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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의료 불평등' 해소는 의료인의 손에 달려있다

 

【 청년일보 】 현재 우리나라는 '서울 공화국' 이라고 불릴 만큼 서울에 문화시설은 물론이고 각종 편의시설 및 의료시설이 밀집해 있다. 


자연스럽게 서울을 중심으로 대형병원이 들어섰고 그 주변에는 엄청난 인프라로 의료진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상대적으로 지방에서는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받기에 어려운 상태이다.

 

 

위 지표를 보면 서울은 인구 천 명당 현직 의사가 4.4명인데 반해, 경북은 2.1명으로 절반 이상의 차이가 보이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저번 정부에서는 국립대학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그리고 지방 의료원을 하나로 묶어 관리할 의료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보았으며 공공 의료시설의 제도와 의대 인원 증가 방안을 내세웠다. 하지만 이는 많은 의사의 반발을 샀고, 단체 휴진을 하는 등, 강경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하였다. 


하지만 서울에 사는 사람과 경북에 사는 사람의 건강권은 동일하게 적용이 되어야 한다. '건강권'이란 헌법 제 10조에 규정된 행복을 추구할 권리와 제 35조에 규정된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이며, 좁은 의미로 병에 걸렸을 때 차별 없이 최선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권리이다.

 

 

위 그래프는 메디포뉴스에서 시행한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서의 공공의료의 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여론조사의 결과이다. 1위는 감염병(코로나19, 결핵 등)이 차지했다. 


시민들은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에 대한 대책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팬데믹을 통해 사람들은 경제적, 사회적 지위의 차이에 따라 일상생활에 타격을 입는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절감했다. 


건강권과 같은 기본적인 권리는 모두가 동등하게 영위해야 하며 가장 우선적으로 챙기는 것이 마땅하다. 우리나라가 더 의료 선진국형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현직 의사 즉, 기득권 세력이 조금 더 희생하고 직업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요구된다. 


또한 지역보건의료기관에 자본을 들여 인력과 의료기구의 수준을 높여서 의료서비스의 질을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식으로 많은 사람들의 생활 수준을 한 단계 올리는 것이 결국 모두에게 좋은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한다. 
 


【 청년서포터즈 6기 한혜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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