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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집값 폭등에 분노" 무주택자들 촛불집회 예고..."코로나 사태에도 동난 입장권" 이건희 컬렉션 '눈길' 外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인도에서 유래한 델타형 변이가 신규 변이 확진자 1252명 중 951명으로 전체 76%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 유래 알파형 변이가 297명으로 뒤를 이었다.

 

1조 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기소된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20일 있었던 1심에서 징역 25년과 벌금 5억 원 등을 선고받았다.

 

◆ 1주간 델타 변이, 신규 감염자 중 76% 차지…"전염 속도 빨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가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 1252명 중 76.0%에 달하는 951명으로 나타나.

 

델타형 변이는 6월 3주 차만 하더라도 국내 확진자 가운데 검출 비율이 2.5%에 불과했으나 이후 매주 3.3%, 9.9%, 23.3%, 33.9% 등을 차지하며 가파른 증가세 보여.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늘(20일) 정례브리핑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높은 전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개인 전파, 확진자 간 전파, 집단감염 사례 등에 기여하는 부분이 점점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해.

 

◆ '1조 펀드 사기'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1심서 징역 25년·벌금 5억

 

수천 명의 투자 피해자를 양산한 펀드 사기 혐의로 기소된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이하 옵티머스) 대표가 20일 1심에서 징역 25년과 벌금, 수백억 원의 추징 명령 등을 선고받아.

 

재판부는 "이 사건은 금융투자업자로서 기본적인 신의성실의 의무와 윤리의식을 모조리 무시한 채 이뤄진 대규모 사기와 자본시장 교란"이라고 규정. 또 "5천억 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안전상품으로 믿고 투자했던 여러 피해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줬으며 사모펀드 시장을 크게 위축시키는 결과가 발생했다"고 질타.

 

검찰 수사에서 확인된 피해자만 3천200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는 법인·단체도 있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 피해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 아직 변제되지 않은 피해 금액은 확인된 것만 5천542억 원에 달해.

 

◆ "집값 폭등에 분노"…무주택자들, 촛불집회 '예고'

 

집값 폭등에 분노한 일부 시민들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고 집값 정상화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 것을 예고.

 

시민단체 ‘집값 정상화 시민행동’은 지난 17일 커뮤니티에 “집값 폭등에 분노하는 1만 명의 에너지를 결집해 촛불집회를 준비하겠다”는 공지 글을 올려. 이 카페에는 20일 기준 1만580명이 가입해 활동 중.

 

해당 게시글에는 촛불집회에 동참하는 의사를 밝히거나 지지하는 댓글들이 달려. 일부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자발적 모금을 벌이고 있어.

 

◆ 취업준비생 86만 명, 역대 최대 규모…10명 중 3명은 ‘공시족’

 

올해 청년층 취업준비생이 86만 명에 달해 역대 최대 규모 기록. 이들 가운데 70%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인 것으로 나타나.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5월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최종학교 졸업자(중퇴자 포함) 470만6천 명 중 미취업자는 154만8천명으로 집계. 졸업·중퇴자 10명 중 3명(32.9%)은 졸업 후에도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셈.

 

취업준비생 10명 중 3명은 '공시생'인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는데, 특히 남자(30.4%)보다 여자(34.6%)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비율이 높아.

 

◆ 코로나 사태에도 동난 입장권…'이건희 컬렉션' 어떻길래

 

국보급 문화재, 한국 대표 미술 작가들의 작품이 가득한 소위 '이건희 컬렉션'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1일 동시에 개막. 이에 입장권 예매를 위한 경쟁이 매우 치열해 19일 사전 예약 개시와 동시에 이달치 티켓이 전부 마감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겸재 정선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 현존하는 유일의 ‘천수관음보살도’(보물 제2015호), 단원 김홍도가 말년에 그린 ‘추성부도’(보물 제1393호) 등이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될 예정.

 

'이건희 컬렉션'의 압도적인 면모가 드러나면서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 회장의 기증품을 한 곳에서 전시하는 별도의 기증관을 서울 용산이나 송현동 부지에 짓겠다고 발표했지만,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 미술계 등의 반발이 계속 나오고 있어.

 

한국미술협회 비수도권 8개 시·도 지회는 20일 대구에서 이건희 미술관을 수도권에 설립하는 것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 기증관의 수도권 유치 결정은 문화양극화를 초래하며 자치와 분권을 강조하는 현 정부의 방침과도 어긋난다고 비판.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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