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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스케일링이 필요한 이유

 

【 청년일보 】 유·아동기와 청소년기에 가정 및 학교에서 중요하게 가르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이다. 그러나 오히려 성인이 된 후 청장년기에 접어들면서 구강 관리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 학업, 직장생활 등으로 인해 신경을 쓰지 못하거나, 구강건강에 해로운 음주, 흡연을 시작하게 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333 법칙, 즉,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이상 양치를 하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실천하지 못하는 성인이 많을뿐더러 333법칙만으로는 구강 건강을 관리하는 데에 부족한 점이 많다. 칫솔이 닿지 않는 부분에 세균이 지속해서 남아있게 되면 치아 내에 치면 세균막(플라그)이 생겨 구취와 치주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면 세균막은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미세한 음식물의 얇고 끈적끈적한 당단백질의 잔류물에 구강내 세균들이 달라붙어 만들어지는 세균 덩어리의 막이다. 치면 세균막이 오랜 시간 방치되면 타액과 치은열구(V자 형태의 치아와 잇몸 사이 공간) 내의 칼슘(Ca), 인(P) 등의 무기질이 침착하여 단단하게 굳어지는 석회화가 일어나는데, 이것이 바로 엷은 노란색을 띠는 치석이다.

 

제거되지 않은 치석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서 점점 그 크기가 커지고, 세균의 독소가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초기에 발생하는 치은염은 치석만 제거해주면 빠르게 회복될 수 있으나, 상태가 악화하면 치조골(잇몸뼈)이 녹아 소실되는 치주염으로 이어져 구취의 원인이 되고 치아가 흔들리는 등 치료와 회복이 어려워진다.


따라서 상태가 악화하기 전에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여 치석 형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사용되는 것이 바로 스케일링으로, 치아에 붙어있는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고 치아 표면을 매끄럽게 하여 이물질의 재부착을 방지한다.

 

이물질을 치아로부터 떼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치아를 갈아내는 충치 치료와는 다르며, 치아 미백과도 차이가 있다. 화학적으로 착색 물질을 표백하는 치아 미백과는 달리 스케일링 과정에서 엷은 노란색의 치석과 치면 세균막, 니코틴이나 외인성 색소가 함께 제거되면서 치아 색이 밝아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스케일링 후 치아가 시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치석이 치아 표면을 둘러싸고 있어 외부와의 접촉이 없었던 부위가 스케일링으로 인해 노출되면서 일시적으로 시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출혈이나 통증 또한 있을 수 있으나, 이는 모두 치석으로 인한 염증이 해소되면 사라지게 된다. 


또한, 스케일링 후 치아 사이가 벌어져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를 채우고 있던 치면세균막과 치석이 제거되면서 마치 공간이 생긴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염증이 발생하여 잇몸이 부어 있었다면 스케일링 후 부기가 가라앉으면서 치아 사이 공간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치석은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성인의 경우 단순 치석뿐만 아니라 흡연으로 인한 니코틴 흡착 등 어린아이보다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더 많아 더 넓은 부위를 관리해야 한다. 따라서 스케일링 후의 시린 증상, 통증 등 불편함 때문에 이를 기피하기 보다는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여 검진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케일링 주기는 개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달라지나, 치석이 많이 생기는 아래 앞니의 혀가 닿는 부위와 위 어금니의 뺨 부위 양치질에 주의한다면 스케일링 횟수를 줄일 수 있다.
 

 

【 청년서포터즈 5기 김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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