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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정신질환, 언제까지 편견의 대상인가?

 

【 청년일보 】 최근 넷플릭스 플랫폼에 '정신 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라는 드라마가 방영됐다. 정신과 간호사를 주인공으로 하여 정신병동에서의 의료진과 환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정신건강과 질병, 치료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전달한다.


지난 2021년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정신질환은 성인 4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할 만큼 흔한 질병이다. 그러나 정신질환은 과거 고대 사람들에게는 죄와 잘못에 대한 처벌이라 간주되고, 정신질환자들은 원초적 신념, 미신적 관습으로 죄수로 간주됐다.


또한 르네상스 시대 영국은 정신질환자 수용시설을 만들어 환자들을 동물처럼 여기고 조롱하며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입장료를 내고 관람하게 했다.


1790년 필립 피넬이 정신질환 치료 개선을 위한 운동과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의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몽시대가 시작됐지만, 시골에 위치한 병원으로 격리된 것처럼 보이며, 학대 비난을 받으며 '정신병원'이라는 단어가 부정적 의미와 영향을 끼쳤다.


2018년 미국 국립정신 보건원에 따르면, 18~25세 사이의 연령대는 정신질환 발병률이 가장 높았지만 치료받는 사람들의 비율은 가장 낮았으며, 전문가들은 가장 큰 원인으로 비정상으로 낙인 찍혀 사회로부터 배척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말한다.


최근 정신질환 관련 기사를 보면 공격성과 위험성 관련된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흉기 난동'과 관련해 정신질환이 언급되는 경우가 많아 정신질환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바라보는 시선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정신질환 또한 그저 '질환' 중 하나이며, 더 이상 정신병을 편견이 담긴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리 모두는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 있는 경계인들이다" 드라마 '정신 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마지막 대사이다.


감기에 걸리면 내과에 가고 뼈가 부러지면 정형외과에 가듯 마음이 아프면 정신병원에 가는 것이다. 이를 자연스럽게 여기고 누구나 정신질환에 대한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 청년서포터즈 7기 이유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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