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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이재용 부회장 반도체 사업 점검…한화솔루션 "태양광·그린수소 확대" 外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반도체 사업을 점검하며 2021년 새해 첫 경영행보에 나섰다. 현장에서 이 부회장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성공하자며 반도체 부문 사장단을 격려했다.

 

소문이 무성한 삼성전자의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1'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초대장을 발송했다.

 

한화솔루션이 출범 1주년을 맞아 신성장 사업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세계 자동차 업계의 인수·합병이 이전보다 위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 2종이 최근 내부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첫 점검은 반도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경영행보 시작

 

이 부회장은 4일 새해 첫 근무일을 맞아 평택 2공장의 파운드리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후, 반도체 부문 사장단과 중장기 전략 점검.

 

평택 2공장은 D램, 차세대 V낸드, 초미세 파운드리 제품까지 생산하는 첨단 복합 생산라인으로 지난해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한 데 이어, 올해에는 파운드리 생산을 위한 설비반입에 나서.

 

이 부회장은 ▲평택 2라인 구축/운영 현황 ▲반도체 투자/채용 현황 ▲협력회사와의 공동 추진과제 등을 보고받고, 초미세 반도체 회로 구현에 필수적인 EUV 전용 라인을 점검한 후 평택 3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임직원 격려.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협력회사 대표와 국내 반도체 생태계 육성 및 상호협력 증진 방안도 논의.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와 협력회사, 학계, 연구기관이 협력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시스템반도체에서도 신화를 만들자고 언급.

 

◆ "갤럭시 S21 발표"…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1' 초대장 발송

 

삼성전자는 4일 전 세계 미디어·파트너를 대상으로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초대장 발송.

 

초대장을 통해 삼성전자는 모든 순간을 빛나고 특별하게 만들어 줄 최신 갤럭시 기기와 에코시스템을 공개한다고 언급.

 

이전까지 삼성전자는 매년 2월 중순에 언팩 행사를 열고 3월에 제품을 출시했으나, 올해는 한 달 이상 일정을 당겨 진행하는 것이 특징.

 

언팩 초대장은 'Welcome to the Everyday Epic'이란 문구와 함께 카메라 모듈로 추정되는 형상을 공개. 이는 갤럭시 S21에 들어갈 카메라 모듈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

 

◆ '출범 1년' 한화솔루션, 조직 재정비… "태양광·그린수소 확대"

 

한화솔루션이 조직 개편 단행.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태양광과 수소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조직을 구축하는 것.

 

신재생 발전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글로벌 GES 사업부를 확대 개편. 기존 여러 사업부에 흩어져 있던 개발,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 금융 기능을 글로벌 GES 사업부로 통합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개발 사업의 역량 강화.

 

한화솔루션은 올해 태양광과 그린 수소 분야에서만 국내외 연구인력 등 250여 명을 채용할 계획. 주로 차세대 태양광 제품인 페로브스카이트 탠덤셀, 수소 고압탱크, 수전해 분야의 연구개발(R&D) 인력이 대상.

 

최근 1조 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향후 5년 동안 2조 8000억 원을 차세대 태양광과 그린수소 사업에 투자 계획.

 

◆ "車업계, 코로나로 M&A 위축… 재활성화 시기에 대비해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글로벌 컨설팅업체 PwC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발생 이후인 작년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M&A는 120억 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 투자 건수 기준으로는 415건에서 350건으로 16% 감소.

 

연구원은 주요 기업이 유동성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대규모 지출이 필요한 M&A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분야별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투자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진단.

 

하지만 코로나 속에서도 연결성과 자율주행, 공유, 전동화 등 미래차 트렌드로 꼽히는 'CASE' 기술 발전이 지속하는 등 자동차 산업의 변화 동인이 여전해 M&A는 다시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

 

최근 장기투자와 기술융합, 내재화를 염두에 둔 인수합병이 가시화되고 있음. 이에 대한 선제적으로 대비할 정책이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분석.

 

◆ 폴더블 아이폰 신제품 2종, 애플 내부 내구성 테스트 통과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 2종이 최근 내부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외신들이 보도. 애플이 설계한 폴더블 힌지 시스템 테스트는 중국 선전에 있는 폭스콘 공장에서 진행.

 

폴더블 아이폰은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힌지로 연결된 듀얼 스크린 모델과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과 같은 위아래도 접는 모델.

