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청년발언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헬스케어

 

【 청년일보 】 농경사회와 산업사회를 거쳐 세상의 많은 부분은 기계화됐다. 2차 산업혁명을 거쳐 대량 생산이 시작됐고, 3차 산업혁명의 반도체와 컴퓨터로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맛보게 됐다. 그리고 현재 4차 산업혁명으로 세상의 많은 부분이 디지털화(Digital Transformation)돼 가고 있으며, 의료보건 분야 그 중심에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존재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ICT 기술인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및 인공지능(AI)을 헬스케어와 접목한 분야다.


앞서 언급했듯이 현재 우리 사회는 전반적으로 디지털화(Digital Transformation)됐다. 이는 단순히 특정한 한 부분이 전환된 것이 아니라, 병원과 개인 혹은 병원과 지역사회와 같이 커다란 한 영역이 디지털 전환됐다는 뜻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헬스케어와 접목해 디지털 헬스케어가 탄생했고, 디지털화를 거쳐 우리가 디지털 헬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의료와 건강관리 측면에서, 이 디지털 헬스케어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첫째는 우리 손안에 건강이 들어오게 된다는 점이다.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추적하는 과정은 우리가 건강을 더욱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이는 단순한 건강관리를 넘어서 건강 그 자체를 소비자 주도를 통해 통제 및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간단한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둘째는 건강을 위한 상호작용이 용이해진다는 점이다. 이는 건강에 대한 이해 관계자 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해지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환자-의료진 간의 실시간 건강관리와 의사소통을 통해 개인 맞춤 관리를 위한 상호작용이 가능해진다.


마지막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다. 현재 건강과 관련된 수많은 자료가 디지털화됐다. 이에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됐지만, 동시에 관련 자료를 보다 간단하게 접할 수 있게 됐다. 환자를 위한 유의미한 데이터를 접하고 생산하고 활용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디지털 헬스가 부상하게 된 배경은 헬스케어 패러다임의 변화와 관련돼 있다. 과거의 의료는 경험에 기반한 치료 체계였다면, 현재의 의료는 근거에 기반한 의료 체계이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의료는 데이터에 기반한 의료체계가 될 것이다.


또한 현재의 의료는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의료인을 주축으로 전문의료기관 등 공급자 위주의 치료체계다. 앞으로 다가올 의료는 수요자, 환자 중심으로 정보의 주도권이 이동하고, 수요자가 참여하는 의료체계로 치료보다는 예방과 건강증진이 강조하는 헬스케어 체계로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다.


실제로 디지털 헬스케어는 과거 의료기기, 제약회사, 의료기관 중심의 산업에서 최근 IT기술의 발전에 따라 점차 모바일, 통신사,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영역으로 확장돼 가고 있다. 이에 치료 중심의 기존 헬스케어에서 예측·예방 중심으로 형태가 변화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기본적 구조는 1)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를 활용한 데이터의 생성 2) 자료의 수집과 분석을 위한 플랫폼 3) 서비스 모델을 통해 4P Medicine을 구현하는 것이다. 여기서 4P Medicine은 P로 시작하는 4가지 의료 혁신 목표인, Predictive(예측), Prevention(예방), Personalized(개인화), Participatory(참여)를 뜻한다. 이는 질병을 미리 예측하고, 사전에 예방하며, 개별 환자에 특화된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환자의 역할이 커진다는 것을 뜻한다.


과거에는 기술적 한계로 4P Medicine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기에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전정보 및 센서를 이용해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모으면서 질병의 발병, 재발, 악화를 사전에 예측하고, 더 나아가 예방까지도 모색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이에 우리가 꿈꾸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마냥 멀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오늘 날, 4차 산업혁명으로 의료 분야를 포함해 대부분의 분야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의료진, 병원 그리고 환자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디지털 헬스케어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보일 필요가 있다.
 


【 청년서포터즈 6기 김효정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