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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새로운 SNS '스레드' 열풍…부작용은 없을까?

 

【 청년일보 】 최근 메타에서 새롭게 출시한 SNS 플랫폼인 스레드가 엄청난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다. 가입자 수가 출시 이후 5일 만에 1억명을 넘어서며 기존에 존재하던 트위터와 비교되고 있다.


트위터는 지난 1일 하루에 열람할 수 있는 게시물 개수를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해 사용자들의 원성을 샀다. 유료 사용자는 하루 1만개, 무료 사용자는 1천개의 게시물을 볼 수 있다. 여기에 불만을 품은 사용자들이 같은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인 스레드로 대거 갈아타는 현상이 벌어졌다. 특히 트위터의 머스크와 메타의 저커버그가 격투기 대결을 한다는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 더욱 스레드에 관심을 갖고 유입됐다.


스레드의 확산으로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져 사람들로 하여금 유행이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스레드에서 활용되는 신조어일 것이다. 예로 '스팔'이라는 단어는 자칫 욕설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스팔'은 '스레드 팔로우'의 줄임말로 스레드 내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단어다.


이 외에도 '스레고침(스레드 새로고침)', '스님(스레드 친구)', '스팔로미(스레드 친구 추가하실래요?)' 등이 있다. 이처럼 새로운 용어가 생기면서 점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


스레드가 큰 유행을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행의 요인을 '접근성', '유명인의 사용'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접근성과 관련해 '인스타그램'이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계속 유행을 이끄는 만큼 인스타그램과 계정 연동이 가능한 스레드 또한 2030을 중심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생긴 것이다.


두 번째는 '스레드'가 출시하면서 많은 유명인, 정치인이 스레드를 사용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을 느낀 사람들이 스레드에 유입된 가능성이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스레드에 가입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반말로 질문해 주시면 답글을 달아보겠다"라며 사람들과 소통했다.


하지만 스레드의 확대를 그저 긍정적으로 볼 수는 없다. 최근 SNS에는 다양한 가짜 뉴스가 많이 생겨났을 뿐만 아니라 선거, 정치와 관련해 많은 싸움이 일어나 SNS을 소소하게 일상을 공유하는 용도로 쓰는 사람들에게는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예로 스레드와 많이 비교 대상이 된 트위터의 경우 이미 시스템 내에 많은 가짜 뉴스와 혐오 표현이 가득해 많은 사람들이 이탈했다. 가짜 뉴스는 최근 사람들이 신문, 뉴스를 이용하지 않는 추세에서 SNS을 통한 가짜 뉴스를 더 많이 볼 수밖에 없는 환경에 노출돼 있어 더더욱 접근하기 쉬워졌다.


또한 AI의 발달로 Chat GPT와 같은 프로그램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누군가의 정보 도용, 스팸성 게시물들은 SNS을 사용하는 사용자로 하여금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아직 '스레드' 내에서 가짜 뉴스, 스팸성 게시물로 인한 피해가 크게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사용하는 사람들 모두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스레드'의 인기는 계속 가지 않을 수 있다. 언제든지 사람들의 취향 혹은 주로 SNS을 사용하는 세대가 바뀌어 이탈할 가능성이 존재하고, 유료 게시물 등 추구하는 방향에 따라서 용자들이 언제든지 서비스를 사용을 안 하게 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생각해 볼 때, SNS 상 문화가 어떻게 변화할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다.
 


【 청년서포터즈 6기 이주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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