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서포터즈 6기 조정주 [신한대학교 방사선학과 4학년]](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415/art_16814824992848_ff7729.jpg)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국가 암 등록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신규 암 발생환자 수는 약 25만 명이며, 1999년 대비 2.5배 증가, 2018년 대비 3.6% 증가한 수치로 이는 2015년 이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암을 치료하는 3대 치료법에는 외과적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가 있다. 주로 방사선 치료는 고에너지의 X선, 전자선 등의 방사선을 체외에서 암 조직을 향해 조사하는 방식을 이용한다.
![전국 방사선 치료 환자 수 추이. [출처=서울대학교 암연구소]](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415/art_1681482469096_0ce146.jpg)
이러한 방사선 치료는 서울대학교 암연구소에 따르면 전국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2015년 6만4천275명이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이에 따라 방사선 치료기기의 발전도 꾸준히 진행 중으로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도 국내에 점차 증설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암 발생 환자 수와 그에 따른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 수가 늘어나며 치료의 대상자는 치료에 앞서 방사선 피폭에 의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방사선 치료는 정상 세포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모든 유해한 암세포를 파괴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를 확장해 보면 국소적으로 수술이 불가능할 때 암을 제거, 수술 전 종양의 크기 축소, 수술 후 재발 가능성 낮추기 위해, 종양에 의한 통증 등 증상을 경감시켜 환자의 삶의 질 향상, 생존 기간 연장에 초점을 두고 있다.
방사선 장해에는 두 가지 경우가 존재한다. 첫 번째는 특정 장기에 일정 선량 이상이 부여될 시 발현되는 결정적 장해, 두 번째는 선량의 크기와 관계없이 무작위적으로 발생하는 확률적 장해다.
이러한 장해를 최소화하고 암세포를 파괴하기 위해 치료 방법, 과정, 기간 등을 결정하고 모의치료를 시행하고 전산화 치료계획을 수립한 뒤 치료를 진행한다. 치료계획 과정에서는 환자의 체중, 종양과 손상 위험 장기의 위치 등을 고려해 최적의 치료계획을 설립한다.
치료실의 환자는 암 환자로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일 수 있고 탈의 한 채 진행하는 치료도 있어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긴장을 하게 되면 고정기구를 이용한 팔 올림 자세 등의 고정 자세에서 힘이 들어가게 돼 ㎜ 단위로 설정하는 치료계획과 맞지 않기 때문에 치료 진행에 차질이 생기게 된다.
환자가 몸에 긴장하지 않고 천천히 얕은 호흡 하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방사선사는 환자에게 친절하고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
【 청년서포터즈 6기 조정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