 

전반적인 기기 작동 평가보다 일부 제한적인 힌지의 내구성에 초점을 맞춘 테스트였던 것으로 알려져. 폴더블 아이폰은 2022년 말 또는 2023년 출시될 전망.

 

 

◆ LG이노텍, LED 설비 매각 착수

 

LG이노텍이 파주 공장에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장비 매각에 착수. LG이노텍은 국내외 기업을 상대로 입찰 진행. 빠르면 1분기 업체 선정과 장비 이설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

 

파주 공장은 지난 2010년 LG이노텍이 1조 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로 세운 LED 전용 생산거점. LED 칩 생산능력을 가늠하는 척도로 꼽히는 MOCVD를 80대가량 설치.

 

하지만, 중국발 치킨 게임이 시작되면서 적자를 기록했으며, 지속되는 수익성 악화에 지난 10월 사업 종료 결정.

 

◆ "주파수 할당 산정기준 법제화 필요"… 국회입법조사처 제정 제안

 

지난해 말 정부와 이동통신사 간 주파수 할당 대가 산정과 관련해 갈등을 빚은 것에 대해 국회입법조사처가 산정 기준을 구체화하고 할당 조건을 세분화해 전파법에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예상·실제 매출액의 3% 기준을 중심으로 재할당 대가를 산정하던 기존과 달리 과거 경매 대가를 반영해 재할당 대가를 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이자 통신 3사는 반발.

 

국회입법조사처는 ▲재할당 대가에 대한 낮은 예측 가능성 ▲대가 산정 판단 근거 불투명 ▲할당 조건의 세분화 미흡 등을 문제로 지적.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입법조사처는 ▲전파법의 산정 기준 구체화 ▲대가 산정 판단 근거 공개 ▲주파수 할당 조건 세분화 등을 제시.

 

◆ '윈도우 코어 OS' 구형 버전 소스코드 유출

 

모듈식 윈도우 운영체제 '윈도우 코어 OS' 구형 버전의 소스코드가 온라인상에 공개.

 

윈도우 코어 OS는 PC 외 스마트폰, 태블릿, IoT 기기 등 다양한 기기에 탑재되는 모든 윈도우 OS에서 공유하는 부분.

 

과거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코어 OS를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에 특화된 '안드로메다'와 노트북에 최적화된 '폴라리스'를 개발. 이번에 유출된 것은 폴라리스.

 

유출된 소스코드는 2018년 개발된 폴라리스 빌드 16299 버전. 윈도우 쉘이나 앱을 포함하고 있지 않으며, 부팅을 위해서는 ARM 기기가 필요하고 처음 부팅 전 드라이브를 사이드로드 해야 함.

 

◆ 비대면 업무환경 노린 보안 위협, 갈수록 커져

 

안랩은 새해 예상되는 주요 보안위협을 담은 '2021년 5대 사이버 보안위협 전망' 발표.

 

안랩이 지적한 5대 사이버 보안위협은 ▲타깃형 랜섬웨어 공격 증가 ▲비대면 업무환경 보안위협 확대 ▲다양해지는 악성코드 제작 언어 ▲악성코드 기능 모듈화 ▲악성앱 유포 글로벌화.

 

특히, 공격자는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개인이나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업무 메일 위장 피싱 메일'과 '이슈 키워드 활용 스미싱' 등 다양한 보안위협 전개할 전망.

 

◆ "영원회귀 e스포츠 준비"… 님블뉴런-카카오게임즈 스폰서십 체결

 

님블뉴런이 스팀 '앞서 해보기' 서비스 중인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의 2021년 방송 콘텐츠 메인 스폰서로 카카오게임즈의 참여를 확정.

 

이번 스폰서십은 님블뉴런이 올해 공식적으로 주최하는 방송 콘텐츠가 후원 대상. 영원회귀 트위치 공식 채널에서 진행되는 방송 콘텐츠에 대한 후원도 포함.

 

2021년 님블뉴런은 'ER 인비테이셔널'과 '영원회귀 프로게이머 파티'를 팀 지명식 포함 월 2회 진행할 예정이며, '공식 이용자 대회'를 재정비해 격주로 운영한다는 계획. 

 

특히, ER 인비테이셔널은 6월과 12월에 지원금 규모를 키워 방송 콘텐츠의 재미를 더할 예정.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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