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울산시, 청년수당·군복무 상해보험 등 청년정책 본격 추진

'청년이 찾아오는 청년희망도시 조성' 핵심과제 선정
'행정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 사업 추진 등

 

【 청년일보 】 울산시가 올해 청년수당 지급, 군 복무 상해보험 지원 등 청년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울산시는 17일 '청년이 찾아오는 청년희망도시 조성'을 올해 시정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이같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울산형 청년수당' 지급사업을 시작한다. 울산형 청년수당은 만 24세 울산 청년에게 연 1회 50만원을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울산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했거나, 합산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만 24세(1997년생) 청년이다.


울산시는 올해 지급 대상 청년을 1만3000여명으로 추산하고 7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울산일자리포털을 통해 하면 된다. 청년수당은 심사를 거쳐 다음달 31일 지급될 예정이다.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료 지원’은 입대한 청년이 병역 의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울산에 주소를 둔 군 장병은 다음달부터 별도 절차 없이 보험에 가입되며, 군 복무 기간 상해 종류에 따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육·해·공군뿐 아니라 상근예비역·의무경찰·의무해양경찰·의무소방원 등도 포함된다. 보충역·직업군인은 소속 기관의 단체보험에 가입돼 있어 제외된다. 부산지방병무청 집계 결과, 현재 지원 대상이 되는 울산지역 군 복무 청년은 7759명으로 파악됐다.


시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공공부문의 일자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행정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 사업도 추진한다.


울산에 사는 만 19세에서 34세 미취업 청년 36명을 선발해 3월부터 8월까지 울산시청이나 사업소에서 근무할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기획 및 단기 프로젝트, 통계 자료 작성, 정책 홍보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시는 지난 1월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일자리·주거 등 5대 분야 78개 청년 지원 사업을 확정했다.


울신시 관계자는 “‘기(氣)사는 울산 청년, 다시 뛰는 청년 울산’이 올해 청년정책 비전이다. 청년의 사회안전망 구축과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펼쳐, 청년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분야별 청년정책은 시 홈페이지 청년정책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