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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희생자 구출·존중"…국제 무대서 활약하는 길잡이 '이스라엘 자카(ZAKA)'

 

【 청년일보 】 현지 응급구조단체 '자카(ZAKA)'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서 사망자 수가 600명을 넘어섰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자카는 재해와 재난 등 응급상황 대응에 특화된 봉사 단체로,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발생한 사체 수습을 담당하고 있다.


이 단체의 대변인은 "테러범들과 이스라엘군의 교전이 벌어진 가자지구 인근 지역에서 많은 사망자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자카(ZAKA)는 히브리어로 재난 희생자 식별을 의미하는 약어로,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희생자를 구하고 식별하는 자원봉사자 팀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조직은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은 단체이며 재난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자카 회원들은 응급 상황에서 구급대원들을 지원하며 테러 공격, 도로 사고 및 기타 재난 상황에서 희생자를 신속하게 돕는다. 특히 희생자들을 정확하게 식별하고, 유가족을 위한 유해물을 수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뿐만 아니라 실종자 탐색 및 국제 구조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자카의 명성, 기부, 그리고 인력 증가는 재난 희생자 식별과 응급 처치뿐만 아니라 도로 안전 교육과 같은 다른 자발적인 활동으로도 확대됐다.


자카는 1990년대에 공식적으로 창립됐고, 비영리 단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경찰 지위도 함께 부여됐다. 1995년, 새롭게 조직된 ZAKA Search and Rescue와 ZAKA Tel Aviv는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었고, 2000년 9월부터 시작된 알-아크사 인티파다 기간 동안 빈번히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에서 자카는 희생자 식별과 수거에 힘썼다.


알 아크사 인티파다(Al-Aqsa Intifada)는 2000년 10월부터 시작된 팔레스타인 독립운동의 일환으로 발생한 인티파다(Intifada)의 둘째 단계를 가리킨다.


이 인티파다는 '인티파다 2000'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갈등과 폭력사태를 유발한 중요한 사건 중 하나다.


1987년 제1차 인티파다는 팔레스타인 내부 및 이외에서 일어난 팔레스타인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대중운동의 형태를 띠며, 다양한 대중적 저항과 불복종 방법을 사용했으나 인티파다 2000은 오슬로 협정 이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성립 후에도 여전히 정치적, 경제적 불만 및 팔레스타인 독립에 대한 불만으로 인한 사태였다.


자카는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귀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재난 상황에서의 필요성을 계속 확인 받고 있다. 이는 자카가 국내외에서의 재난 상황에서 빠른 대응을 통해 희생자를 존중하고 사람들의 안전을 촉진하기 위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청년서포터즈 7기 채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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