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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 신반포2차, 재건축 조합 설립 인가 완료…수도권 전셋값 급등에 ‘갭투자’ 성행 外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전세난이 서울·수도권을 넘어 지방·광역시로 확산하면서 각종 부동산 지표가 요동치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부산, 전주, 강원 등 지방의 아파트 전셋값 주간 상승률이 한국감정원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8년 반 만에 최고로 올랐고, 서울은 전세 공급 부족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또한 전셋값의 상승으로 전셋값과 매맷값의 격차가 줄어들면서 전세를 끼고 집을 사거나 입주 가능한 매물을 사들여 새로 전세를 놓는 ‘갭투자’가 성행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와 함께 서울 아파트 월세시장에서 새 임대차법에 따른 영향이 상위 10%에 집중됐다는 소식, 10월 주택 매매 시장의 소비심리지수가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는 소식,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 재건축이 17년만에 조합 설립 인가를 완료했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전세난, 지방·광역시로 번져…각종 부동산 지표 ‘요동’

 

전세난이 서울·수도권을 넘어 지방·광역시로 확산하면서 각종 부동산 지표가 요동치는 중.

 

감정원에 따르면 주간 단위로 조사하는 아파트 거래 동향 통계에서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 0.27%로 2013년 10월 둘째 주(0.29%)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이는 감정원이 해당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7년 전 0.29%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높은 상승률.

 

특히 부산, 전주, 강원 등 지방의 아파트 전셋값 주간 상승률이 한국감정원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8년 반 만에 최고 기록. 서울은 전세 공급 부족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승.

 

앞으로도 전세 물량이 충분치 않아 전세난이 계속되면서 전세의 반전세화 현상이 빨라지고 서울 외곽과 수도권, 지방 대도시의 중저가 집값을 밀어 올려 서민 주거 안정이 위협받을 것으로 우려된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전망.

 

◆ 수도권 전세가율 2개월째 상승…전셋값 급등에 갭투자 ‘고개’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4.2%로, 8월(53.3%)과 9월(53.6%)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상승. 상승 폭도 9월 0.3%포인트에서 10월 0.6%포인트로 확대.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2016년 6월 이후 처음.

 

이 같은 전셋값의 상승으로 전셋값과 매맷값의 격차가 줄어들면서 전세를 끼고 집을 사거나 입주 가능한 매물을 사들여 새로 전세를 놓는 ‘갭투자’가 고개 들어.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3개월(9월~11월) 서울에서 갭투자는 295건 진행. 경기도는 비규제지역인 김포‧파주에서 갭투자가 각각 94건, 88건으로 집계.

 

앞으로도 수도권 비규제지역이나 광역시를 중심으로 갭투자가 성행할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전망.

 

◆ “새 임대차법 따른 서울 월세 상승, 상위 10%에 집중”

 

서울 아파트 월세 시장에서 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 등 새 임대차법에 따른 영향이 상위 10%에 집중됐다는 분석이 나와.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직후인 지난 8월부터 이달 12일까지 서울아파트 월세(보증금 제외) 상위 10%의 평균 가격은 240만3000원으로, 시행 이전(1∼7월) 215만3000원보다 상승,

 

반면 같은 기간 하위 90%는 새 임대차법 시행 이전 62만2000원에서 시행 이후 58만3000원으로 감소.

 

새 임대차법 시행이 표면상으로는 대다수의 월세 거래 가격에는 큰 영향이 미치지 않는 모습이라는 게 직방의 분석.

 

또한 올해 서울아파트 월세 시장에서 상위 10%는 월 임대료와 보증금이 같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지만, 하위 90%는 보증금이 오르고 월 임대료는 낮아진 것으로 조사.

 

◆ 10월 부동산 매매 심리지수, 하락세 멈추고 ‘반등’

 

지난달 주택 매매 시장의 소비심리지수가 7월부터 시작된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한 것으로 나타나. 특히 최근 집값이 과열 조짐을 보이는 부산과 울산, 대구, 충남 등지는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10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달 129.5에서 1.9포인트(p) 오른 131.4를 기록.

 

이 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680가구와 중개업소 2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 것으로,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 심리지수는 95 미만은 하강국면, 95 이상·115 미만은 보합국면,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

 

경기도는 132.0으로 9.7p 상승, 수도권 전체적으론 123.7에서 129.9로 6.2p 상승.

 

매매시장 심리지수는 지방 광역시에서 더 큰 폭으로 올라. 부산은 145.5, 울산은 152.7, 대구는 149.9 기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오름세를 유지. 10월 서울의 전세시장 지수는 137.6, 경기는 133.2, 인천은 129.2, 지방은 125.6로 전체적으로 상승.

 

전국의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0.2로 전달 123.9에서 6.3p 올라.

 

◆ 신반포2차, 재건축 조합 설립 인가 완료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 재건축이 17년 만에 조합 설립 절차를 마쳐. 조합 설립까지 마치면서 재건축 2년 실거주 의무 규제도 피해.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초구청은 이날 신반포2차 재건축 추진위원회에 조합 설립 인가를 통보.

 

추진위는 지난달 13일 조합 창립 총회를 열고 서초구청에 조합 설립 인가를 신청.

 

신반포2차는 서초구 잠원동 일대 13개 동 1572가구 규모. 조합은 2000가구 규모로 재건축할 계획으로 알려져. 단지는 한강변 조망이 가능하며, 지하철 3·7·9호선 역세권으로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 받아.

 

◆ ‘반정 아이파크 캐슬’, 오는 17일 1순위 청약 진행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과 롯데건설이 17~18일 이틀간 경기 화성시 반정동 일원에 선보이는 ‘반정 아이파크 캐슬’의 1순위 청약 진행.

 

이 단지는 수원시 영통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고, 영통 아이파크 캐슬 1~3단지를 잇는 브랜드타운으로 조성.

 

경기도 화성시 반정동 621-101번지와 621-87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2개 단지로, 4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14개동, 전용면적 59~105㎡ 986가구, 5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20개동, 전용면적 59~156㎡ 총 1378가구 규모로 구성. 오는 2022년 12월 입주 예정.

 

청약 일정은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당해, 18일 1순위 기타, 19일 2순위가 진행.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5일(5단지), 26일(4단지)이며, 다음달 11~21일 당첨자 계약이 진행.

 

◆ 현대건설, 2021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2021년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모집전공은 토목(토목사업), 건축(건축·주택사업), 기계(플랜트사업), 화공(플랜트사업), 상경(재경, 사업관리) 등.

 

지원자격은 ▲모집전공 관련 학사·석사 학위 취득자 및 2021년 2월 졸업 예정인 자 ▲학점 4.5 만점 기준 3.0 이상 ▲토익 800점 이상 또는 토익스피킹 140점 이상 또는 오픽 IM3 이상(단, 2018년 11월 23일 이후 취득한 공인어학성적만 유효) ▲지원 직무 관련 및 안전기사 자격증 소지자, 건설관리 소프트웨어(BIM, CAD, 프리마베라 등) 사용자 우대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남자의 경우,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된 자) 등.

 

입사희망자는 23일 오후 5시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 가능.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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