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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방사선 검사 안전한가?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주요 의료장비 이용량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자기공명영상(MRI)은 인구 1천명당 71.7건으로 OECD 평균보다 적었고, 컴퓨터단층촬영(CT)은 인구 1천명당 250건으로 OECD 평균보다 많았다.

 

 

이에따라 영상의학과의 검사 수도 함께 증가함에 따라 방사선 피폭에 의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영상의학과 내 주요 검사 방법으로는 단순 방사선(X선) 촬영,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초음파 검사(US), 중재적 방사선학 등이 있다.


이러한 검사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전리 방사선을 이용하는 검사, 두 번째는 비전리 방사선을 이용한 검사다.


위에 언급된 검사 중 전리 방사선을 이용하는 검사에는 단순 방사선(X선) 촬영, 컴퓨터 단층촬영(CT), 중재적 방사선학이 있다. 이 검사들은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 전리 능력이 있는 방사선으로 X선을 이용하는 검사이다. 전리 방사선은 앞서 말한 방사선 피폭에 의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방사선으로 결합되어 있던 전자를 떼어내고 이온화 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방사선이다.


두 번째는 비전리 방사선을 이용하는 검사로 자기공명영상(MRI), 초음파 검사(US)가 있다. 이는 전리 방사선과는 달리 현재까지 인체에 무해하다고 평가하고 있는 검사들이다.  자기공명영상(MRI)은 강한 자기장과 라디오파를 이용한 검사이고, 초음파 검사(US)는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보다 더 높은 주파수를 가지는 파동으로 1~10MHz 이상이 사용되고 있다.


현재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폭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과 같은 TV, 인터넷 매체 등에서 보도되는 방사능 물질에 의한 노출과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방사선과의 구분이 필요하다. 방사능 물질에 의한 노출은 고준위의 큰 에너지와 종류 또한 다양하여 피폭선량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 반면 의료용 방사선은 저준위의 저 에너지를 사용하여 피폭선량을 예측하고 불필요한 선량을 차폐할 수 있다.


또한 인간이 살아가며 자연으로부터 받는 연간 방사선량은 2.4mSv인 반면 단순 방사선(X선) 촬영을 했을 때 받는 방사선량은 0.2~0.5mSv에 불과하다. 이는 미미한 양의 X선으로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이득이 손해보다 크다고 간주하여 정당화할 수 있다.


영상의학과 검사실 내 환자는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일 수 있고 신체 노출이 있는 검사 또한 있어 수치심 느낄 수 있다. 또한 긴장을 하게 되면 조영제를 이용한 검사, 호흡 조절 등이 필요한 검사에서 움직임이 발생하면 불필요한 선량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다.


이에 방사선사는 환자에게 친절하고 충분한 설명과 양해를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환자 및 보호자의 차페와 선량관리를 철저히 하여 최소한의 방사선 피폭을 주며 진단에 적합한 결과를 얻어야 한다.
 


【 청년서포터즈 6기 조정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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