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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내달 대규모 민간분양 물량 쏟아진다…신입채용 지속 늘리는 건설업계 外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내달 전국에서 7만 가구가 넘는 역대 최대 민간분양 물량이 쏟아진다는 소식이다. 부동산 일각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분양 일정을 연기했던 주요 단지들이 연내 분양을 서두르고 있고, 내년부터 적용되는 각종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밀어내기 분양이 맞물렸기 때문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한 집값 상승세와  전세난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무순위 청약’에 나서는 사람들이 급증했다는 소식도 들렸다.  올해 청약 경쟁률은 전년에 비해 두배 넘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정부가 수도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주택 거주 의무기간을 2~3년으로 확정했다는 소식과 함께 폭등했던 대구 수성구 소재 아파트 매매가가 주춤하고 있다는 내용과 기업 소식으로는 대우건설이 조직 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는 소식이 주요 기사로 장식됐다.

 

◆ 내달 전국 7만가구 넘는 역대 최대 민간분양 물량 쏟아진다

 

다음 달 전국에서 7만 가구가 넘는 역대 최대 민간분양 물량이 공급될 전망.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전국적으로 82개 단지에서 총 7만6430가구(임대·공공분양 제외)가 분양 예정이라고 . 이는 2000년 분양 물량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대치였던 2015년 12월(5만2294가구)보다 약 46% 늘어난 규모. 지난해 12월(3만2059가구)과 비교해서는 2.4배에 달해

 

통상적으로 분양 비수기로 꼽히는 12월에 물량이 집중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분양 일정을 미뤘던 주요 단지들이 연내 분양을 서두르고 있는 데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각종 규제를 피하기 위한 밀어내기 분양이 맞물렸기 때문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설명.

 

또한 수도권 택지지구에서도 연내 1만8600가구가 넘는 공공분양 물량이 풀려. 부동산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남은 기간과 내달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1만8603가구의 공공아파트가 분양 예정.

 

◆ ‘무순위 청약’ 도전자 급증…올해 경쟁률 작년의 2배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전세난이 심화하자 이른바 ‘무순위 청약’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급증. 무순위 청약은 분양에 당첨된 뒤 계약을 포기하거나 자격이 부족으로 취소당한 물량에 추첨 방식으로 배정하는 것을 말하는데, 올해 경쟁률은 작년보다 2배가 넘게 상승.

 

한국감정원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청약홈에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단지는 이날까지 총 37곳으로, 평균 경쟁률이 44.0대 1에 달해. 이는 지난해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서 진행된 무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21.6대 1)의 두 배가 넘게 상승한 수치. 

 

올해 신청자는 19만9736명으로, 지난해 4만2975명의 4.6배.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보유나 무주택 여부 등 특별한 자격 제한 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당첨되더라도 재당첨 제한이 없다고. 

 

규제 강화 기조 속에서도 집값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자 지난해부터 미계약분만 노리는 다주택자와 현금 부자들이 늘어나. 미계약분은 애초 공급 시점의 분양가로 다시 공급되기 때문에 그간 급등한 주변 시세 대비 월등히 저렴한 ‘로또’로 여겨지기 때문.


◆ 수도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주택 거주의무기간 2~3년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대상 주택의 거주의무기간이 민간택지는 2~3년, 공공택지는 3~5년으로 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민간택지에서 분양가격이 인근 지역 주택매매 가격의 80% 미만이면 3년, 분양가격이 인근 지역 매매가의 80% 이상·100% 미만이면 2년으로 확정. 공공택지에선 분양가격이 인근 지역 주택매매 가격의 80% 미만인 경우 5년, 80% 이상·100% 미만인 경우 3년으로 정해져.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에 대한 투기수요를 차단하고 실수요자가 주택을 공급받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거주 의무기간을 도입하기로 한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

 

거주의무기간 중 해외체류, 근무·생업 등의 목적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거주한 것으로 간주하는 규정도 마련. 거주의무기간 중 거주를 이전하려는 경우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되팔아야.

 

◆ 대구 수성구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주춤

 

매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대구 수성구 아파트값이 이번 주에는 주춤. 감정원 주간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수성구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보다 0.56% 상승. 상승세는 여전하지만 지난주 상승률(1.16%)의 절반으로 감소.

