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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대한민국의 경제교육 더는 늦추지 말자

 

【 청년일보 】 경제는 인간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존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를 들어 삶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존재인 의, 식, 주도 경제적 요인이 없다면 영위할 수 없는 것이다.


이는 인간은 경제적 존재라는 것을 증명한다. 또한 국가의 경제적 수준은 곧 국력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세계의 강대국이라고 불리는 미국과 중국은 엄청난 수치의 경제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도 명실상부한 경제 대국이다. 대한민국의 명목 GDP(국내총생산) 수치는 2021년 기준으로 1조 8,102억 달러로 기록되었다. 이는 전 세계 200여 개국 가운데 10위에 상당하는 규모이다. 또한 2021년 기준 무역 규모는 1조 2,596달러로 세계 8위를 달성하였다.


하지만 명실상부한 경제 대국인 대한민국 국민들의 경제적 지식수준은 안타깝게도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21년 KDI(한국 개발연구원)에서 만 18세 이상 79세 이하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 국민 경제 이해력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의 경제이해력 점수는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균 56.3점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심지어 전체적으로 시험 난이도는 평이한 편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결과가 나오게 된 가장 큰 원인으로는 경제교육의 부재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대한민국은 경제 대국임에도 불구하고 초, 중, 고 교육과정에 있어서 실질적인 경제교육이 빈약한 것은 사실이다.


물론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경우에는 경제 과목이 존재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이론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일부 마니아층만 선호하는 비인기 과목으로 분류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교육 일선에서도 경제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지만 프로그램의 부재로 인해 단발성에 그치고 마는 것이 현실이다.


경제교육의 현실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사회적으로 큰 손실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특히 청소년 시기 올바른 경제 지식을 함양하지 못하여 불법 도박에 빠지거나 또는 엄청난 사채로 인해 젊은 나이에 인생이 힘들어지는 사례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 심지어는 잘못된 경제관념으로 생명을 저버리는 안타까운 사태도 뉴스를 통해 들려오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실제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불법 대출 후 현행 법정이자율 보다 상당히 높은 이자를 되돌려 받는 ‘대리 입금’이 SNS에서 성행하고 있다. 이를 이용한 한 고등학생은 도박 빚을 갚으려 일주일에 50%(연이율 2600%)인 대리 입금을 통해 마련하다가, 결국 4년간 도박 빚이 3,700만원으로 불어났다는 피해 사례도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이론에 치우친 경제에서 벗어나 금리나 부채와 같은 현실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경제적 지식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교육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해외의 선진 교육사례를 참고하여 우리의 실정에 맞는 적절한 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경제의 정규 교육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경제교육의 정규 교육화는 늦출 수 없는 문제라고 본다. 하루빨리 정부 및 교육단체 그리고 경제단체가 협력하여 경제교육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 청년서포터즈 6기 이상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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