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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삼성전자, '엑시노스 2100' 출시… SK, 美 플러그파워 투자 지분가치 2조 원 상승 外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전작 대비 성능을 대폭 향상한 프리미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100'을 발표했다. 

 

독일 차량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가 2019년 도입된 일명 '레몬법'의 첫 적용 사례가 됐다. 해당 차량의 ISG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자 소비자가 교환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기아자동차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손잡고 국내 모빌리티 업계의 친환경 전기차 활성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이 새로운 요금제 '언택트 플랜'을 오는 15일 출시한다. 이번 요금제에는 3만 원대에 5세대 이동통신(5G)을 이용하는 중저가 요금제가 포함됐다.

 

카카오가 월정액으로 이모티콘을 제한 없이 사용하는 '이모티콘 플러스'를 출시한다.

 

◆ "5G 통합 프리미엄 모바일 AP"… 삼성, '엑시노스 2100' 출시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2100 양산 시작. 5나노 극자외선(EUV) 공정으로 생산되는 엑시노스 2100은 최신 모바일 AP 설계 기술이 적용돼 CPU, GPU 성능이 각각 30%, 40% 이상 향상됐으며, 온디바이스 AI 성능도 크게 강화.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 프리미엄 모바일 AP 최초로 5G 모뎀 통합칩으로 구현돼 고사양 게이밍은 물론 복잡한 멀티태스킹 환경에서 최고의 솔루션으로 제공.

 

삼성전자는 반도체 설계 업체 'Arm'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엑시노스 2100의 설계 최적화. 빠르면서도 현실감 높은 그래픽 처리가 가능해져 게이밍은 물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혼합현실(MR) 기기에서의 사용자의 몰입도를 극대화.

 

최대 2억 화소 이미지까지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이미지처리장치(ISP)도 갖춰. 5G 모뎀이 내장돼, 하나의 칩으로 5G 네트워크까지 모두 지원해 부품이 차지하는 면적을 줄여 모바일 기기의 설계 편의성 높임.

 

◆ "국내 레몬법 첫 사례 나왔다"… 벤츠 S클래스 'ISG 결함'에 교환명령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를 열고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 2019년식 S350d 4매틱에 대한 하자를 인정하고 제조사 측에 교환 명령 내려.

 

이는 해당 차량의 운전자가 'ISG(Idle Stop and Go)'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자 교환을 요구한 데 따른 것. ISG는 정차 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져 연료 소모를 줄이는 시스템.

 

국토부 심의위원회는 ISG 결함이 차량 운행의 안전과는 무관하지만, 경제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

 

레몬법은 신차 구매 후 1년 이내(주행거리 2만㎞ 이내)에 동일한 중대 하자가 2회 이상, 일반 하자가 3회 이상 재발할 경우 제조사에 신차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할 수 있는 제도. 앞서 국토부는 BMW 화재 사고를 계기로 2019년부터 '한국형 레몬법'을 시행.

 

◆ 기아차-카카오모빌리티, '친환경 전기차 활성화'에 맞손

 

기아자동차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양사는 택시 사업자를 위한 전기(EV) 택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

 

이번 협약은 기아차의 전기차 기술 및 관련 인프라와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빌리티 플랫폼을 접목해 택시를 포함한 운수업계 종사자와 승객, 일반 자동차 운전자 모두의 편의와 만족도를 제고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도모한다는 목적.

 

우선 택시 업계에 전기차가 빠르게 보급·정착되도록 전기 택시 선택과 구매, 사용, 충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택시 사업자의 불편함과 부담감을 최대한 줄일 계획.

 

장기적으로 기아차의 전기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모델 기획 단계부터 택시 업계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반영되도록 함께 노력하고, 향후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갈 예정.

 

◆ SKT, 온라인 전용 요금제 '언택트 플랜' 15일 출시

 

SK텔레콤이 오는 15일 '언택트 플랜' 출시. 언택트 플랜은 5G 요금제 3종 및 LTE 요금제 3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된 온라인 전용 요금제로 SKT 공식 온라인 몰인 T다이렉트샵에서 가입 가능.

 

언택트 플랜은 기존 요금제에 존재했던 약정·결합 조건 및 요금제 부가혜택 등을 없애고 기존 대비 약 30% 저렴한 요금 수준으로 설계.

 

5G는 ▲월 6.2만 원에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5G언택트62' ▲월 5.2만 원에 200GB 대용량 데이터를 제공하는 '5G언택트52' ▲월 3만 원대에 5G 서비스를 이용하는 '5G언택트38' 등 중저가 요금 3종 신설. LTE 역시 4만 원대에 100GB 대용량 데이터 이용이 가능한 요금제 마련.

 

언택트 플랜은 SKT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인 T다이렉트샵에서 신규(번호이동 포함)·기기변경 시 가입할 수 있으며, 자급제(OMD) 단말 및 유심 단독 개통시에도 가능. 단순 요금변경 및 이통사향(OEM) 단말 중고 기변의 경우는 가입 불가능.

 

◆ 카카오, 이모티콘 월정액 상품 '이모티콘 플러스' 출시

 

카카오가 '이모티콘 플러스' 출시 발표. 이모티콘 플러스 구독자는 감정과 상황에 맞춰 약 15만 개 이상의 이모트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마음에 드는 이모티콘을 최대 5개까지 종류를 바꿔가며 다운로드가 가능.

