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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文 “공공임대주택, 2025년까지 240만호 달성”…서울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 9억 첫 돌파 外

 

【 청년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공공임대주택을 충분하게 공급하겠다”며 “2022년 공공임대주택 200만호 시대를 열 것이며, 2025년까지 240만호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내년부터 공공임대주택 입주 요건을 중산층까지 확대하고, 2025년까지 중형 임대주택 6만3000호를 공급할 것”이라면서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확대와 함께 질적 혁신도 강조했다.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 규제로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수요들이 서울로 향하면서 서울 중소형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9억원을 돌파했다.

 

이 밖에도 수도권 집값 상승과 전세난 확산 등 ‘풍선효과’에 경기도 빌라 매매가 늘고 가격도 오르고 있다는 소식, 송파 위례신도시의 일반분양 청약 경쟁률이 270대 1을 기록했다는 소식, 현대중공업이 두산인프라코어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文 “공공임대주택, 2025년까지 240만호 달성”

 

문재인 대통령이 경기도 화성 동탄의 행복주택 단지를 찾아 “2022년 공공임대주택 200만호 시대를 열 것이며, 2025년까지 240만호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혀.

 

문 대통령은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국가가 가장 우선해야 할 책무로, 정부는 국민의 기본적인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주거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

 

그는 “우리는 총 주택 수 대비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인 8%에 도달했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2025년까지 재고율 10%를 달성해 주거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OECD 상위권의 주거안전망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여.

 

또한 “누구나 살고 싶은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공공임대주택 입주 요건을 중산층까지 확대하고, 2025년까지 중형 임대주택 6만3000호를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

 

◆ 서울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 9억 첫 돌파

 

서울 중소형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9억원을 넘어서.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중소형(전용면적 60㎡초과 85㎡ 이하)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9억729만원으로 집계. 다음으로 많이 오른 평형은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평형으로 평균가격은 7억1812만원이며 작년 11월보다 23.04% 상승. 

 

중형(전용면적 85㎡초과 102㎡이하)과 중대형(전용면적 102㎡초과 135㎡이하)의 평균가격은 11억3918만원, 13억5454만원으로 1년 사이에 각각 19.87%, 19.27% 올라.

 

이같은 현상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강화될 수록 ‘똑똑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고,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수요들이 비교적 저렴한 중소형을 선택한 것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

 

◆ 수도권 집값 상승·전세난 풍선효과에 경기 빌라 매매가 ‘폭등’

 

최근 경기도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가 늘어나고 가격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경기도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는 8월 3466건, 9월 3898건, 10월 4902건으로 증가세를 이어가. 지난달은 아직 신고 기한(30일)이 20일가량 남은 상황이지만 매매 건수가 3229건에 이르러.

 

경기도 내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증가는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함께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 서울의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고 수도권 전세난이 확산하자 상대적으로 싼 경기도에 빌라라도 마련하자는 젊은 층이 많아지는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는 분석. 

 

또한 정부가 6·17대책을 통해 규제지역의 3억원 이상 아파트에 대해 전세자금 대출을 제한했지만, 다세대·연립주택은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전세 대출을 통해 전세를 끼고 사는 ‘갭투자’가 가능한 점도 이 같은 현상을 부추겨.

 

◆ 송파 위례신도시 일반분양 청약 경쟁률 270대 1

 

서울 송파 거여동 일대의 위례신도시 일반분양에 7만8000여명의 청약자가 몰려. 청약 경쟁률이 270대 1을 기록.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위례포레샤인15단지’(A1-12블록)에는 70가구 모집에 2만216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이 288.8대 1에 달해. 220가구를 모집한 ‘위례포레샤인17단지’(A1-5블록)에는 5만8214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이 234.3대 1을 기록.

 

두 단지의 일반분양에는 총 290가구 모집에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을 합쳐 7만8430명이 청약해 270.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여.

 

두 단지는 청약 일정이 같아 중복 청약이 불가능한데도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

 

청약은 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에게 50%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50%를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하는 방식. 공공분양이라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인근 아파트 실거래가 대비 반값에 분양가가 책정.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과 하남시의 접경 지역에 위치한 두 단지는 후분양으로 내년에 입주 예정. 전매제한 기간과 재당첨 제한은 당첨일로부터 10년이고, 거주 의무기간은 최초 입주 시점으로부터 5년.

