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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청년정책과' 신설···청년 창업 전담

올해 상반기 청년 창업기업 25만8000개···지난해 동기 대비 7.3% 증가
청년 창업 붐과 눈높이 지원 위해 과장 포함 20~30대 청년 위주 배치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새로 창업한 기업은 73만26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줄어들었다. 하지만 임대업 등 부동산업을 제외한 창업은 10.2% 늘었고, 정보통신기술(ICT) 등 기술 기반 창업은 상반기 최초로 12만개를 넘어섰다. 제2의 벤처 붐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청년 창업기업은 25만800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또 '2021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우리나라의 청년 스타트업 15개가 선정되는 등 세계에서도 우리나라 청년 창업기업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청년 창업 열기가 청년 창업 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진흥정책관 산하에 청년정책과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정책과는 과장을 포함한 직원들을 20~30대 청년 위주로 배치해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창업정책이 기획·실행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청년정책과가 ‘청년창업 활성화 방안’에서 발표됐던 핵심 과제들을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년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창업 붐이 확산될 수 있도록 청년창업 정책을 총괄해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청년 창업 붐 확산의 지역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창업중심대학’은 연내 대학 5곳 내외를 신규로 지정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 창업기업의 개발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한 맞춤형 인력 지원 프로그램인 ‘스타트업·벤처 청년인재 이어드림 프로젝트’, ‘에스오에스(SOS) 개발자 프로젝트’도 하반기 내에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우리 경제는 청년들이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앞으로도 창업을 통해 성장해 가는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청년 특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창업기업지원서비스 바우처 등을 청년 창업 현장에 맞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케이(K)-스타트업’을 개최해 청년 창업 붐을 전국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 청년일보=정구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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