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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청년과 우리나라의 교육

 

【 청년일보 】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대학교를 가장 빠르게 만들고, 없애는 나라 중에 한 나라일 것이다.


우리나라는 교육 기관를 만들고, 인재양성을 위해서 교육제도를 활성화 시키기 시작을 했다. 서구화적인 교육 방식을 도입하였지만, 당시에 교육기관이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정확하게는 알지 못했을 것이다.


자료를 살펴 보자. 1970년대와 1980년대 노동시장의 상황이 악화되면서 청년들은 상급학교 진학과 같이 경력 형성 등으로 대응했고, 정부 역시 추가적인 교육훈련 등 노동시장정책의 변화를 수반했다.(Bradely and Hickman, 2004)


참고한 외국의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노동시장 상황의 악화가 학벌 중심의 사회로 변화 시키는 원인이 되었고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다고 느껴질 수 있다. 제도라는 법적인 규율이 만들어지고 산업화가 진행되면 급격하게 발달된 교육시장, 그리고 사립 학원들이 중, 고, 대학교를 신설하며 삶의 초점이 노동시장 보다는 교육시장에 집중 된 현실이 생겨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2024년 현재, 상당수의 중, 고, 대학교를 경영하고 있는 사립 학원들은 구조조정이나 파산을 하여 문을 닫는 곳이 속출을 하고 있고, 공립대학은 대학의 통합을 추진하여 정부의 지원금을 받아 유지를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료를 한 번 더 인용해보자. 교육기간의 연장은 이행기간의 연장 뿐만 아니라 이행경로의 복잡성을 높인다. 예를 들어 ‘졸업 후 취업’은 한 경로일 뿐, 교육, 취업, 재교육, 창업이 교차하거나 반복되는 다양한 경로를 낳을 수 있다.


우리나라 실태로서 교육 중점의 사고는 위와 같이 취업이라는 과정 까지의 연장뿐만 아니라 이행경로를 복잡하게 만든다. 각자가 원하는 삶을 살길 원하는 청년들에게 교육제도가 청년들의 삶 자체로 중요시 받지 못하게 하고, 그리고 청년이라고 불리는 세대들의 가정의 물질적인 능력보다 학벌이 중요시 되어 부와 관계없이 학교와 제도가 우선시 되는 부모님들의 세대에서 살아가게 된다.


이를 통해서 발생하는 심리적, 사회적인 문제들은 청소년기에 깨닫지 못하고 청년이 되어 자연스럽게 알게 됨으로서, 지금 세대 청년들의 불안한 원인을 초래하여 스스로 돌파구를 찾아 나가거나, 두려워 좌절하기에 이르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우리 사회가 교육제도의 의무화 혹은 강요로 인한 학벌주의로 인해서 사회로 나아가는 경로가 ‘복잡해지는 것’을 막지 않으면 청년이라고 불리는 세대들은 ‘자신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깨닫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


우리의 삶은 실패하더라도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학벌 만능주의가 아니더라도 만족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하며 청년이라는 단어로서 자신의 존재를 깨닫고 나아갈 수 있는 구성원으로 육성이 필요하다.
 


【 청년서포터즈 7기 허우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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