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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 전망, 2.1%로 0.4%p 하향조정 下] "국가 차원의 경기진작 노력 필요"

늦은 금리 인하·국회 추경통과 지연···경제 회복 시점 놓춰
"세계 경제 흐름, 내수 심리 등에 따라 개선 여부 有"

 

 

【 청년일보 】 [편집자주] 2분기의 경제성장률 반등세가 예상에 못 미치는 가운데, 2분기중 반등하던 경기 동행 및 선행 지수 순환변동치가 재침체 되는 모습을 보이고있다. 한편, 현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5월에 잠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6월 이후 재(再)침체 국면으로 진입했다. 또 경기 방향성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지난 4월 하락세가 멈추었다가 다시 크게 하락하면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2019년 경제성장률 전망, 2.1%로 0.4%p 하향조정' 보고서를 통해 수요부문별 및 산업별 경기 동향과 현 경기 판단과 향후 전망 시사점 등을 살펴본다.

 

보고서는 현재 한국 경제는 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민간 부문이 반응하지 않으면서 침체 국면이 장기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경제성장세가 약화되면서 정부는 경기 진작을 위해 정부 부문(정부소비+정부투자) GDP 증가율이 ‘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민간 부문이 정부 부문에 반응하지 않으면서, 민간 GDP 증가율은 2018년 1분기 전년동기대비 2.4%에서 2019년 2분기에 0.4%로 하락했다.

 

 

특히 최대 수출국 중국으로의 지속된 수출 침체는 우리나라 경제 지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27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앞으로도 이 흐름이 지속된다면 우리나라의 불황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현경원은 2019년 경제성장률을 기존 2.5%(6월 전망)보다 0.4%p 낮은 2.1%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 경제는 때늦은 금리 인하와 국회 추경 통과 지연 등을 이유로 경기 회복 시점을 놓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의 심화와 예기치 못한 일본의 경제보복 등은 한국경제를 더욱 악화시킨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향후 한국 경제는 세계 경제의 흐름, 중국 경제에 따른 수출 개선여부, 내수 심리 등에 따라 개선 될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현경원은 “한국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질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경기 진작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박광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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