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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서울 집값, 다시 '상승세'…'극동,대우' 민간임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外

 

【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7·10 대책과 8·4 공급대책 이후 상승세가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소식이다. 

 

전셋값 급증으로 일부 세입자들이 중저가 아파트 매수에 나서면서 서울 외곽 아파트값이 오르고 있고, 강남 재건축 단지의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면서 거래가 다시 활발해지면서 신고가 매매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한 내년 예정된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심화되는 전세난이 해소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밖에도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서울의 대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21억원을 돌파했다는 소식,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 29곳에서 공공참여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공모가 마무리돼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값, 다시 상승세로 전환

 

정부의 7·10 대책과 8·4 공급대책 이후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분위기.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03% 올라 8·4 공급대책 발표 직전인 8월 첫째 주(0.04%)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

 

이는 전세 품귀 현상의 확대로 전셋값이 급증하자 일부 세입자들이 중저가 아파트 매수에 나서면서 서울 외곽 아파트값을 밀어 올리고 있는데다 압구정 등 강남 재건축 단지의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면서 거래가 활성화되고, 신고가 매매가 이어진 것도 영향을 줬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

 

◆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올해보다 줄어들 전망

 

내년 예정된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전세난을 해소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내년에 예정된 아파트 입주물량은 22만7836가구에 그쳐. 이는 올해 입주물량 27만996가구(410개 단지)보다 약 16% 줄어든 수치. 

 

권역별로는 수도권 12만8993가구, 지방 9만8843가구가 공급. 수도권은 서울이 2만7018가구, 경기 8만6648가구, 인천 1만5327가구가 입주.

 

전세시장은 의무 계약기간이 2년에서 30년만에 4년으로 연장되면서 혼란이 당분간 이어지고 가격 불안과 표면적인 거래 위축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재계약으로 인해 매물 출시가 줄어들면서 신규 계약을 원하는 수요자의 요구와 거래 가능한 전세매물과의 미스 매칭은 계속될 것이라는 게 직방 관계자의 전망.

 

◆ 국세청 “올해 부동산 탈세 1543명 조사…1203억원 추징”

 

국세청은 올해 7차례에 걸쳐 부동산 탈세 혐의자 1543명을 세무조사해 현재까지 1203억원을 추징했다고 밝혀.

 

조사 대상은 ▲고가 주택 취득자·고액 전세 세입자 ▲다주택 취득자 ▲부동산 법인 ▲연소자 ▲외국인 ▲분양권·채무 이용 편법 증여 등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변칙적 탈세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자 등.

 

부동산 거래 관련 탈세를 더 엄정하게 조사할 계획이라고 국세청은 밝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 자료와 등기 자료,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 탈세 의심 자료를 과세 정보와 연계 분석해 탈세 혐의를 상시 검증하고, 부동산 관련 새 유형의 변칙적 탈세 혐의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는 각오.

 

◆ 서울 대형 아파트값, 평균 21억원 ‘돌파’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서울의 대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21억원을 돌파.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대형 아파트(전용면적 135㎡·41평 초과) 평균 매매가격은 21억777만원으로 집계.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6년 1월 이후 최고가.

 

이는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는 현상이 강해지는 데다 최근 압구정 등 강남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은데 영향을 받은 것. 대형 아파트값은 오름폭을 더 키우는 분위기.

 

부동산 전문가 사이에서도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강화와 공시가격 인상 및 현실화 등 여파로 가격 상승세가 다소 꺾이지 않겠느냐는 분석과 '똘똘한 한 채'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면서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가격을 떠받쳐 강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엇갈려.

 

◆ 하반기 아파트 매매 10건 중 7건이 지방아파트

 

부동산114가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는 지난 3일 기준 5만9576건으로, 이 가운데 지방 아파트(4만2251건)가 70.9%.

 

전체 매매 아파트 중 지방 아파트의 비중은 올해 상반기(1∼6월)에 4월(55.1%)과 5월(54.3%)을 제외하고 모두 수도권보다 낮았지만, 7월 51.1%, 8월 56.8%, 9월 61.9%, 10월 62.8% 등 하반기 들어 매달 상승세를 기록하며 수도권을 앞섰고, 지난달에는 올해 들어 최고치에 달하는 반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비중은 6월(54.2%)부터 5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달(29.1%)엔 올해 최저치를 기록.

 

이는 수도권은 대부분 규제지역이라 투자 수요가 지방으로 유입됐다며 규제지역 확대와 대출 규제, 대규모 주택공급 등 정부 정책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수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

 

 

◆ 공공참여 소규모주택정비사업 29곳 선정, 3년 후 2천가구 공급

 

국토부가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 1차 공모와 자율주택정비사업 공모를 마치고 총 29곳에서 이들 사업을 본격 추진. 이들 사업지에서 2023년까지 2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종전 가로(街路)구역을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2만㎡ 이내 소규모로 정비하는 사업이고, 자율주택정비사업은 20가구 미만의 단독‧다세대주택 등을 집주인이 스스로 개량하는 사업.

 

이들 사업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것이 공공참여 방식. LH와 SH는 11곳의 사업지와 협의하며 공동 사업시행을 위한 절차를 추진 중으로, 일부 사업지는 이르면 연내 협약체결, 조합설립 등이 진행될 예정.

 

◆ ‘3기 신도시 종합정보포털’ 신설, 청약정보 등 제공

 

LH가 이날부터 기존의 ‘3기 신도시 홈페이지’를 개편해 ‘3기 신도시 종합정보포털(3기신도시.kr)로 운영한다고 밝혀.

 

LH에 따르면 개편된 홈페이지에는 사전청약, 교통 계획, 주택 평면 등 다양한 정보가 구체적으로 공개되며 사업 진행 상황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

 

사전청약 안내 메뉴의 경우 제도의 기본 취지부터 청약 방법, 자격조건 등을 알기 쉽게 시각적으로 구성했고, LH 청약센터와 감정원의 청약홈 등 기존 정보망과 연계성을 높였다고 LH는 설명.

 

주요 정책과 고시, 관련 법령 등 자세한 정책 정보도 새 홈페이지에 함께 제공.

 

◆ 극동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 공공지원 민간임대 우선협상대상자

 

극동건설 컨소시엄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올해 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LH는 밝혀.

 

극동건설 컨소시엄은 평택 고덕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 우선협상 대상자로 뽑혔으며, 주변 도시와 연결되고 단지 내 소통을 활발히 할 수 있는 공간 계획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아.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오산 세교2지구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숲과 공원이 가까운 친환경 배치계획으로 단지 경관을 차별화하고 넓고 쾌적한 지하 주차장 설계를 제안.

 

두 컨소시엄은 앞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하고, 기금 출자 심의 후 착공, 입주자 모집 등 절차에 들어가.

 

◆ GS건설, 내년 경기 평택시에 ‘평택지제역자이’ 분양

 

GS건설이 내년 1월 경기도 평택시에 ‘평택지제역자이’를 분양할 예정. 이 단지는 평택시 동삭동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3㎡(P) 총 1052가구 규모로 조성.

 

전용면적별로는 59㎡A 108가구, 59㎡B 106가구, 74㎡A 106가구, 74㎡B 104가구, 84㎡A 260가구, 84㎡B 260가구, 97㎡A 52가구, 97㎡B 51가구, 99㎡P 3가구, 113㎡P 2가구로 구성.

 

이 단지는 영신도시개발지구라는 평택 내 프리미엄 입지에 들어서며 우수한 교통망과 삼성전자‧LG전자 등 풍부한 배우 수요도 있어 주택 수요자들의 눈길 끌어.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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