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지역기반 패널조사, 청년의 도약과 성장을 그리다'를 주제로 '제4회 근거기반 정책 모니터링 포럼'이 진행된다고 12일 밝혔다.
'근거기반 정책 모니터링 포럼'은 데이터 활용 증거기반 과학적 정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연구방법론과 정책 연구 사례를 공유하는 분기별 정례 포럼이다.
이번 포럼은 서울·부산 청년패널조사의 결과를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책 발굴과 청년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변금선 서울연구원 청년정책연구단장의 '서울청년패널 추진경과와 과제' 주제발표, 손헌일 부산연구원 사회문화관광연구실장의 '부산청년패널 결과와 함의' 주제발표와 함께 지정·자유토론 등이 진행된다.
이날 변금선 단장은 서울청년패널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이주 청년 실태'를, 손헌일 실장은 부산청년패널조사 내용을 기반으로 부산 청년의 노동·경제활동·주거·문화·건강·가치관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토론회에서는 청년정책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와 청년들이 청년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은 "서울청년패널조사는 청년이 성인으로 이행하는 경로를 다년간 추적 조사하는 지자체 첫 패널조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서울과 부산이 당면한 청년 문제를 공유하고, 지역 연구원의 데이터 생산의 의미를 되짚어 근거기반 정책 수요와 성과 평가 방안을 논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청년패널조사는 서울청년의 정책 수요와 정책 참여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동일 청년을 매년 반복조사하는 종단면 조사로, 결과와 데이터는 서울청년패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