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노인 일자리란 일정 나이 이상의 노인이 경력과 활동 역량을 활용하여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이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에서 노인 일자리 창출은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노인의 경제적 자립을 도울 뿐만 아니라,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노인 일자리는 크게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인력파견형으로 구분된다. 공익형 일자리는 지역 사회의 공익을 증진하는 활동으로, 환경 정비, 도로 안전 관리 등 공공 부문에서 일자리를 제공한다. 주로 65세 이상의 노인이 참여하며, 교통 도우미나 노인 돌봄 보조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돌봄 서비스, 상담, 교육 등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유형의 일자리는 노인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 시장형 일자리는 상품 생산 및 판매, 요식업, 소규모 창업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일자리로, 노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비교적 젊고 활동적인 노인에게 적합하며, 경력과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인력파견형 일자리의 경우는 민간 기업이나 공공 기관에 인력을 파견하는 형태다.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단기적, 전문적 업무를 수행하며, 노인의 직업적 경험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노인들의 만족도는 대체로 높은 편이다. 2022년 보건복지부의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평가'에 따르면, 참여자들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85% 이상으로 나타났다. 만족도의 요인으로는 노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일자리를 통해 일정한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경제적 안정감, 사회적 참여와 소속감, 건강과 신체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이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한다.
이러한 결과는 노인 일자리 사업이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서, 노인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노인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양한 일자리와 사업 방식이 존재하며, 이는 노인의 다양한 요구와 능력에 맞춰 제공된다. 앞으로도 정부와 사회가 협력하여 더 많은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 청년서포터즈 7기 변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