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패션시장에서 빅데이터가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는 다방면의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빅데이터가 활용되기 때문에, 누구든 상관없이 빅데이터에 뛰어들고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매일매일 새롭게 축적되고 있는 소비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트렌드를 예측하고 인기상품을 예측해 미리 수요를 증가시킴으로서 리스크를 줄이는 마케팅이 활발해지고있다.
소비자들이 실제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한 이력에서 발생되는 판매 데이터는 빅데이터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데이터다. 이를 살펴보면 현재 어떠한 상품들이 시장에서 인기가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 개별 고객들에게 그들의 구매 이력을 분석해 그들이 좋아할 만한 또 다른 아이템을 제안함으로써 새로운 구매로 연결시킬 수 있다.
최근 가장 핫한 플랫폼인 '지그재그'는 소비자들의 구매 데이터가 집중되는 플랫폼 특성을 활용해 새로운 광고 수익구조를 만들었다. 3천600여개 입점 쇼핑몰들에게 1천700만명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구매로 연결될 수 있는 고객들을 매칭함으로써 쇼핑몰들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광고회사로 재평가 받고 있다.
무신사는 매주 업로드 되는 7천여개 제품 페이지에서 생성되는 고객들의 검색 데이터와 470만명 회원들이 작성하는 리뷰 댓글을 주 데이터로 활용한다. 검색 데이터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파악해 적재적소에 알맞은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의 구매 데이터를 활용해 기획한 무신사 PB ‘무신사 스탠다드’의 슬랙스 라인은 40만장 판매를 올리며 대히트를 쳤다.
데이터분석은 판매사이트에서도 빛을 발휘한다. 소비자들의 UX를 보다 편의하고 편리하게 하기위해 소비자들의 마우스 위치, 자주 방문하는 시간, 자주 클릭하는 항목등의 분석해 가장 빈도수가 많은 항목은 찾기 쉽게 위쪽에 배열하는 등 사이트 안의 상품 배치, 목차배열, 상품사진 등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패션시장의 트렌드는 매시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때문에 판매 데이터와 이미지 데이터로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을 분석했다면 보다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업그레이드 과정이 필요하다. 이는 곧 패션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보다 적극적인 빅데이터 활용이 필요한 시대가 도래했음을 뜻한다.
【 청년서포터즈 7기 이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