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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암 치료의 새로운 방향…"중입자 치료"

 

【 청년일보 】 중입자치료는 탄소 등 무거운 원소의 원자를 빛에 가까운 속도로 가속, 그 에너지를 암세포에 조사해 파괴시키는 초정밀 최첨단 방사선치료법으로, 기존 방사선치료나 각종 암 치료에 비하여 부작용은 매우 적고 효과는 최대 3배 이상 높기 때문에 꿈의 암 치료라고 불리는 암 치료법이다.


중입자란, 탄소 또는 헬륨과 같이 무거운 입자를 가속해 브래그피크(Bragg Peak)라는 물리적 특성을 이용한 최신 방사선치료법으로 탄소빔의 경우 양성자빔 보다 질량이 12배 무거우며 암을 치료하는데 보다 우수한 물리적 특성을 보인다.


중입자와 양성자는 무엇을 가속해 에너지를 만들어 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양성자 치료는 원자핵을 구성하는 소립자인 양성자를 빠른 속도로 올려 암 치료에 활용하는 치료법이다. 양성자가 인체를 투과하면서 종양 부위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쏘게 된다.


2007년 국립 암센터에 입자 방사선 치료가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후 2015년 삼성서울병원에서 양성자 치료센터를 설치했다. 이후 연세의료원에서 2천억 원을 들여 중입자 치료기를 도입하면서 암 치료법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중입자 치료의 대상 암종으로는 두경부암, 뇌기저부 종양, 식도암, 간암, 폐암, 췌장암, 신장암, 직장암, 전립선암, 골육종 등 다양한 암치료에 사용된다. 현재 중입자치료는 전립선 암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그 외 암종은 추후 추가될 예정이다.


중입자치료의 장점으로는 첫 번째, 양성자 치료에 사용되는 수소 입자보다 12배 부거운 탄소 입자를 가속하기 때문에 세포 살상 능력이 더 뛰어나다. 두 번째, 중입자선은 인체 표면에 피폭되는 방사선량이 적고 암 조직에서는 최대가 되는 브래그 피크(Bragg Peak) 특성을 갖고 있어 방사선 조사로 인한 정상세포의 파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세 번째, 양성자 치료는 평균 24회 정도 치료를 요구하지만, 중입자 치료는 12회의 집중 치료를 요하게 된다. 이를 통해 치료기간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입자치료의 단점으로는 비용적인 측면이다. 양성자 치료의 경우 지난 2015년 9월부터 국민건강보험 적용을 시작했다. 대상은 18세 미만 뇌종양, 두경부암에서 소아암 전체, 성인 뇌종양, 췌장암, 식도암 등이다.


환자 치료비는 건강보험료 적용 전 1천500만~2천만 원에서 현재 200만~300만 원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비급여인 중입자 치료는 한 번 치료에 5천만 원 가량이 요구된다.

 

중입자 치료는 5년 생존율이 30% 이하인 3대 암이라고 일컫는 췌장암, 폐암, 간암 환자의 생존율을 2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골연부조직육종, 척삭종, 악성흑생종 등 희귀암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현대 의학 또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원인을 밝혀내어 백신을 개발했고, 대동맥류가 발생한 부위에 Stent를 삽입하는 EVAR, TEVAR 같은 인터벤션 시술이 개발되는 등 치료 분야에 있어서 인간이 고칠 수 있는 질병의 수도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암의 경우 확실한 예방이 불가능하고,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암의 발생율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입자 치료의 도입으로 암치료의 새로운 길이 많은 분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 청년서포터즈 6기 정채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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