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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LH, 아산탕정·고양삼송 리츠 사업자 공모…현대엔지니어링-오산시 MOU 外

 

【 청년일보 】현대건설 윤영준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함과 동시에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윤 신임 사장은 올해 주택사업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을 따내는 등 주택사업 브랜드 고급화와 주요 대형 수주사업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대림산업 건설 자회사 DL E&C의 신임 대표이사에 마창민 건설사업부 경영지원본부장이  내정됐다. 그는 내년 1월 이사회를 통해 최종 선임된다.

 

이와 함께 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건설업 연간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400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과 함께 조달청이 건설공사 입찰 비용을 낮추고 발주기관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한다는 소식,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도봉구에 분양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의 청약 경쟁률이 평균 9.64대 1을 기록했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현대건설, 새 대표이사에 윤영준 부사장 선임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 하반기 임원 인사’를 통해 현대건설 윤영준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면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윤영준 신임 사장은 주택사업본부를 이끌면서 주택사업 브랜드 고급화와 주요 대형 수주사업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설명.

 

그는 올해 주택사업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단군 이래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이라 불렸던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을 따내 탁월한 사업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져.

 

윤 사장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핵심 경쟁력 확보와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할 계획.

 

◆ 대림산업 건설 자회사 대표에 마창민 경영지원본부장 내정

 

내년 1월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DL E&C의 대표이사에 마창민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경영지원본부장이 내정. DL E&C는 대림산업의 지주사 체제 전환과 인적·물적 분할을 통해 생기는 건설사업 자회사.

 

마창민 신임 DL E&C 대표는 지난 4일 주주총회를 통해 DL E&C의 사내이사로 선임. 내년 1월 4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

 

마 신임 대표는 1968년생으로 미국 메리마운트대학을 졸업하고, 일리노이주립대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 

 

그는 1995년 존슨앤존슨 한국 지사에 입사한 이후 2005년 LG전자로 옮겨 15년간 MC 한국사업 마케팅팀 상무, MC 글로벌마케팅 전략팀 상무, MC 미국 법인 전무, MC 상품전략그룹 전무 등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달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영입.

 

◆ 작년 건설업 매출액 사상 첫 400조원 돌파

 

지난해 건설업 연간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400조원을 돌파.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선방한 결과라는 분석.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건설업조사 결과(기업실적 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업 매출액은 401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7조1000억원) 증가.

 

다만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0.6%)보다는 높았으나 여전히 1%대에 머물러. 

 

이 때문에 향후 몇 년 동안은 큰 폭의 매출액 증가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와.

 

◆ 조달청 “건설공사 입찰 비용 낮추고 발주기관 만족도 제고”

 

조달청이 대안 제시형 낙찰제 시범사업에서 업체 부담을 줄이고 발주기관 만족도를 높이는 쪽으로 심사기준을 개선한다고 밝혀.

 

대안 제안서 작성 대상을 종전 모든 입찰자에서 2단계 심사대상자(1단계 심사통과자)로 줄이고, 제안서 평가항목도 발주기관이 공사 특성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

 

공사 특성과 목적에 맞는 평가항목을 반영할 수 없는 일반공사와 달리 발주기관이 조달청에서 제공하는 평가항목은행을 참고해 프로젝트 맞춤형 낙찰자 선정방식을 결정 가능.

 

◆ 내년부터 아파트 전용부분 하자는 입주 전까지 보수공사 해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아파트 입주 예정자가 사전방문 때 전용부분의 하자를 발견해 보수공사 등을 요청하면 건설사는 입주일 전까지 조치를 끝내야 한다’는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 내년 1월 24일 시행.

 

개정안에 따라 건설사는 입주 예정자가 공사 상태를 점검한 결과 전유 부분에서 하자가 발견되면 주택을 인도하기 전까지 보수공사 등 조치를 완료해야 하며, 공용 부분의 하자는 사용검사를 받기 전까지는 보수공사 등을 완료해야.

 

여건상 자재나 인력 수급이 곤란하거나 천재지변 등의 사유로 입주 전까지 보수 조치가 어렵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입주 예정자와 협의해 정하는 날까지 조치해야 함.

 

◆ 지적재조사, 더 빨라지고 민간업체 참여 기회도 많아진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적재조사사업의 책임 수행기관 업무위탁에 대한 근거를 규정한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 개정된 법은 내년 6월 23일 시행.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기 위해 지적 정보를 재조사하는 사업으로, 2012년 시작돼 2030년 완료.

 

개정된 법은 지적재조사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 위탁의 법적 근거를 마련. 국토부가 책임수행기관을 지정하고, 사업시행자인 기초 지자체가 조사·측량 업무를 책임수행기관에 위탁. 책임수행기관은 현장의 조사·측량 업무의 일부를 민간업체와 분담해야. 

 

 

◆ 현대엔지니어링-오산시,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 MOU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오산시와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이 사업은 오산시청 동쪽 일대 농경지에 지식산업시설 용지와 공동주택·근린생활시설 용지, 복합시설 용지 등을 공급하는 것.

 

오산시와 민간사업자가 자본금 50억원을 출자해 프로젝트 금융 투자회사(PFV)를 설립하는 민관 합동 개발 방식으로 추진.

 

현대엔지니어링은 작년 7월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지난해 11월 오산시와 사업 협약 체결. 양측은 운암뜰 복합단지를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시티로 개발하기 위해 협의 중.

 

◆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 청약 평균 9.64대 1 기록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일원에 선보인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의 전날 진행된 청약접수 결과 총 355실 모집에 3421건이 접수돼 평균 9.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가 포함된 3군으로, 114실 모집에 1929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16.92대 1을 기록.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55실 규모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는 ▲59㎡ 72실 ▲74㎡ 169실 ▲84㎡ 114실 등으로 구성.

 

단지는 도보권에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1·7호선 도봉산역이 위치.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정차할 예정.


◆ 서울 송파구 문정역 앞 청년주택 438세대…2023년 입주

 

서울시가 지하철 8호선 문정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438세대(공공임대 153세대·민간임대 285세대)를 건설해 공급. 이는 송파구 문정동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역세권 청년주택. 

 

내년 2월 19일 착공해 2023년 7월 입주 예정. 새 건물은 기존 노후 건물 2동을 철거하고 총 연면적 2만7천604.55㎡, 지하 6층∼지상 21층 규모로 건설.

 

1인 규모 300호, 2인 이상 규모 138호와 함께 주차장·근린생활시설·운동시설·공유주방·북카페·카페라운지 등 주민공동시설이 조성. 저층부는 상업시설로 계획돼 상가가 입주.

 

◆ LH, 아산탕정·고양삼송 패키지형 주택개발 리츠 사업자 공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충청남도 아산탕정지구 내 공동주택과 경기 고양삼송지구 내 블록형 단독주택의 건설·분양을 함께 추진할 ‘패키지형 주택개발리츠’ 민간사업자(건설사·금융사)를 공모.

 

이번 사업 대상지인 아산탕정 2-A11블록은 4만9781㎡, 78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용지이며, 고양삼송 단독14-1·14-2·15블록은 총 2만1222㎡, 107가구 규모의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두 지역 용지를 모두 패키지로 묶어 함께 공급.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가구 수의 5% 이상에 세대 구분형 특화 설계를 적용해야.

 

아산탕정 사업지는 지구 내 지하철 1호선 탕정역 및 고속도로가 개통예정, 인근에 삼성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증설 및 연구개발(R&D) 집적지구 개발이 계획. 고양삼송 사업지는 서울에 근접해 지리 여건이 우수하고, 쾌적한 도심형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용지.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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