 

구독자는 자동 추천을 통해 이모티콘을 쉽게 사용 가능. 이용자가 카카오톡 대화창에 단어를 입력하면 이모티콘이 추천되고, 대화의 맥락에 맞는 이모티콘을 골라 보내는 방식.

 

▲고마워 ▲미안해 ▲뭐해? ▲바빠 졸려 등 자주 사용되는 감정, 상황 별 키워드로 이모티콘을 정리해서 보여줘 편리하게 사용 가능.

 

상품 구독을 원하는 이용자는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서 '카카오톡 지갑'을 만든 뒤, 정기 구독 신청. 기존의 단품 판매는 그대로 유지.

 

 

◆ SK, 美 플러그파워 투자 5일 만에 지분가치 2조 원 상승

 

최근 SK와 SK E&S가 공동 투자해 최대주주로 올라선 美 플러그파워의 성장세에 주가 상승 등 시장 기대감이 폭발적.

 

SK의 투자 발표 이후 상승세를 이어온 플러그파워의 주가는 12일 66달러로 마감해 SK의 주당 취득가액 29달러 대비 130% 상승. SK의 지분 가치는 2배 이상 치솟았으며, 이번 투자로 SK의 보유 지분 가치 상승분만 벌써 2조 원 넘어서.

 

모건스탠리와 바클레이즈 등 글로벌 투자은행도 SK와 플러그파워는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적 파트너이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아시아 수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

 

SK는 자사의 사업 인프라를 활용한 수소 공급 능력과 플러그파워의 수소 액화·운송·충전 분야의 기술을 접목해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수소 밸류체인 통합을 이룰 계획.

 

◆ 대기업 오너 일가, 입사 4.8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

 

국내 대기업 오너 일가가 임원으로 승진하는 데 5년이 채 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 중 부모와 자녀 세대가 함께 경영에 참여하는 43개 그룹을 조사한 결과, 오너 일가가 입사 후 임원으로 승진하기까지 평균 4.8년 소요.

 

이들이 사장단에 입성한 나이는 평균 42.7세로, 입사부터 사장단 승진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14.1년. 일반 직장의 상무(이사 포함)급 임원 나이가 평균 52세, 사장단이 평균 58.8세에 비해 매우 빠른 편.

 

같은 오너 일가라도 자녀 세대가 부모 세대보다 더 빨리 임원으로 승진. 대기업 1·2세에 해당하는 부모 세대는 평균 29.5세에 입사해 34.6세에 임원을 달아 5.1년이 걸린 반면, 3·4세로 분류되는 자녀 세대는 28.6세에 입사해 4.5년 만인 33.1세에 임원으로 승진.

 

◆ 대한항공, 미국 항공사 등급평가서 4년 연속 '최고 등급' 영예

 

대한항공은 미국 APEX의 항공사 등급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성 등급'을 취득.

 

미국 뉴욕에 소재한 APEX는 1979년 설립된 세계적인 비영리 단체로 항공사, 항공기 제조사 등 항공업 관련 482개 사가 회원으로 가입.

 

APEX는 2018년부터 '트립잇' 앱을 통해 전 세계 600여 개 항공사·100만여 편 이상의 항공편을 대상으로 고객의 피드백을 수집한 뒤 외부 전문 감사 기관의 검증을 거쳐 항공사 등급을 평가.

 

대한항공은 일등석 코스모스위트 2.0 좌석, 풍부한 콘텐츠를 담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제철 식자재를 사용하는 기내식과 고품질의 와인 등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분석.

 

◆ 제네시스 G80, 실내공기 중 '톨루엔' 권고치 초과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국내에서 제작·판매된 4개사 7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차 실내 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GV80이 톨루엔 권고 기준을 초과해 제작사에 동일한 사항이 재발되지 않도록 시정조치 권고.

 

조사대상은 현대차의 GV80, 아반떼, G80, 기아차의 쏘렌토, K5, 한국GM의 트레일 블레이저, 르노삼성의 XM3 등.

 

GV80의 톨루엔 농도는 1742.1㎍/㎥로 권고 기준(1000㎍/㎥)을 초과. 

 

톨루엔은 주로 자동차 내부에 사용된 마감재에서 방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비발암 물질이지만, 새 차 특유의 냄새를 풍기며 두통이나 눈이 따가운 증상 유발.
 
◆ "리니지M 형제·세븐나이츠2 강세 계속"… 모바일인덱스 12월 순위

 

3대 모바일 앱마켓의 게임 랭킹 순위를 발표하는 모바일인덱스는 게임 매출 기준 12월 모바일 게임 통합 랭킹 차트를 발표.

 

2020년 12월에 통합 랭킹 1위를 차지한 게임은 리니지M이며, 2위는 리니지2M, 3위는 세븐나이츠2로, 이는 지난 11월과 동일한 순위 배치.

 

지난 달 5위에 머물렀던 사삼구구코리아의 '기적의 검'은 넥슨의 '바람의나라: 연'을 제치고 4위에 올라서. 바람의나라: 연은 원스토어에서 2위를 기록한 것에 힘입어 꾸준히 최상위 순위 유지.

 

위메이드의 '미르4'는 구글플레이 15위, 원스토어 1위의 압도적인 인기에 힘입어 통합 랭킹 6위로 등극해 10위권 안에 이름 올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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