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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약물치료의 인식 재고

 

【 청년일보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안 아픈 사람을 찾기가 어려운 2030 세대이다.

 

취업, 진로 고민, 직장 내 고민... 이런 끊임없는 고민은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기 쉽다. 
이유는 행동과 사고의 변화가 우울감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삶의 전환점을 뜻하는 직무, 결혼, 밀접한 인간 관계등과 관련된 스트레스 사건이 우울증을 선행한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심리장애를 겪는 사람의 비율은 높아져만 간다.
 
하지만 왜 심리 장애가 위험할까? 약으로는 치료가 안 되는 것일까?

 

심리장애 중 발병 비율이 높은 우울장애와 양극장애의 경우 두뇌의 활성화 자체에 변화가 발생한다. 두뇌활동이 감소하고 그 말대로 두뇌가 우울증에 빠지는 것이다.

 

우울감에 빠진 두뇌는 자기 중심적 반추, 자기 비난, 비관적 설명의 양식을 보인다. 

즉 부정적 사고는 부정적 기분과 상호작용을 하고 이러한 반복적 상호작용은 결국 악순환이라는 사이클을 만든다. 

 

 

이 부정적 사이클을 만들어내는 우울의 범위는 광범위하다. 그러므로 심리장애는 하나의 구체적인 원인, 증상으로 구분 짓기 어렵고 다른 심리장애로 번지기 쉽다.

 

심리장애 중 조울증이라는 양극성 장애의 경우 조증과 우울증의 양극단 사이에서의 변화를 특징으로 가지는데 이러한 특징 때문인지 실제로 조울증의 70%가 우울증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내담자의 적극성 없이는 정확한 원인과 증상을 파악하기 어려워지고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더욱 치료가 어려워지게 된다. 

 

게다가 자살자 10명 중 5~8명이 정신과 질환이라는 연구 결과(한국형사정책연구)를 보면 일반인들보다 자살의 위험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증상을 빨리 파악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정신질환의 약물치료는 매우 부정적인 이미지이다, 그렇지만 정신질환은 약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모든 약물 치료법에는 양면성을 가진다.

 

치료적으로 긍정적인 측면을 가지지만 부정적 측면( 부작용)도 분명히 존재한다. 정신질환 약물치료는 특히 사고, 인지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약물의존과 중독을 유발할 것이라는 부정적 측면이 강조된다.

 

하지만 전문가의 적절한 처방이 이루어질 것임을 믿고 치료의 주체가 ‘나’임을 깨달아야 한다.


왜 약물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를 생각하고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하에 약물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결정권은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현대에는 수많은 정신의학적 병명이 존재한다. 이에 대해 현대인을 지나치게 병리화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별것도 아닌 것을 크게 확대해석하는 경향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의지만으로는 벗어나기 힘든 것이 심리장애(정신장애)이다. 악순환의 사이클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혼자 해결하려 하거나 숨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전문가들과 주변인들의 도움, 협조가 필수적이다.

 

애써 무시하거나 외면하지 말고 오늘부터라도 지금 나의 마음은 어떠한지 오늘은 상처받은 일은 없었는지 되돌아보며 지치고 외로운 나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그대의 가슴 속으로 들어가보라. 가서 문을 두드리고 마음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 물어보라.

 

셰익스피어 <법에는 법으로 Measure for Measure> 

 

 

 

【 청년서포터즈 3기 허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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