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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여고생 변비, 이대로 두어도 괜찮은가 ?

 

【 청년일보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불리는 변비는 고등학생들에게도 위험한 질병이다.

 

변비의 이유는 다양하다. 좋지 않은 식습관, 다이어트로 인한 식사량 감소, 활동량 부족, 변을 참는 습관, 불안 심리 등의 이유가 존재한다. 고등학생들의 생활습관 속에서 이러한 요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학업뿐만 아닌 코로나19로 인해 활동량이 더욱 저하되며 변비에 걸릴 위험성이 더욱 높아졌다. 

 

직장 연동운동을 저하시키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변비에 걸릴 위험성이 약 3배가량 더 높다. 그렇기 때문에 여고생들은 더욱 자신의 환경을 되돌아보며 스스로 변비에 속하는지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흔히 배변을 오래 보지 못할 시 ‘변비에 걸렸다’라고 말하지만 변비에도 정확한 진단 기준이 존재한다.

 

1)과도한 힘주기가 배변 시 적어도 25%이상 있는 경우

2)덩어리 지거나 딱딱한 변이 배변 시 적어도 25%이상 있는 경우

 

3)잔변감이 배변 시 적어도 25%이상 잇는 경우

4)항문폐쇄감이 배변 시 적어도 25%이상 있는 경우

 

5)원활한 배변을 위해 부가적인 처치가 배변 시 적어도 25%이상 있는 필요한 경우

6)일주일에 3회 미만의 배변인 경우  

 

이 6가지의 증상 중 2가지 이상 최소한 6개월 이전부터 발생했고 최근 3개월 동안 지속된다면 변비에 걸렸다고 진단할 수 있다.

 

변비가 지속될 경우 복부 불편감과 치질만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변비가 오래 지속되고 심해지게 되면 만성 신장질환과 신부전의 위험이 커지고, 정서불안이나 의식 혼탁, 뇌졸중등의 질환까지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최근 자신의 배변습관이 어땠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아야 한다. 

 

변비에 걸린 아이를 둔 부모는 아이에 식습관에 대해 더 관심을 기울이고 섬유소의 비율을 천천히 증가하는 식단을 구성해주어야 한다. 특히 아이가 수분을 자주 섭취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어야 한다.

 

자신이 변비에 해당된다고 생각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가공식품 또는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오랫동안 변기에 앉아 있는 등의 안좋은 배변습관도 고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이러한 간단한 식이습관과 배변습관만 바꿔주어도 변비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 

 

청소년기의 건강문제는 성인이 된 후의 건강에까지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들의 건강상태에 대해 관심을 더욱 기울여야 한다.

 

 

【 청년서포터즈 4기 배수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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