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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현대차, '코나EV' 새 리콜 가닥… 엔비디아, 채굴 특화 반도체 출시 外

 

【 청년일보 】 알려진 화재만 국내외를 합쳐 15건에 이르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EV'와 관련해 새로운 리콜을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엔비디아가 가상화폐 '이더리움' 채굴에 특화된 새로운 반도체 칩을 개발해 오는 3월 출시할 계획이다.

 

화웨이가 전 세계 59개 국가에 구축된 140개 이상의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망 중 절반 이상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특히, 화웨이의 네트워크 장비를 사용한 LG유플러스의 5G망이 타사 대비 25% 이상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LG전자의 국제 신용등급이 7년 만에 상향 조정됐다. 애플의 국내 두 번째 공식 매장인 '애플 여의도'가 다음 주에 오픈할 것으로 예상된다.

 

◆ 현대차 전기차 코나 리콜로 가닥 잡아… 현대차, 오늘 계획서 제출 예상

 

화재가 끊이지 않는 전기차 코나EV에 대해 새로운 리콜 진행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져. 원인 조사의 정확성이 높아진 만큼 새로운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려.

 

쟁점은 리콜 비용 부담 대상. 코나EV 배터리를 무상 교체하려면 1조 원 안팎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 현대차는 해외까지 확대하자는 입장인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로 한정하자고 주장. 

 

앞서 작년 10월 현대차는 코나 EV의 화재가 잇따르자 2017년 9월부터 작년 3월까지 제작된 코나 EV 7만 7000대를 전 세계에서 리콜 진행.

 

이르면 19일 현대차가 국내에서 판매한 코나 전기차(EV)의 배터리를 전량 교체하는 내용의 리콜 계획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국토부가 코나 EV 관련 리콜 방침 발표 전망.

 

◆ "이더리움 채굴 특화"… 엔비디아, 새 반도체 CMP 출시

 

엔비디아가 '가상화폐 채굴 프로세서(CMP)'로 명명한 이더리움 채굴용 반도체 칩 출시 계획 발표.

 

엔비디아가 CMP(가상화폐 채굴 프로세서의 약자)로 명명한 이더리움 채굴용 반도체 칩을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다.

 

CMP는 그래픽에 사용하지 않으며 채굴 성능과 효율성에 최적화. 엔비디아는 지포스 GPU에 필요한 사양을 충족하지 못하므로 게이머의 지포스 GPU 이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

 

이더리움 채굴은 컴퓨터에서 복잡한 수학 연산의 해결 과정을 통해 이뤄지며 여기에는 그래픽카드 등이 이용돼. 

 

◆ 라이언 딩 화웨이 사장 "LG유플러스 5G망, 경쟁사보다 25% 우수"

 

화웨이는 18일 미디어 및 애널리스트 대상으로 'MWC 상하이 2021' 사전 행사 개최. 라이언 딩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캐리어비즈니스그룹 사장은 기조연설 진행.

 

지난해 화웨이는 세계 170개 이상의 국가에 구축된 300개 이상의 네트워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통신사가 팬데믹에 따른 비즈니스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적극 지원.

 

딩 사장은 화웨이가 통신사들이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도왔다고 강조. 서울, 암스테르담, 마드리드, 취리히, 홍콩, 리야드 등 세계 최고의 5G 네트워크 상용망 구축에 화웨이가 모두 참여.

 

LG유플러스는 화웨이의 64T64R AAU와 다중 안테나 알고리즘을 통해 다른 사업자에 비해 주파수 효율이 높고 네트워크 경험도 25% 이상 우수하다고 강조.

 

◆ 역대 최대실적 거둔 LG전자, 7년 만에 국제 신용등급 상향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LG전자의 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을 기존 'Baa3 Stable'에서 'Baa2 Stable'로 한 단계 올려.

 

Baa2는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9번째로 높은 등급. 무디스가 LG전자 신용등급을 변경한 것은 지난 2014년 2월 이후 7년 만.

 

이번 상향 조정에는 높은 실적이 원인으로 작용. 지난해 LG전자는 생활가전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역대 최대 실적 기록. 자회사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적자 폭을 1조 원 이상 줄인 것도 높게 평가.

 

무디스는 LG전자가 글로벌 가전과 TV 사업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전략을 바탕으로 강력한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의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

 

◆ 코로나로 지연된 '애플 여의도', 다음 주 오픈 예상

 

애플이 국내 두 번째 공식 매장 '애플 여의도'를 다음 주에 오픈할 것으로 예상.

 

지난해 11월 30일 애플 여의도 오픈 소식을 알렸으나,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오픈 일정을 연기.

