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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보안대체의사소통 AAC를 아시나요?

 

【 청년일보 】 의사소통을 하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어려움이 없지만, 누군가에게 표현하는 것 자체에도 어려움을 느낀다.


청각장애, 발달장애, 뇌병변장애, 중증장애 등 장애인에게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장애인은 말과 그림으로 언어적 표현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보안대체 의사소통(AAC)'가 주목 받고 있다.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해 줄 AAC란 무엇일까? AAC는 ▲A(Augmentative): 말을 보완하거나 ▲A(AIternative): 대체적인 방법을 사용해 ▲C(Communication): 의사소통한다는 뜻으로, 장애인들이 그림이나 글을 가리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보안대체 의사소통'이다.

 


이렇게 그림상징을 보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그림이나 글을 선택하면 된다. 크게 비전자식과 전자식으로 나뉘며 비전자식으로는 몸짓상징(손담), 의사소통판, 의사소통책을 통해 표현하거나 전자식으로는 PC기반인 키즈보이스, 마이토키 그리고 앱기반으로 마이토키 스마트, 보이스탭, 진소리, 스마트 AAC 등을 통해 표현할 수 있다.


AAC의 잠재적 효과로는 말과 언어발달을 촉진해주며 또래와의 상호작용 및 사회성 증진, 학습 참여도 증진, 문제행동 감소·정서적 성장, 독립적인 생활촉진, 취업 기회 확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최근에는 AAC 메뉴판이 있는 카페가 등장하고 고려대학교에서는 AAC 의사소통 도움 그림판을 편의점에 설치해 AAC존을 만들었다.


또한 서울대어린이 병동에서는 인공호흡기를 달았거나, 입이 헐었거나, 기관절개관을 삽입 중인 경우 등 다양한 상황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들이 있어 '참 쉬운 의사소통 책' AAC를 발간했다.


이 외에도 AAC를 활용해 의사소통의 벽을 느끼고 힘들어하는 장애인들을 비롯해 소통이 어려운 환자, 외국인들에게도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고 있다.


이렇듯 AAC를 활용해 의사소통의 벽을 느끼고 힘들어하는 장애인, 비장애인들에게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한다.
 


【 청년서포터즈 6기 조예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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