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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조용히 사라지고 있는 터전에서, 두 가지의 길 중 하나를 선택해야할 때

 

【 청년일보 】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모나리자, 클로드 모네의 작품 건초더미, 반고흐의 작품 해바라기는 환경보호 활동가가 던진 음식물을 맞았다. 세계적 명화에 감자를 던지고 수프를 뿌리는 이들의 의도는 무엇일까? 


할머니로 변장한 남성이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 중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모나리자’에 케이크를 던졌다. 이 남성은 케이크로 보호 유리를 더럽힌 후 “누군가 지구를 파괴하려 한다. 지구를 생각하라”고 소리쳤다. 


이 남성은 영국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의 소속 활동가이다. ‘저스트 스톱 오일’은 올해 초 영국에서 결성되었다. 결성 목적은 북해 화석연료 생산 허가 중단을 촉구하는 것이다. 


이들을 모방한 환경단체들의 시위도 이어지고 있다. 독일 기후환경단체 ‘라스트 제너레이션(Letzte Generation)’도 독일 포츠담 바르베리니 미술관에 전시된 모네의 작품 ‘건초더미’에 감자를 투척했다.


환경단체의 예술품 시위는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인류 이익의 비판을 목적으로 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비폭력 시민 불복종’이라고 규정하며 정부에 저항한다. 시위 방식에 대해선 찬반 의견이 대립하며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반면, 환경 시위가 불거지는 가운데 같은 시대를 다르게 살고 있는 사람도 존재한다.


할리우드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올해 전용기를 170번 이용하며 약 8293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로 역대 최초 ‘빌보드 핫 100’ 톱 10곡을 자신의 곡으로 채울만큼 인지도가 높다. 


높은 인지도를 가진 그녀는 남자친구를 위해 전용기를 사용하며 재력을 과시했다. 그 결과 전 세계 인당 평균인 4톤을 훌쩍 넘은 약 8293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 평균 수치에 비하면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얼마나 많은 것인지 실감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카일리 제너는 차로 40분의 거리에 전용기를 이용했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전용 요트를 타고 휴일을 보냈다. 지독한 가뭄에도 킴 카다시안은 수영장에 많은 물을 사용하며 한달간 물 사용량 허용치의 870톤을 초과했다. 


이처럼 스타들은 여행이나 취미 같은 필요하지 않은 일에 환경 오염을 실천하고 있다. 그렇다고 유명인만 환경오염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생활과 물건들은 환경 오염에 가담한다.


환경 오염에 관심을 위해 싸우는 사람과 자신의 것인 것 마냥 자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공존하는 지금은 혼돈의 시대와 같다. 


사람들은 미술품 시위에 반대 의견을 내며 인플루언서 일상에는 좋아요를 누른다. 환경보다 보여지는 것에 가치를 두며 살아간다. 그러나 재해 앞에선 반대가 될 것이다. 환경 피해가 심각해지면 명화는 땅에 뒹굴고 물은 귀해진다. 


앞에 놓인 반대의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환경운동가 행동에 화를 내기보다 우리 생활과 가치를 바꿔보려 노력하자. 이제는 나를 위해 환경 보호 첫걸음을 내딛을 때이다.
 


【 청년서포터즈 6기 김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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