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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치주질환과 심혈관질환의 관계

 

【 청년일보 】 우리나라는 노인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2026년에 이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노년기 구강 질환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노년기 구강질환으로는 구강건조증, 치주염, 치근 우식증 등이 있으며, 그중 치주염의 경우 심혈관질환에 영향을 끼치므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치주염은 40세 이상 인구의 80% 이상에 나타나고 있다. 성인에서 치아를 상실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부분의 원인은 치주염이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2020년 다빈도 상병 통계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급성기관지염을 제치고 환자 수와 요양 급여비용 총액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이처럼 높은 발병률의 치주질환을 제때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아 상실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음식물 섭취, 언어 사용에 문제를 야기해 삶의 질을 저하한다.


심혈관질환은 심장 또는 혈관을 포함한 질환으로 허혈성 심장 질환, 뇌졸중, 고혈압, 심근병증 및 심방세동 등이 이에 해당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환자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2020년에는 114만명에 이르고 있다.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소는 흡연, 고혈압, 높은 수준의 콜레스테롤 또는 중성지방, 포도당 대사이상 및 비만 등이 있다.


앞서 다룬 치주염과 심혈관질환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우선 치주 치료를 받고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 환자는 급성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다. 이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 치주염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을 경우, 여러 염증 인자가 구강 내에 지속적으로 형성되어 이들이 전신적으로 심혈관질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반대로, 심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치주질환의 징후가 있는지도 살펴 봐야한다.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지, 치은 퇴축으로 인한 치아의 뿌리 노출이 있는지 혹은 치아가 흔들리는지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이러한 징후가 보이면 가능한 한 빨리 치과에 방문해야 하며 심혈관질환 관리의 일환으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심혈관질환 환자가 치주 치료를 받게 될 경우에는 심혈관질환 병력 및 약물 변경 사항에 대한 정보를 치과 의사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심혈관질환 환자의 치주 치료는 대부분의 경우 안전하다. 하지만 환자가 항응고제 또는 항혈소판 요법을 받고 있는 경우, 출혈을 줄이기 위해 특정 조치를 먼저 취해야 하므로 사전에 의사에게 상황을 보고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과 관련성을 보이는 치주질환은 오랜 기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심혈관질환 이외에도 당뇨, 골다골증, 폐렴 등 여러가지 전신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치주 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전신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구강 위생 관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므로 칫솔질을 통한 치아와 잇몸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노력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해 적절한 치주 치료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 청년서포터즈 5기 유경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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