 

애플이 국내에 공식 매장을 새로 여는 것은 2018년 1월 27일 첫 매장인 '애플 가로수길'을 연 이후 3년여 만. 이번 추가 오픈은 고객 접점 확대 및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가 목표.

 

애플은 서울 명동 센터포인트 건물에도 애플스토어 오픈 준비 중. 서울 외에 부산에 4호점 오픈을 검토 중이란 소식도 있어.

 

 

◆ ESG 경영 속도 내는 현대차그룹… 이사회서 ESG 정책 심의·의결

 

현대차그룹이 환경과 사회적 책임 등을 강조하는 ESG 경영 체계 가속화. 이사회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정책 심의와 의결 권한을 부여해 ESG 대응·관리 역량과 실행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

 

현대모비스는 주주총회 소집 공시에서 기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개편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 현대차와 기아도 조만간 이사회를 거쳐 이 같은 취지로 정관을 변경하는 주총 안건을 확정하고 공시할 계획.

 

새롭게 개편되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 ESG 관련 의사결정 권한을 추가해 ESG 경영체계를 고도화할 것으로 보여. 

 

ESG는 환경·사회·지배구조의 약자로 환경보호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양성 평등 직장문화 조성, 투명경영 등이 골자. 기업 생존의 필수요소이자 가치를 평가하는 핵심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어.

 

◆ "데이터로 행정업무 지능화"… 정부, 공공서비스 '재설계'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12월 10일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행정기관 등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해 공공서비스가 새롭게 설계.

 

행정안전부는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 '제1차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본계획' 추진.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본계획은 데이터 기반 과학적 행정을 통한 지능형 정부서비스 제공을 위해 향후 3년간 범정부 추진전략과 정책방향 담아.

 

데이터기반행정법 시행 이후 처음 수립된 이번 기본계획에서는 ▲정책결정에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는 과학적 행정 구현 ▲국민이 신뢰하고 공감하는 지능형 행정서비스 제공이라는 추진목표를 설정하고 4대 추진전략 및 11대 세부 추진과제 마련.

 

◆ "클라우드 시장 급성장"… 전 세계 초대형 데이터센터 600개 육박

 

미국 시장조사업체 시너지리서치그룹에 따르면 주요 클라우드 및 인터넷 서비스 회사 20곳이 보유한 전 세계 초대형 데이터센터의 수는 작년 기준 597개로 증가. 5년 전보다 2배 늘어.

 

'서버 호텔'이라 불리는 데이터센터는 기업용 서버를 모아둔 물리적 공간. 초대형 데이터센터는 최소 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보유한 곳.

 

최근 1년간 가장 많이 데이터센터를 늘린 기업은 아마존과 구글.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MS), 알리바바, 페이스북 등도 활발히 데이터센터를 늘려. 아마존과 MS, 구글 등 클라우드 '빅3'가 보유한 데이터센터는 전체의 절반이 넘어.

 

데이터센터 증가는 클라우스 서비스 수요 증가가 원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원격근무가 활성화되면서 사용량 급증.

 

◆ "전 세계 3.3조 원 사용"… 코로나로 데이팅 앱 '급성장'

 

모바일로 이성간 만남을 주선하는 '데이팅 앱'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성장.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의 '모바일 현황 2021'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데이팅 앱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 지출이 30억 달러(약 3조 3207억 원) 기록.

 

전 세계 이용자가 가장 많은 돈을 쓴 데이팅 앱은 미국의 '틴더'. 틴더는 최근 국내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의 '아자르'를 인수한 매치그룹이 서비스.

 

우리나라 사람의 지출도 830억 원 기록.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쓴 데이팅 앱은 '위피'. 위피는 위치 기반 동네 친구 만들기 애플리케이션으로 2030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 끌어.

 

◆ "이용자 편의성 증대"… 멜론, 새로워진 윈도우 플레이어 공개

 

카카오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새로워진 윈도우 플레이어 공개. PC에서도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개인별 취향 맞춤 음악을 향유하고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 가능.

 

가장 큰 변화는 대대적인 이용자환경/이용자경험(UI/UX) 개편. 메인화면에 데이터 기반 개인화 추천 기능을 배치했고, 멜론 24Hits 차트를 통해 대중이 선호하는 트렌드 정보를 빠르게 제공.

 

플레이어 모드도 쉽게 변경. 다크모드 또는 라이트모드로 선택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만 노출되는 분리모드 ▲최소 사이즈로 제공하는 미니모드 ▲전체 화면을 앨범이미지로 구성한 비주얼플레이어 등 감각적이고 다양한 모드 지원.

 

멜론 모바일 6.0과 연결이 강화된 윈도우 플레이어는 멜론 웹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윈도우7 이상에서 설치 가능.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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