 

전국적으로 보면 경기도 김포시(0.98%)·부산 남구(0.74%)·대전 유성구(0.65%)·부산 해운대구( 0.62%)에 이어 5번째.

 

이번 주에 상승률이 낮아진 것에 대해 지난 19일 수성구가 조정대상지역에 지정된 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부동산 시장은 풀이. 조정대상지역이 되면서 기존 규제 말고도 2주택 이상 보유 시 주택담보대출 금지, 양도세 중과, 장기보유 특별공제 대상 배제 등 규제가 가중돼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

 

 

◆ GS건설, 이달 경북 경산시에 ‘중산자이’ 분양

 

GS건설은 경상북도 경산에서의 첫 자이 아파트 ‘중산자이’를 분양. 이 단지는 경북 경산시 중산동 230번지 400-1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1단지 8개동 1144가구, 2단지 3개동 309가구 규모로 총 11개동 1453가구로 조성. 1단지는 전용면적 74㎡, 84㎡, 117㎡로 구성되고, 2단지는 96㎡, 117㎡로 공급.

 

1단지와 2단지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기 때문에 두 개 단지 동시 청약 접수가 가능. 입주는 2023년 11월 예정. 

 

이 단지가 들어서는 경산시 중산동은 대구 수성구와 경계가 맞닿아 수성구 인프라를 동일하게 누릴 수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는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 

 

◆ 롯데건설, 경기 오산에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 분양

 

롯데건설은 경기도 오산시에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를 분양. 이 단지는 경기 오산시 원동 712-1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8개동, 전용면적 65~173㎡, 총 2339가구 규모로 조성.
 
전용면적별로는 65㎡ 445가구, 74㎡ 217가구, 84㎡ 1,515가구, 93㎡ 67가구, 108㎡ 76가구, 127㎡ 15가구, 169㎡ 1가구, 151㎡P(펜트하우스) 2가구, 173㎡P(펜트하우스) 1가구로 구성.
 
이 단지에는 지역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는데, 약 1만1000㎡ 규모로 조성되며, 실내수영장(유아용 풀장 포함)을 비롯해 2개층 높이의 멀티코트,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 등의 시설과 함께 키즈카페, 키즈짐 등의 키즈 특화시설과 북카페, 게스트룸, 다목적홀과 쿠킹라운지 등이 도입.

 

단지 주변에 자리한 마등산과 수변공원(예정)을 동서 녹지축으로 연결하도록 중앙광장을 배치, 벚나무로 꾸민 메인 산책로 ‘블라썸로드’와 수경시설과 휴게공간이 어우러진 ‘리조트플라자’를 구성하는 등 친환경 조경 특화 설계도 특징.

◆ 주요 건설사, 채용 빙하기에도 전문인력 지속 채용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건설경기 침체에도 꾸준히 전문인력을 채용 중.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한화건설, 태영건설, 반도건설 등이 전문인력 채용을 진행.

 

먼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내달 1일까지 장비(안전), 실내 인테리어 설계, 철골, 단열, 비계 등의 분야에 대한 기능마스터를 모집. 지원자격은 해당 분야 경험 15년 이상. 

 

현대건설이 내달 2일까지 현장안전관리, 안전관련 대내외 업무 등 직무의 국내 건축주택현장 안전관리자를 모집. 지원자격은 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경력 5년 이상 필수 등.


한화건설도 내달 13일까지 건축(시공) 분야 경력사원을 모집. 자격사항은 ▲4년제 대학 졸업자 ▲건축관련 학과 ▲현장 시공 경력 5년 이상 ▲공항 또는 병원 경력(시공 또는 공무) 2년 이상 ▲건축기사 및 건축시공기술사 우대 등.


태영건설도 내달 13일까지 건축, 조경, 기계, 전기 등의 프로젝트 경력사원을 모집. 지원자격은 ▲관련 업무 유경험자 ▲대졸(2,3년) 이상 관련학과 졸업자 ▲관련 자격증 취득자 ▲해당 직무분야 중급기술자 이상 등.

이와 함께 반도건설도 내달 10일까지 품질 분야 경력사원을 모집. 지원자격은 ▲건설회사 품질 업무 3년 이상인자 ▲품질관리 중급 등급 기술자 이상 등.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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