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앞으로 전기차가 완속충전기를 14시간 넘게 장시간 점유하면 충전방해 행위로 간주하고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한다.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차량의 100%를 친환경차로 구매해야 한다.
네이버가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3년 내 글로벌 사업자를 제치고 국내 브라우저 시장 1위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가 최신 SAS-4 표준을 지원하는 업계 최고 성능의 엔터프라이즈 서버용 SSD를 출시했다.
지난 2월부터 진행한 'K-City 네트워크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국제 공모에 39개국에서 총 111건이 접수됐다.
한국GM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회사 측에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 완속충전기 장시간 점유시 과태료… 공공기관, '친환경차'만 구매 가능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 개정안'이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전기차가 완속충전기에 14시간 이상 주차하는 경우 과태료 10만 원 부과 가능. 완속충전기를 장기간 점유하는 행위를 막아 충전기 이용 효율을 개선하려는 취지.
단속시설에는 다중이용시설, 공공시설, 주택 등이 포함. 주택에 대해서는 주택 규모와 주차 여건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단속 범위 정할 예정.
공공기관의 친환경차 의무구매 비율이 현 70%에서 100%로 확대되며, 공공기관장의 전용 차량은 전기차·수소차로 우선 구매하도록 결정.
◆ "3년 내 국내 브라우저 1위 도전"… 네이버 웨일, '유저 퍼스트' 차별성 강화
네이버가 '네이버 밋업 with 웨일'을 통해 웨일 브라우저의 서비스 방향성 소개. 목표로는 3년 내 국내 브라우저 시장 1위로 설정.
네이버가 자체 브라우저 기술을 바탕으로 2017년 출시한 웨일은 사용자를 0순위로 고려하는 서비스 방향성 아래 브라우저의 사용성을 꾸준히 확장.
웨일은 사이드바 단독모드, 그린드랍, PC 전화 등 기존 브라우저와 다른 새로운 기능을 대폭 추가. 사용자가 PC에서도 모바일 서비스를 그대로 사용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 방향.
네이버는 유저 퍼스트 방향성에 맞춰 웨일 브라우저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것뿐 아니라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혀.
◆ 삼성전자, SAS 표준 최고성능 서버용 SSD 출시
삼성전자가 SAS-4 표준을 지원하는 서버용 SSD 'PM1653' 출시.
SAS(Serial Attached SCSI)는 서버나 대형 컴퓨터의 스토리지 장치에 쓰이는 고속 데이터 전송 인터페이스로, SAS-4는 SAS-3에 비해 약 2배 향상된 22.5Gbps의 속도 지원.
PM1653은 6세대 V낸드가 처음으로 적용된 초고속 엔터프라이즈 서버 전용 SAS-4 SSD로 800GB부터 최대 30.72TB까지 고객 수요에 맞춰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탑재한 엔터프라이즈 서버가 사용자에게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도록 임의읽기 성능을 업계 최고 수준인 800K IOPS로 구현. 연속읽기 성능도 이전 세대 제품에 비해 약 2배 향상된 4300MB/s 제공.
◆ 한국형 스마트시티 기술 협력 사업… 39개국 111건 접수
국토교통부의 'K-City 네트워크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국제 공모에 39개국에서 총 111건이 접수.
해당 프로그램은 해외 스마트 시티 사업을 발굴해 계획 수립을 돕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
국토부는 올해 해외 11개 내외의 도시에 스마트 도시개발형 계획수립(기본구상, 마스터플랜, 타당성조사 등 계획수립 지원), 스마트 솔루션형(교통·플랫폼·환경 등) 계획수립, 스마트 솔루션형 해외실증 등을 지원할 계획.
지능형 교통체계 도입이나 도시컨트롤 센터 고도화·도시통합시스템 등 도시관리, 스마트 공원·환경관리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요청 접수.
국토부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어 6월 23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
◆ 한국GM 노조, 1000만 원 수준 성과급·격려금 요구 결정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임시대의원대회를 거쳐 '2021년 임금 인상 및 성과급 요구안' 확정.
