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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과연 인간은 지구의 주인인가?

 

【 청년일보 】 “한때 새들의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가득 찼던 아침엔 어색한 침묵만이 감돌았다. 죽은 듯 고요한 봄이 온 것이다. ··· 사람들이 스스로 저지른 일이었다”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내용 중 일부이다.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은 인간이 살충제 같은 화학약품을 대량으로 뿌리는 바람에 새, 나비, 벌 등 지구상의 생명체들이 모두 죽어버려 조용해진 봄을 표현한 책이다. 봄이란 자고로 사계절 중, 가장 역동적인 계절이다. 동물들은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식물들은 다시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모든 생명체들이 다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로, 지구상에서 가장 시끄럽고 활기찬 시기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한 봄의 죽음을 통해 저자는 우리에게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주었다.


과거 인간이 만들어낸 수많은 화학 물질은 위대한 인간의 미래를 보여주는 결과였다. 특히, 농업에서 병충해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된 DDT는 전 세계적으로 큰 각광을 받았었다. DDT(dichloro-diphenyl-trichloroethane)는 유기 염소 계열의 살충제이자 농약으로, 출시 당시 엄청난 살충효과를 내보였다. 


사람들은 이 효과적인 DDT를 해충 박멸, 전염병 예방 등의 목적으로 식물, 동물, 사람 가릴 것 없이 대규모로 사용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과도한 DDT 농축으로 수많은 동식물과 사람이 죽어 나갔다. 살충제로 개발된 DDT는 결국, 모든 생태계를 파괴한 것이다.


과연 우리가 지구의 주인인가? 아니다. 우리는 그저 지구의 세입자일 뿐이다. 우리에게 지구의 자연과 환경을 파괴할 권리 따위는 없다. 책의 저자인 레이첼 카슨은 인류는 제힘에 취해, 이 세상을 파괴하는 실험으로 한 발씩 나아가고 있다고 서술했다. 


우리는 아직도 우리가 자연 위에서, 자연을 지배하고 있다는 오만에 빠져 있지 않나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인간의 가장 큰 적은 다름 아닌 ‘편리’이다. 사람들이 단지 조금 더 ‘편리’해지기 위해 수많은 과학기술을 사용한다. 과학기술은 사용할 때, 어떠한 영향이 돌아올지는 그 누구도 쉽게 속단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늘 끊임없이 의심하고 주의하는 태도를 취해야 할 필요가 있다. 

 

 

【 청년서포터즈 5기 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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