큼 관련 피해는 더욱 늘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주말 한 차례 더 전국에 장맛비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보. 지역별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충청·전북 30~80㎜(충청과 전북 최대 100㎜ 이상), 강원내륙·산지 20~70㎜, 광주와 전남 20~60㎜, 대구와 경북 10~60㎜, 부산·울산·경남 5~40㎜, 제주 5~10㎜, 강원동해안 5㎜ 내외 예상.

 

 

◆ 해외여행보험·펫보험, 보험비교추천 서비스 일제히 출시...보험사별 보험료 및 보장수준 비교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지난 18일 각각 해외여행보험과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

 

먼저, 롯데손보·메리츠화재·캐롯손보·하나손보·한화손보·NH농협손보 등 6개 제휴 손보사는 14가지 담보 중 사용자 설정에 맞는 해외여행보험 플랜을 제공. 제휴 손보사 모두 자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보험료와 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보험료를 동일하게 설정했다고.

 

서비스 이용자는 여행 일정에 맞춰 휴대품 손해부터 항공기·수하물 지연, 해외 의료비와 여행 중단 사고 등 14가지 주요 담보를 자유롭게 설정한 뒤 제휴 손보사의 해외여행보험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어.

 

한편 카카오페이의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는 현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3개사가 참여. 성별·견종·이름·생년월일 등 정보 등록을 완료하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조건을 기준으로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월 예상 보험료와 함께 조회할 수 있다고.

 

◆ NH농협카드, '트래블카드' 출시...5대 은행계 카드 모두 트래블카드 참전

 

NH농협카드는 지난 18일 해외 결제 특화카드인 'NH트래블리체크카드' 출시. 이번 카드는 해외 결제·출금 시 원화 환산 절차 없이 현지 통화로 결제·출금 서비스를 제공. 출시일 기준 환전 가능 통화는 미국 달러, 일본 엔, 유로 등 20종.

 

해외 가맹점 결제 및 해외 ATM·창구 현금인출 시 국제브랜드 수수료 및 해외 서비스 수수료가 면제된다고.

 

NH농협카드 관계자는 "NH농협카드에서도 해외여행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한 트래블카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해외여행뿐 아니라 국내 이용에서도 강점이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

 

한편 신한카드는 쏠 트래블 체크카드에 이어 쏠 트래블 신용카드를 지난 15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지난 4월 해외결제 특화 신용카드인 'KB국민 위시 트래블' 신용카드를 출시. 우리카드 역시 지난 6월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를 선보여.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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