 

◆ 현대重,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중공업의 자회사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매각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소 8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 가량으로 전망.

 

두산중공업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과 계약서 협의를 거쳐 빠른 시간 내에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 양측은 2∼3주간 추가 협상을 벌인 뒤 연말 본계약을 체결해 거래를 마무리 예상.

 

인수 작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현대건설기계는 국내 1위, 세계 7위 업체로 발돋움.
 
다만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소송에 따른 우발채무 문제 등이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

 

 

◆ 서울 강동구, 성안로·구천면로 골목길 재생…22억원 투입

 

서울 강동구가 내년부터 3년간 22억원을 투입해 관내 천호3동 성안로31길과 상일동 구천면로100길 일대의 골목길 재생사업을 추진. 이는 강동구가 올해 하반기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공모에 양 사업을 신청해 모두 따낸 데 따른 것.

 

성안로31길에는 도로·담장·대문 등 정비, CCTV 확충과 방범창 정비, 문주용 택배함 설치, 골목화단·주민쉼터 조성 등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져. 

 

구천면로100길에는 도로·공원·간판 등 노후 시설물 정비, 경관조명 설치, 먹거리 축제와 야시장 등 독창적 골목문화 콘텐츠 창출 등 환경 개선을 통한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추진.

 

◆ 부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본격화

 

부산시가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해운대구 반여동 일원 1.621㎢ 규모 개발제한구역을 오는 15일 해제.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2009년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에 반영된 이후 11년 만.

 

센텀2지구는 도시 외곽에 위치해 제조업 위주로 개발됐던 기존 산업단지와는 달리 도심에 있는 4차 산업 중심 도시첨단산업단지. 이곳을 수도권 중심 창업 생태계에 대응하는 남부권 대표 창업 허브로 만들어 좋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게 부산시의 계획.

 

센텀2지구 조성에 따른 파급 효과로 인근 부사, 반여·반송지역도 변화할 것으로 부산지역민들은 기대.

 

◆ 호반건설, 강릉 사천 민간임대주택 시공사 선정

 

호반건설이 강원도 강릉시 사천 민간임대주택 시공사로 선정. 

 
이 사업은 강원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0층, 5개동 총 414가구의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하는 사업. 공사 기간은 착공 후 27개월(예정), 공사 규모는 약 807억원.

 

이 단지는 사천진해수욕장 앞에 위치해 해안 산책로와 커피거리 등 휴양 인프라가 풍부.

 

◆ 서울 상도동 양로원 땅에 행복주택·생활SOC 복합개발

 

서울 동작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상도동 고경경로당 땅에 생활기반시설(SOC)·행복주택 복합개발사업을 추진.

 

이번 사업은 서울시 공공주택 8만호 공급 정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공공시설 복합화가 핵심 내용.

 

고경경로당 일대 땅 1259㎡에 생활SOC와 20·30세대를 위한 행복주택을 건설·공급하는 계획. 새로 건립되는 공공시설은 동작구가, 행복주택은 SH공사가 각각 소유·관리.

 

이 사업은 구 소유 부지를 활용해 지역에 필요한 노인복지시설·수영장·공영주차장 등 시설과 젊은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행복주택을 함께 짓는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이라는 게 SH공사의 설명.

 

◆ 대림산업, 해외 근로자 비대면 진료 서비스 시작

 

대림산업이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 근로자에게 화상 시스템을 통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 해외 14개 국가에 체류 중인 모든 임직원은 진료가 필요할 경우 본인의 증상과 희망 과목을 선택해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요청 가능.
 
진료는 서울대병원 본원 국제진료센터 가정의학과, 내분비내과, 류마티즈내과, 호흡알레르기, 정신견강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교수진들이 화상 시스템을 통해 진행. 

 

비대면 진료 후 현지 처방 약 성분 등 의약품 정보가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대병원 증명서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자 처방이 제공.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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