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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계속되는 변이 바이러스의 출몰…다가올 미래는?

 

【 청년일보 】 지난 2019년 12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처음 발생한 이후로 이에 대한 각종 변이 바이러스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진행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들은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미크론 등 이외에도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많은 변이 바이러스들이 생겨났다.


그렇다면 이런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모든 생명체는 DNA를 유전물질로 가지며 이중가닥으로 얽혀있기 때문에 유전자 돌연변이가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DNA 혹은 RNA를 유전물질로 가지며 이는 이중가닥일 수도 있고 단일가닥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DNA가 RNA보다 변이가 적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대한 안정적인 백신을 만들기가 상대적으로 더 수월하다. 코로나바이러스는 RNA 바이러스에 속하며 돌연변이가 자주 일어나는 바이러스다. RNA 바이러스는 DNA 바이러스에 비해 오류 수정 능력이 부족하며, 짧은 세대 기간 동안 복제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돌연변이율을 기록한다. 따라서 변형된 형태가 DNA 바이러스보다 높은 빈도로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점점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들이 생겨나는 상황에서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어떻게 감염을 예방할 수 있을까.


이제는 각종 의료기관과 개개인의 감염관리에 가장 신경을 써야할 때다. 감염은 단순히 병원체의 존재만으로 시작되는 것은 아니며 감염 회로의 결과로 인해 감염이 발생하게 된다. 감염회로는 감염성 인자, 저장소, 출구, 전파 방법, 입구, 감수성이 있는 숙주 등 6가지 요소로 구성되며, 각 구성 요소들이 순차적으로 연결돼 감염이 발생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 감염회로를 차단한다면 감염을 조절하고 예방할 수 있다. 감염회로를 차단할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손 씻기다. 손 씻기는 미생물의 전파를 방지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효과적인 손 씻기는 적어도 10~15초 이상 일반 비누나 소독제를 사용해 흐르는 물로 씻는 것이다. 미생물은 손톱과 그 주변에 많이 있으므로 손톱 부위를 잘 닦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 방법은 마스크 착용이다. 현재는 코로나19 발생률이 줄어들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앞으로는 개개인이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마스크 착용으로 비말전파를 막을 수 있어 감염 회로를 차단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세 번째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백신 접종을 통해 면역이 생기면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확산시킬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감염병이 유행할 때는 집단면역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예방접종은 감염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이다.


여러 변이 바이러스들이 전 세계적으로 감염을 확산시키고 있고, 앞으로도 어떤 변이 바이러스가 생길지 모르는 상황에서 지역적으로 변이 발생을 알리고 국가 동향을 이해하기 위해 국가별 지역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바이러스 확산 차단 노력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
 


【 청년서포터즈 6기 이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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