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2 (일)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서울 아파트값 상승 ‘멈춤’, 전세 67주째 올라…전국 오피스텔 최고가 '115억' 롯데월드타워 外

 

【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서울 아파트값이 7주 연속 0.01% 상승에 머무는 반면 전셋값은 67주 연속 소폭 상승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는 거듭된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세제 강화 조치에도 부동산 시장이 조정장과 상승장 사이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치열한 눈치보기를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한 작년과 올해 8월까지 전국 오피스텔 최고가는 115억원에 거래된 롯데월드타워앤드롯데월드몰이라는 소식도 있었다.

 

이와 함께 공공주택 가운데 2만1000채가 빈집으로 방치되고, 이 때문에 4년간 임대료 손실이  435억원에 달한다는 소식과 LH 임대아파트 보증금과 월세가 SH 아파트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는 소식,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인기가 여전히 높다는 소식 등이 전해졌다.

 

◆ 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멈춤’, 전세는 67주째 오름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5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01%로 지난주와 변동 없음. 7주 연속 0.01% 상승하며 횡보 유지.

 

시장은 거듭된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세제 강화 조치에도 조정장과 상승장 사이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치열한 눈치보기를 거듭하고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

 

경기도는 0.09%, 인천은 0.05% 올라 수도권 전체적으론 0.06%의 상승률 보여. 전주 0.07%보다 소폭 감소. 지방 아파트값 상승률은 0.13%에서 0.10%로 낮아져.

 

전국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0.08%로 전주(0.10%)에 비해 0.02%포인트(p) 감소.

 

전셋값은 서울이 67주 연속, 수도권은 61주 연속 상승세 이어져.

 

지방은 전셋값 변동률이 0.17%에서 0.15%로 0.02%p 낮아진 가운데 5대 광역시는 0.19%에서 0.16%로, 8개도는 0.12%에서 0.09%로, 세종은 1.43%에서 1.39%로 각각 상승세가 축소.

 

전국의 전셋값 변동률은 지난주 0.16%에서 이번주 0.14%로 0.02%p 하락.

 

◆ 전국 오피스텔 최고가는 '115억' 롯데월드타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1월~2020년 8월 전국 오피스텔 실거래 현황’에 따르면 매매 최고가 오피스텔은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앤드롯데월드몰(244.94㎡)로 지난해 말 115억원에 거래.

 

서울의 초고가 아파트인 한남더힐의 최고 매매가 84억원을 뛰어넘고, 전국아파트 평균가격 3억8000만원의 30배, 서울 아파트 평균가격 8억9000여만원의 13배에 이르는 가격.

 

뒤이어 강남구 청담동의 피엔폴루스(316.88㎡)가 65억원, 용산의 트윈시티 남산(488.54㎡)이 62억원, 서초 부띠크 모나코(212.91㎡) 32억5000만원이었고, 경기도 분당의 타임브릿지(247.37㎡)가 32억2000만원 순.

 

수도권 외 지방에서는 부산의 더샵해운대아델리스(318.46㎡)가 27억5000만원으로 최고가.

 

집값 상승의 여파가 오피스텔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에 대한 선제적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

 

◆ 비어 있는 공공주택 2만1천채…4년간 임대료 손실 435억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영구임대·행복주택 등 LH가 건설임대로 공급한 공공주택 중 1년 이상 빈집으로 방치돼 발생한 손실액은 최근 4년간 435억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

 

손실액은 2016년 81억원, 2017년 88억원, 2018년 106억원, 지난해 160억원으로 매년 증가세.

올해 8월 기준 LH 건설임대형 공공주택 중 빈집은 2만1744채에 달해.

 

1년 이상 빈집이 발생한 사유로는 인프라 부족 및 도시 외곽에 위치(28.5%), 인근 지역 과잉공급(24.5%), 비선호 주택(20.6%), 높은 임대조건(7.2%), 누수 등 하자(5.5%), 시설 노후화(4.7%) 등의 순.

