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모비스가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확대와 전동화 부품 분야 매출 증가로 전년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팻 겔싱어 인텔 CEO가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반도체 칩 부족 사태가 최소 2년은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에어부산, 에어서울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달라진 기내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안전하고 편안한 비행을 위한 공동 협의체를 발족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GM) 사장에 대한 법무부의 출국정지 연장처분이 취소돼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단 1대의 PC로 1조 개의 대용량 그래프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 현대모비스 1Q 영업익 4903억… 전년 동기比 35.9% 증가
현대모비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9조 1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올랐고, 주력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7조 9524억 원 기록.
영업이익은 49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033억 원으로 73% 상승.
이러한 실적 호조세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에 따라 완성차 생산이 늘어 중대형 차종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공급이 확대되면서 실적 견인.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의 PE모듈과 배터리 시스템 등 핵심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전동화 사업 성장세 이어갈 계획. 핵심부품 품질 경쟁력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올 28억 7900달러 규모의 해외 수주를 따내겠다는 목표 제시.
◆ 팻 겔싱어 인텔 CEO "글로벌 반도체 부족, 최소 2년 이어질 것"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겔싱어 CEO는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가 최소 2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
인텔은 지난달 미국과 유럽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에 진출하겠다고 선언. 이는 반도체 공급 문제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한 것에 따른 조치.
인텔은 지난달 200억 달러(한화 약 22조 6000억 원)를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 지역에 반도체 공장 2곳을 신설하고 파운드리를 맡을 조직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를 신설하겠다고 발표
지난 12일 백악관이 개최한 겔싱어 CEO는 반도체 화상회의에 참석한 직후 향후 6~9개월 내에 차량용 반도체 생산을 개시할 의향 밝혀.
◆ 아시아나·에어부산·에어서울, 공동 협의체 구성
아시아나항공은 항공 계열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공동 협의체 발족.
협의체 신설로 항공 3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기내 환경변화에 따른 안전기준·절차·지침 사항 재점검 및 업데이트, 위급 상황별 대응안 보완, CCM 개정 등 기내 안전 향상을 위한 매뉴얼 일원화.
고객 응대 절차 업그레이드, 특화 프로그램 공동 개발, 사내 교육 프로그램 공유 등의 긴밀한 협력으로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도 추진할 방침.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비행을 위한 공동 방안을 수립하고 전문 지식을 공유를 통해 항공서비스 전문성과 고객만족을 위한 노하우를 축적할 전망.
◆ 법원, 카젬 한국GM 사장 출국정지 연장처분 취소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신명희 부장판사는 23일 카젬 사장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원고 승소 판결.
카젬 사장은 지난해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 1700여 명을 불법 파견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다 법무부로부터 출국정지 처분을 받았고 이후 기간 연장에 반발해 지난해 7월 10일 소송.
본안 소송과는 별개로 카젬 사장은 이미 지난달 출국정지 연장 처분 효력정지 결정을 받아 출국 가능한 상태.
검찰은 지난해 7월 21일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카젬 사장을 불구속 기소. 해당 형사재판은 1심 진행 중.
◆ KAIST, 초대규모 그래프 프로세싱 시뮬레이션 기술 세계 최초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 김민수 교수 연구팀이 1조 개 간선의 초대규모 그래프에 대해 데이터 저장 없이 알고리즘을 계산할 수 있는 신개념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웹, SNS,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그래프 타입의 데이터에 대한 다양한 알고리즘의 연구가 매우 중요. 하지만, 그래프 데이터의 복잡성으로 인해 그 크기가 커질 때 막대한 규모의 컴퓨터 클러스터가 있어야만 알고리즘 계산이 가능.
김 교수 연구팀은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T-GPS 개발. T-GPS는 그래프 데이터를 실제로 디스크에 저장하지 않고도 마치 그래프 데이터가 저장돼 있는 것처럼 알고리즘 계산 가능. 계산 결과도 실제 저장된 그래프에 대한 알고리즘 계산과 완전히 동일.
T-GPS 기술을 종래의 방법과 성능을 비교한 결과, 컴퓨터 자원 대비 1만 배 더 큰 규모의 데이터를 처리를 할 수 있음을 확인. 알고리즘 계산 시간도 최대 43배 더 빨라.
◆ 애플, 5000만 달러 규모 랜섬웨어 공격 타깃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러시아 해킹그룹 '레빌'은 지난 20일 애플용 맥북 제조사인 대만 콴타를 공격해 애플 제품 데이터 입수.
레빌이 유출 방지용 몸값 5000만 달러를 요구하자 콴타 측이 이를 거부. 레빌은 애플 봄 행사인 '스플이 로디드'에 제품 사진 유출 예고. 몸값 지불 마감시한은 5월 1일.
유출된 이미지에는 아이맥 재설계에 대한 도식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공개된 파일에는 애플이 이미 출시한 '2020 M1 맥북 에어'의 리프레시 버전 제조 다이어그램과 추가 포트가 있는 미공개 노트북 등이 포함.
◆ "차량용 반도체 생산"… TSMC, 中 난징 공장 3조 원대 추가 투자
대만 TSMC가 중국 난징 공장에 투자를 진행해 차량용 반도체 공급 늘릴 계획.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TSMC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난징 공장에 28억 8700만 달러(한화 약 3조 2000억 원)를 추가로 투자해 28㎚ 반도체 생산 라인 증설 결정.
새 28㎚ 공정 생산 라인에서 월 4만 장의 웨이퍼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 TSMC는 올해부터 일부 양산을 시작해 2023년 목표 생산량에 완전히 도달할 것으로 예상.
◆ "글로벌 디자인 우수성 입증"… 코웨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15년 연속 수상
코웨이가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디자인 부문에서 본상 수상.
올해 수상작은 콘셉트 제품인 언더싱크 정수기(P-3100R)와 인테리어 공기청정기(AP-1720H) 등 2개 제품.
언더싱크 정수기 'P-3100R'는 주방 공간을 여유롭게 활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 인테리어 공기청정기 'AP-1720H'는 가전기기 이미지에서 벗어나 가구나 액자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연출할 수 있어 우수한 평가 받아.
◆ 한국조선해양, 대형 원유운반선 2척 수주… 총 1530억 원 규모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대형 원유운반선 2척 수주.
최근 앙골라 국영 석유회사인 소난골 사와 총 1530억 원 규모의 15만 8000t급(수에즈막스급) 대형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 체결.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74m·너비 48m·높이 23.2m 규모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 가능.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
◆ 삼성 시스템에어컨, 美 냉동공조협회 어워드 수상
삼성전자가 올해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에서 대형 시스템에어컨, 중소형 시스템에어컨, 중소형 냉방 전용 시스템에어컨 등 3개 제품군 수상.
퍼포먼스 어워드는 AHRI가 각 제품군에서 무작위 선정한 시스템에어컨 제품에 대해 국제 공인 시험소가 진행한 성능평가를 토대로 수상 업체가 선정.
AHRI는 지난 1953년 출범한 단체로, 전 세계 약 350개 에어컨 제조업체가 가입. 3년에 걸쳐 진행되는 엄격한 사후관리 시험 기준까지 통과해야 받을 수 있는 상이라 소비자의 신뢰가 높아.
삼성전자는 다양한 환경과 목적에 맞는 시스템에어컨을 지난 2014년부터 미국 시장에 선보이며 매출 성장 지속.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