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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챗봇의 발전, 과연 유용한가?

 

【 청년일보 】 AI의 발전으로 다양한 인공지능 챗봇 프로그램이 등장하게 됐다. 지난해 12월에 출시 된 '챗GPT(ChatGPT)'는 AI 연구 개발 단체인 오픈AI 샘 알트만 CEO가 테스트 버전으로 공개한 것으로, 그 사용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챗GPT'는 대화를 하는 인공지능 챗봇이다. 여기서 챗봇은 메신저에 채팅을 하듯 질문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답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챗GPT'는 오픈 AI(open AI)에서 만든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인 'GPT-3.5' 언어기술을 사용한다.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 어떤 텍스트가 주어졌을 때 다음 텍스트가 무엇인지까지 예측하며 글을 만드는 모델이다. GPT 기술이 적용된 대표적인 예로, 네이버나 구글 검색 창에 특정 단어를 입력하면 해당 단어와 연관된 단어가 검색 창 아래 뜬다. 이 기술을 사용해 특정 단어 뒤에 올 단어를 예측해 보여주는 것이다.


'챗GPT'는 광범위한 전문성과, 질문에 따라 대화를 이어가는 능력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여러 챗봇들 사이에 유독 '챗GPT'의 이용량이 많은 이유는 '챗GPT'는 매우 넓은 영역에서 세밀하게 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의 12대 대통령은 누구였는지와 같은 간단한 질문부터 4차 산업혁명의 발달 과정과 같은 어렵거나 방대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요약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또한 시, 소설, 리포트와 같은 글뿐만 아니라 프로그래밍 코드도 작성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챗GPT'가 매우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했기 때문이다. 기존의 챗봇이 그동안 사람과 AI가 나눈 대화를 스스로 학습했다면, '챗GPT'는 웹에 존재하는 막대한 양의 웹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게 된다. 기존의 챗봇과 다른 점이 여기서 드러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문맥이 존재하지 않았던 기존의 챗봇과 달리 대화의 맥락을 정확하게 파악해 마치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이는 맥락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이전 대화까지 기억하도록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챗GPT'는 인간이 던진 질문에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인간의 질문에 잘못된 대답을 할 경우 인간이 지적하게 되는데, '챗GPT'는 이를 인정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된다는 점에서도 기존의 챗봇과 차이가 있다.


이렇게 '챗GPT'는 기존의 챗봇과 완전히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쓰이고 있다. 단 5일 만에 '챗GPT' 시범 서비스 사용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엄청난 속도로 사용자가 늘어간다는 걸 알 수 있다.


'챗GPT'의 등장으로 그 유용성 입증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그중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챗GPT가 구글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인가?'하는 것이다.


'챗GPT'는 인간이 원하는 정보를 모아 비교적 정확하게 전달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검색 방식과 달리, '챗GPT'는 원하는 정보를 취합함에 있어 그 수고를 덜어준다. 질문을 해 수많은 정보 중 핵심적 내용을 골라 알려주기에 검색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기에 그 유용성이 입증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청년서포터즈 6기 곽선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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