 

수요예측 실패와 인근 지역 과잉공급 등으로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주택이 장기간 빈집으로 방치되는 것은 큰 문제라며 공공주택 정책을 더 세심히 설계하고 빈집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진 의원의 지적.

 

◆ “LH 임대아파트 보증금과 월세가 SH 아파트보다 비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로부터 서울 시내 공공임대주택 현황 전수 조사 자료를 각각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유사한 면적에 비슷한 입지에도 LH아파트의 월세가 SH 아파트 월세의 1.4∼5.5배, 보증금은 2∼10.5배인 것으로 나타나.

 

LH와 SH가 임대아파트가 동일한 유형임에도 월세 차이가 큰 이유는 지속적인 LH의 월세 인상에 있어. SH는 2004년 이후 월세를 2011년 5% 인상한 것을 제외하면 거의 매년 동결해왔지만 LH는 2010년 이후 매년 3.9∼5.0% 인상하면서 가격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

 

LH와 SH가 임대주민 사이의 형평성을 고려해 월세 격차를 해소해 나가야 한다며 향후에는 일률적인 월세 적용이 아니라 입주민의 소득과 재산 기준에 따라 차등적으로 월세를 산정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진 의원은 제언.

 

◆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인기 여전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24개 건설사 브랜드 평판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힐스테이트, 자이, 푸르지오, 아이파크, 더샵, 롯데캐슬 등 상위 10개 브랜드 중 9개가 올해 시공능력평가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대형건설사 브랜드로 나타나.

 

대형건설사 브랜드의 강세는 청약시장에서도 눈에 띄어.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 1~9월 분양한 300개 단지 중 대형건설사 브랜드는 87곳(컨소시엄 포함)으로 1순위 평균 39.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나머지 213개 단지는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4.86대 1에 그쳐.
 
◆ 중견 건설사, 잇따라 신입·경력 채용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서희건설, 아이에스동서, 요진건설산업, 범양건영 등 중견 건설사들이 잇따라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

 

서희건설은 18일까지 그룹공채 형태로 현장소장, 건축시공, 건축공무, 기계설비, 전기관리, 품질관리, 검사원, 안전관리, 보건관리, 토목시공, 토목공무, 개발영업, 골프장공무, 회계, 법무 등 신입 및 경력사원 모집.

 

아이에스동서는 21일까지 정비사업, 개발사업, 건축시공, 공무, 전기, 설비, 감사, 출하 등 신입 및 경력사원 모집. 요진건설산업은 13일까지 현장소장, 건축, 기계, 전기, 토목, 안전, 품질, 부대토목 등 신입 및 경력사원 모집. 범양건영도 11일까지 모듈러 건축, 견적, 관리 등 신입 및 경력사원 모집. 

 

이 밖에 신세계건설(12일까지), 이테크건설·동일토건(13일까지), 서한·신일(18일까지), 유신(19일까지), 효성중공업·군장종합건설(20일까지), 이수건설(23일까지), 웰크론한텍·세영종합건설(25일까지), 계룡건설·창성건설·시티건설·대방건설·모아종합건설·LT삼보(채용시까지) 등도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

 

◆ GS건설, ‘강릉자이 파인베뉴’에 자이봇 도입…비대면 안내 강화

 

GS건설은 다음달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에서 분양하는 ‘강릉자이 파인베뉴’의 분양홍보관과 견본주택에 인공지능 로봇인 자이봇(Xibot)을 배치해 방문객 안내.

 

자이봇은 GS건설이 업계 최초로 견본주택에 선보이는 AI 로봇 안내원으로, LG전자의 ‘클로이’를 모델하우스용으로 최적화해 제작.
 
앞서 자이봇은 지난 8월에 분양한 DMC아트포레자이, DMC파인시티자이, DMC센트럴자이 견본주택 내 도입된 바 있다. 당시 자이봇은 단지의 개요 및 위치, 입지, 단지배치, 동호수배치, 평면, 모델하우스 공간 안내, 청약일정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안내를 진행.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