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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하남 감일푸르지오마크베르, 당첨 최고 79점 기록…국민의힘, ‘주거지역 용적률 최대 2배 상향’ 추진 外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경기도 하남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의 청약 당첨 가점이 최고 79점을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이 단지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분양 아파트 단지와 함께 ‘로또 분양’으로 꼽히며 1순위 청약에서만 11만명이 몰린 바 있어.

 

또한 야당이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주거지역 용적률의 상·하한을 최대 2배 올리는 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도 있었다.

 

이와 함께 국토연구원이 ‘현행 수도권 권역 체제에서 동일한 권역에서도 지역적 특성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차등 관리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는 소식과 최근 주상복합 단지들이 줄줄이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소식,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건설 등이 잇따라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하남 감일푸르지오마크베르, 당첨 최고 79점 기록

 

경기도 하남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의 청약 당첨 가점이 최고 79점을 기록. 이 단지는 ‘로또 분양’으로 꼽히며 1순위 청약에서만 11만명이 몰린 바 있어.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의 84㎡A 기타경기와 기타지역의 최고 가점이 79점을 기록. 이 주택형 최저 당첨 가점도 기타경기(74점)와 기타지역(72점) 모두 70점을 넘겨.

 

84㎡B 기타경기(75점)와 기타지역(79점), 114㎡A 기타경기(74점)와 기타지역(78점), 114㎡B 기타지역(70점)도 최고 당첨 가점이 70점 이상. 이들은 모두 4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점수인 69점이 당첨 최저점.

 

통상 청약가점 70점이면 수도권에서 당첨 안정권으로 분류되지만, 청약 광풍이 확산하며 가점도 동반 상승해 70점도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이 되고 있어.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하남 감일지구에서 공급하는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이자, 이 지역에서 유일한 주상복합아파트로, 서울 송파구와 인접해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1636만원으로 책정.

 

지난 5일 진행된 이 단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404.7대 1에 달해.

 

◆ 국민의힘, ‘주거지역 용적률 최대 2배 상향’ 추진

 

국민의힘이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주거지역 용적률의 상·하한을 최대 2배 올리는 법 개정을 추진.

 

국민의힘 부동산 시장 정상화 특위는 이날 현재 주거지역 종류에 따라 50~500%로 정해진 용적률을 100~800%로 상향하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검토.

 

구체적으로 저층주택 중심인 제1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은 현행 100~200%에서 150~250%로, 중층주택 중심인 제2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은 현행 100~250%에서 200~500%로, 준주거지역은 현행 200~500%에서 400~800%로 상향을 추진할 방침.

 

또한 임대의무기간이 10년 이상인 공공·민간 임대주택을 건설할 때는 상향된 용적률 기준의 120% 범위에서 조례로 더 완화할 수 있게 하는 것을 검토 중.

 

특위는 회의를 열어 개정안을 검토하며 구체적 수치를 확정해 다음 주께 특위 위원장인 송석준 의원이 법안을 대표 발의할 계획.

 

◆ 국토硏 “수도권 권역 체제 맞춤형 차등 관리 추진 필요”

 

홍사흠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12일 열린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안) 공개 토론회’ 주제 발표에서 “단기적으로 동일한 권역 내에서도 지역 특성 등 차이를 고려해 맞춤형으로 차등 관리를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균형발전 정책의 성과 가시화 등 여건 변화를 고려해 권역 체제 변경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

 

홍 연구위원은 “과밀억제권역의 과밀 완화라는 권역 운영의 목표는 일부 달성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도 “과밀억제권역 주변 지역 중심으로 과밀화 현상이 확산하고, 특히 경기 남부지역의 성장이 두드러짐에 따라 과밀억제권역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

 

그는 “서울의 경우 인구는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인구밀도를 유지하고 있어 과밀부담금 부과, 서울로의 대학 이전 제한 등의 관리 제도를 통해 과밀완화를 지속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

 

이어 “과밀억제권역 주변 지역으로의 과밀화 확산을 관리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과밀화 추세를 평가해 과밀억제권역의 범위 조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 소외됐던 주상복합 단지, 줄줄이 세 자릿수 경쟁률

 

최근 분양한 주상복합 단지들이 ‘로또 청약’ 열풍과 신축 선호 현상이 맞물려 잇따라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

 

분양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지난달 27일 청약을 진행한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자이 더 스타’는 평균 청약경쟁률이 203.3대 1을 기록. 421가구 모집에 무려 8만5593명이 몰려.

 

지난 9월 분양한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제 SK뷰 센트럴’은 16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 7월 분양한 서울 성북구 길음동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도 11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올해 하반기에는 그동안 주택시장에서 소외됐던 주상복합이 선전, 우수한 입지와 최신 특화 설계 도입으로 고급 주거단지로 각광받으며 주상복합을 찾는 수요자가 늘어난 것이라는 게 분양업계 관계자의 분석.

 

또한 1인 가구 형태가 증가로 우수한 입지의 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도 주상복합 흥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
 
◆ 현대엔지니어링, 주거용 오피스텔 '도봉역 웰가' 12월 분양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음달 서울시 도봉구에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를 분양.

 

이 단지는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63번지 일원에 공급되며,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55실 규모로 조성. 전용면적별로는 59㎡ 72실, 74㎡ 169실, 84㎡ 114실 등으로 구성.

 

이 단지는 서울 도봉구에 공급되는 최초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오피스텔. 이 때문에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의 견본주택은 지하철 1호선 월계역 1번 출구(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320-4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12월 중 개관할 예정.

 

◆ 포스코건설, 대구 북구 침산동에 ‘더샵 프리미엘’ 분양

 

포스코건설이 오는 24일 대구 침산동에 ‘더샵 프리미엘’을 분양.

 

이 단지는 대구 북구 침산동 305-4번지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48층, 3개동, 총 300가구 및 주거형 오피스텔 156실 규모로 공급. 

 

전용면적별로는 70㎡A 85가구, 70㎡B 85가구, 84㎡A 87가구, 84㎡B 43가구이며, 오피스텔은 84㎡ 156실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4년 9월 예정.

 

이 단지는 청약과열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대구 북구에 들어서며 만 19세 이상에 1순위 청약자면 주택 소유, 가구주 여부에 상관없이 청약가능. 

 

◆ SK건설, 한국화학연구원과 친환경 기술 개발·사업발굴 추진

 

SK건설은 한국화학연구원과 친환경 기술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한국화학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친환경 화학공정 및 그린 화학소재 개발을 선도.

 

협약에 따라 한국화학연구원은 원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SK건설은 기술에 대한 상용화 및 업화를 검토. 주요 협력 분야는 ▲폐플라스틱 자원화 기술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재활용 기술 ▲친환경 수소 생산 기술 ▲페트콕 재자원화 기술 등의 연구개발.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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