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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경기 최고 청약률’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부산·천안·김포 등 조정대상지역 지정되나 外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최근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국 집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지방에서는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 및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아파트값이 한국감정원이 이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2년 6월 이후 8년 4개월 만에 최고 상승을 기록했다.

 

또한  전세 물량 부족으로 인한 전세난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6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와 함께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의 청약 당첨 최고 가점이 74점을 기록했다는 소식과 대구 수성푸르지오 리버센트 무순위 청약에 1만명 이상이 몰렸다는 소식, 정부가 최근 집값이  급상승 중인 부산·천안·김포 등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할지 검토 중이라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전국 집값, 대도시 중심으로 8년만에 ‘최고’ 상승

 

감정원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9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값이 0.21% 상승, 지난주(0.17%)보다 오름폭이 커져.

 

이번 주 상승률은 올해 6·17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인 6월 넷째 주(0.22%)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아파트값이 이번 주 0.27% 상승해 감정원이 이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2년 6월 이후 8년 4개월 만에 최고 상승을 기록. 

 

수도권인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의 아파트값도 지난주 0.29% 오른 데 이어 이번주 0.39% 상승하며 역대 최고 상승을 기록.

 

8개도 아파트값 상승률 역시 이번 주 0.16%를 기록해 2013년 10월 둘째 주(0.16%) 이후 7년여만에 최고로 올라.

 

◆ 전국 아파트 전셋값, 61주 연속 ‘상승 행진’

 

감정원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9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27% 올라 전주 대비 0.04%포인트 상승.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61주 연속 상승행진 지속.

 

서울은 0.12%에서 0.14%로 오름폭을 키워 71주 연속 상승 이어가. 경기(0.24%→0.23%)는 전주 대비 상승률이 둔화됐지만, 인천(0.48%→0.61%)은 상승 폭 커져.

 

청약 대기 수요, 거주요건 강화 등의 영향으로 거래 가능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하는 가운데 학군과 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는 게 감장원의 분석.

 

◆ ‘경기 최고 청약률’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 당첨 최고 74점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블록)’에서 청약 만점자가 나오고, ‘과천 르센토 데시앙’ 당첨자 발표에서도 고가점 청약 통장이 쏟아진 데 이어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블록)의 청약 당첨 최고 가점이 74점으로 나타나는 등 과천 지식정보타운 분양 아파트의 당첨자 청약 가점의 고공행진이 이어져. 

 

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74㎡A 기타경기와 기타지역, 84㎡A 기타경기와 기타지역, 84㎡B 기타경기와 기타지역에서 이 단지 당첨 최고 가점인 74점을 기록.

 

앞서 당첨자를 발표한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와 과천르센토데시앙의 최고 가점인 84점, 80점보다는 낮은 점수 보여.

 

최저 가점은 74㎡A 해당지역, 74㎡B 해당지역, 74㎡C 해당지역에서 나온 65점. 주택형별 평균 당첨 가점은 66.63∼74점으로 집계.

 

◆ 대구 수성푸르지오 리버센트 무순위 청약 1만1400명 몰려

 

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무순위 청약 신청(133가구)을 받은 대구 수성푸르지오 리버센트에 총 1만1453명이 몰려 평균 86대 1 경쟁률을 기록.

 

11가구를 공급하는 110A형에 1681명이 몰려 152.8대 1 최고 경쟁률 보여. 3가구를 공급하는 110B형에 341명이 신청해 113.7대 1, 84A형은 76가구 모집에 7841명이 몰려 103.2대 1 등 전체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  이 단지의 당첨자는 오는 16일 발표.

 

수성푸르지오 리버센트는 대구 수성구 중동에 들어설 예정으로 최근 수성구 아파트 가격이 고공 행진을 하면서 큰 관심을 모아.

 

수성구 입성을 노리는 수요자가 많이 몰린 것 같다면서 범어동과 만촌동으로 대표되는 수성구 아파트 시장에서 중동이 주목받는 분위기라는 게 건설업계 관계자의 설명.

 

◆ 최근 집값 뛴 부산·천안·김포 등 조정대상지역 지정되나

 

최근 부산과 김포 등 일부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어 정부가 규제 카드를 꺼내들 지 관심 집중.

 

정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집값이 불안한 수도권·지방의 비규제 지역 주택 동향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 진행 중. 규제지역과 인접해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는 몇몇 지역을 두고는 정부의 조정대상지역 지정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와.

 

감정원의 월간 주택 가격 상승률 자료를 보면 부산 해운대구는 최근 3개월간 집값이 4.94% 오르며 비규제 지역 중 집값이 가장 많이 상승. 

 

충청권에서는 대전 유성구와 붙어 있는 충남 계룡시의 3개월간 집값 상승률이 3.34%로 조사. 세종시와 인접한 공주시는 3.07%, 천안시 서북구는 2.78%의 상승률 기록.

 

경기도에서는 김포의 최근 3개월 집값 상승률이 1.16%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으나, 주간 조사에서 11월 1주 1.94%, 2주 1.91% 상승해 2주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

 

◆ 서울시, 새 임대차법 이후 전·월세 비정상거래 실태조사

 

서울시가 새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된 이후 전·월세 거래 현황을 파악하는 실태조사에 나서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최근 3개월 동안 이뤄진 전·월세 거래 7만5000여 건 중 일부 표본을 추출해 실제 거래 내용을 확인하는 전화·현장 조사가 이달 10일부터 진행 중. 이는 새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 이후 위법·탈법적인 거래가 얼마나 있는지 알아보려는 것.

 

시는 이번 조사 내용을 향후 부동산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 또한 조사 결과 위·탈법적인 거래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민생사법경찰단에 본격적인 조사를 의뢰하고 공인중개사협회에 비정상 거래 근절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

 

◆ 서울 강동구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 본격화…계획 고시

 

서울 강동구가 상일동 404번지 일대 7만8144 ㎡ 부지에 엔지니어링 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강동일반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 내달부터 토지보상 절차가 시작되며 준공은 2023년 예정.

 

강동일반산업단지는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 서울온수일반산업단지, 마곡일반산업단지에 이은 서울 관내 네 번째 산업단지로, 총사업비 1945억원을 투입해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영개발(전면수용) 방식으로 진행. 이 단지는 엔지니어링 산업 중심지로 조성 계획.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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