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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인산·노지형·AWS 기반·축산 '스마트팜'…발전하는 농업시스템

 

【 청년일보 】 최근 LG CNS의 노지형 스마트팜 사업, AWS 머신러닝(ML) 기술을 활용해 깻잎의 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 AWS 기반 스마트팜, 어밸브(AVALVE)의 베트남 대규모 인산 스마트팜, 축산업 효율을 높이고 메탄가스를 줄일 수 있는 축산 스마트팜 등 농 · 림 · 축 · 수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단계에서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접목해 지능화된 농업 시스템인 스마트팜 기술들이 발전하고 있다.


LG CNS은 농사의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팜 지능화 플랫폼’을 개발했다. 스마트팜 지능화 플랫폼은 작물의 생육 상태, 토양, 기상, 온·습도, 병충해 유행 시기 등 농사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모아 AI로 분석, 최적의 농사 가이드를 알려준다. 


노지 규모에 따라 수천, 수만 대의 IoT 센서와 장비가 논과 밭에 설치돼 파종에서 수확까지 농작물의 모든 생육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각종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무인 트랙터, 무인 드론, 무인 이앙기 등 무인 농기계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연료 잔량과 고장 여부 등 농기계의 상태 정보를 플랫폼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작업 스케줄도 관리할 수 있고, 원격 시스템을 통해 논, 밭에 실제로 가지 않더라도 안전하게 농기계를 작동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허수아비’의   AI 이미지 센서, 레이더, 스피커, 레이저 등 통해 농작물을 철통 방어할 수 있다.


씽크포비엘의 AI 축산 시스템 '밀크티'는 축사에 설치된 카메라와 소에 부착한 움직임 센서로 데이터를 수집, 젖소의 활동량과 수면 시간, 소화 상태, 산유 능력 등을 정밀 분석해 적정 사료량을 알려주고, 동물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공통 행동을 탐지, 소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기술이다. 가축의 스트레스를 낮추고, 사료양을 줄임으로서 소의 메탄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큰 영향을 미치는 메탄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소의 건강상태, 사료양을 파악 등을 통해 축산업의 효율 또한 높일 수 있다.


어밸브(AVALVE)의 인삼 스마트팜의 AIGRI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인공지능이 식물의 상태를 감지해 자동으로 온도, 습도, CO2, 양액 등과 같은 환경을 제어해준다. 또한 병해충, 수확, 무게 등을 인공지능이 판단해 사람이 어떤 조치를 해줘야 하는지 대시보드를 통해 보여주어 농업을 잘 모르는 초보자들도 쉽게 인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이언 옥스는 농사 과정을 자동화하고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공학을 활용하기위해 AI로 자동화된 온실을 개발하고 있다. 온실에서 로봇이 식물을 옮기고, 이미지 인식 센서를 이용해 농작물에 필요한 정확한 양의 물과 영양분을 제공한다. 이 자동화된 온실은 도시 근처에 위치해 상추, 바질 등의 농작물을 생산하는데, 온실이 사용하는 수경 재배는 기존 대비 약 90%까지 물을 절약할 수 있다.  


브랜든 알렉산더는 "농사에 투입된 로봇이 작물의 성장 상태를 파악해 영양소와 물을 조절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스마트팜의 기술을 통해 농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다. 또한 농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물 절약, 메탄가스 감소, 음식물 쓰레기 감소 등 환경 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다. 앞으로도 머신러닝, AI 시스템, 빅데이터 플랫폼, IoT 플랫폼 등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를 스마트팜에 활용해 농업시스템 또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서포터즈 6기 노유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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