우선 생활임금 보장과 노동 소득 분배구조 개선을 위해 월 기본급 9만 9000원을 정액으로 인상. 통상임금의 150%를 노조에 소속된 모든 조합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해달라는 내용도 요구안에 포함.
코로나19 극복과 생계비 보전을 위한 격려금 400만 원도 전 조합원에게 지급해달라고 요구. 성과급과 격려금을 모두 합하면 1인당 1025만 원 수준.
공장별 미래발전 계획 확약과 작업 강도에 따라 등급을 매겨서 주는 'SIC 수당'을 통합해달라는 내용도 추가.
◆ "시청자 간 실시간 대화 가능"… KT, 'TV채팅' 서비스 출시
KT가 같은 TV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들과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TV채팅' 서비스를 28일부터 시작.
별도의 서비스 가입이 없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KT 가입자면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앱)의 채팅플러스 내의 챗봇 메뉴에서 방송 채널을 선택해 이용 가능.
해당 채팅 방에 들어가 메시지를 보내면 해당 메시지가 TV 화면에 나오면서 같은 프로그램의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대화 진행.
메시지 1건 당 5MB까지 무료로 발신. 5MB를 초과하는 용량의 메시지는 고객이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데이터가 차감되거나 1MB 당 약 22원 수준의 데이터 이용료 부과.
◆ "앱 추적 사전 동의 도입"… 애플, iOS 14.5 업데이트
애플이 '앱 추적 투명성(ATT)' 정책과 새로운 잠금해제 등을 적용한 iOS 14.5 발표.
ATT는 다른 업체가 소유한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광고나 데이터 브로커 공유 목적으로 사용자 정보를 추적하려고 할 때 사전동의를 받도록 요구.
새로운 잠금해제 기능은 애플워치와 연동. 얼굴에 마스크를 써도 애플워치를 손목에 차고 아이폰을 바라보면 자동으로 화면 잠금 해제.
시리 음성도 다양해져. 영어는 총 네 가지, 한국어는 두 가지 음성 중 선택. 페이스타임은 여러 연락처와 통화를 시작하거나 그룹 영상통화도 지원.
◆ 컴투스, 종합 미디어 기업 '미디어캔'에 200억 투자
컴투스가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 미디어캔에 약 200억 원을 투자하고 지분 30%를 확보.
미디어캔은 방송 서비스 및 콘텐츠 제작 등 영상 비즈니스 분야에 통합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 미디어 그룹.
필콘미디어(前 AXN), 미디어엘, 플래디, 엠빌 등 여러 자회사를 인수, 차세대 디지털 콘텐츠 사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미래 경쟁력 강화.
컴투스는 미디어캔 및 자회사가 보유한 여러 IP를 글로벌 게임화하고 컴투스 게임 IP를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하는 크로스오버를 모색하는 한편, 양사 작품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
◆ 익산시, 수소車 180대 보급… 대당 3650만 원 지원
전북 익산시가 친환경 차량 대중화를 위해 올해 65억 원을 들여 친환경 수소자동차 180대 보급.
지원은 수소차를 사는 시민이나 법인 등에 대당 3650만 원의 보조금을 주는 방식으로, 최근 30일 이상 익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이나 법인·단체 대상.
그동안 개인은 1대, 법인과 단체는 2대까지 등 구매대수 제한이 있었지만 올해는 이런 제한을 없애 지원 문턱을 낮춰 예산 소진 시까지 무제한으로 지원.
익산시는 12억 원을 투입해 관용차로 활용할 친환경 자동차 17대 구매할 예정이며, 석암동에 오는 6월까지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
◆ "PS5에서 왓챠 즐겨요"… SIEK, 왓챠와 파트너십 체결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왓챠와 파트너십을 맺고 27일부터 PS5 콘솔 상에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 애플리케이션 지원.
왓챠는 영화, 드라마, 예능, 다큐, 애니메이션까지 9만여 편의 작품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PS5 사용자는 PS5 콘솔의 미디어 영역에서 왓챠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왓챠가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최대 4K 화질로 감상 가능.
SIEK는 왓챠 애플리케이션 론칭을 기념해 총 3000명의 PS 플러스 정기 구독 서비스 구독자에게 '왓챠 프리미엄 1개월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