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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삼성전자, 美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짓는다…'시동' 건 현대車 사무직 노조 "정의선 회장에 상견례 요청" 外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170억 달러(한화 약 20조 원)를 투자해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이르면 올해 3분기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공식 출범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무·연구직 노조가 첫 공식 행보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상견례를 요청했다.

 

장기 호황을 뜻하는 '슈퍼 사이클'을 맞이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내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를 이끄는 국내 기업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밀리미터파 대역인 28㎓를 지원하는 5G 스마트폰은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오는 25일 다시 문을 열 예정이었던 싸이월드가 서비스 재개 목표일을 7월로 연기했다. 기존 자료 백업을 비롯해 보안 문제가 겹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신설"… 삼성전자, 美 오스틴에 20조 원 투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스틴에 5㎚ 극자외선(EUV) 파운드리 생산 라인 구축 결정. 이르면 올해 3분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완공 예정.

 

삼성전자는 기존 오스틴 공장 근처에 330만㎡ 이상의 부지를 이미 확보한 상태.

 

앞서 삼성전자는 텍사스 주정부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고 협상 진행. 투자의향서에서 삼성전자는 오스틴에 공장을 추가 건설할 경우 지역 사회에 89억 달러의 경제 효과와 2만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

 

신규 공장에서는 최첨단 5㎚ 미세공정을 운영할 전망. 텍사스 지역 매체에서는 삼성전자가 최신 3㎚급 생산 라인을 구축할 것이란 전망도 내놔.

 

◆ 현대차그룹 사무직 노조… 정의선 회장에 상견례 요청

 

'현대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조'는 20일 정 회장에게 노조 설립에 따른 사측과의 상견례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식 문서 보내. 사무직 노조는 내달 4일까지 상견례에 대한 답변을 달라고 사측에 요구.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를 중심으로 한 현대차그룹의 사무직 노조는 출범 당시 가입 인원은 500명 정도였으나 이후 꾸준히 가입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무직 노조가 별도의 교섭권을 인정받으려면 노동위원회로부터 교섭 단위 분리 필요성을 인정받아야 함. 사무직 노조는 일단 몸집을 키우고 존재감을 알리는 것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

 

◆ "슈퍼 사이클 진입"...메모리 반도체, 내년 최대 매출 '경신' 전망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전체 매출액이 내년 1804억 달러(한화 약 204조 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이는 2018년 반도체 호황 당시 매출 1633억 달러를 넘는 수치.

 

메모리 반도체 호황은 202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IC인사이츠는 2022년 매출 1804억 달러, 2023년 매출 2196억 달러(한화 약 249조 원)로 예상.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매출 기준 D램이 56%, 낸드플래시가 41%를 차지하며 양분할 것으로 IC인사이츠는 분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2분기 이후 메모리 반도체 업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실적 개선을 예상.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매출 기준 전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약 42%로 1위, SK하이닉스가 29%로 2위를 유지.

 

◆ "연내 출시도 어렵다"… 5G 28㎓ 지원 스마트폰 '0'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S21 FE'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 '갤럭시 Z 플립3' 등에 5G 28㎓ 대역을 지원하는 안테나가 탑재되지 않을 전망.

 

미국 등 해외에서는 28㎓ 지원 안테나를 도입한 스마트폰이 출시됐으나 국내에는 대역 상용화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안테나를 제외해서 출시.

 

통신 3사는 지난해부터 28㎓ 대역 상용화를 올해 내에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기술적인 문제와 사용사례 부족 등을 이유로 들며 상용망 구축에 속도를 내지 않는 상태.

 

28㎓ 대역은 현재 5G가 이용 중인 3.5㎓보다 속도는 빠르지만 손실 영향이 크다는 단점 존재. 미국 버라이즌도 먼저 28㎓ 대역 서비스를 도입했으나 여러 문제로 중저대역 서비스로 선회.

 

정부는 통신 3사의 28㎓ 망 구축 이행을 계속 독려하겠다는 입장 내놔.

 

◆ 싸이월드 부활 또 연기, 7월 중 서비스 재개

 

싸이월드 운영권을 보유한 싸이월드제트는 서비스 개시 목표일을 7월로 연기.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1월부터 재개장 준비 작업 진행.

 

하지만, 기존 싸이월드 고객 정보·사진·영상 저장 서버가 정상적인 내구 수명을 넘겨 백업하는 과정에서 보안 문제까지 겹치며 복원 시간이 지연되는 것으로 알려져.

 

고객 사진 180억 장과 동영상 1억 5000만 개 복원, 1100만 개의 음원 파일을 변환하는 과정 등으로 인해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단, 도토리 환불은 기존대로 25일에 진행. 환불 가능한 도토리는 39억 원 어치에 달해.

 

 

◆ SKT AR 서비스 '창덕아리랑', '웨비 어워드' 최고상 수상

 

대한민국 대표 유네스코 유산인 '창덕궁'을 관람, 체험할 수 있는 '창덕아리랑'이 '웨비 어워드'에서 웨비상을 수상.

 

창덕아리랑은 제21회 웨비 어워드의 문화·예술·이벤트 앱 분야에서 최고상인 '웨비상'을 수상했으며 'AR 최고 활용 앱 분야에서 톱5'에 노미네이션.

 

웨비 어워드는 미국 뉴욕의 '국제 디지털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IADAS)'가 1996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세계적인 디지털 시상식.

 

창덕아리랑은 지난해 문화재청·구글코리아와 함께 AR을 통해 창덕궁을 직접 체험, 관람하도록 제작한 AR 앱 서비스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원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

 

◆ LG유플러스, 30만 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22' 8월 출시

 

LG유플러스가 보급형 5G 스마트폰 '갤럭시 A22'를 8월 말 단독 출시.

 

갤럭시 A22의 출고가는 미정이나, 30만 원대 후반이 될 전망. 국내 출시된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기기.

 

해외 IT매체 91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A22 5G는 6.4인치 FHD+ LCD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미디어텍 디멘시티 700 칩셋 탑재.

 

후면 트리플 카메라는 4천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500만 화소 카메라와 200만 화소 카메라로 구성. 15W 고속충전 지원 및 5000mAh 배터리 장착.

 

◆ 네이버백신-라인백신, PC와 모바일 모두 '네이버백신'으로 통합

 

네이버가 PC와 모바일에서 각각 별도의 브랜드로 운영되던 '네이버백신'과 '라인백신'을 '네이버백신'으로 브랜드명 통합.

 

브랜드 통합에 맞춰 네이버백신은 업그레이드된 로고를 새로 적용했고, 국내 라인백신은 '네이버백신 모바일'로 변경. 일본, 미국, 스페인 등 해외 라인 백신은 기존 브랜드명을 그대로 유지.

 

네이버백신 모바일의 경우 네이버클라우드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백신 엔진이 적용되어 글로벌 보안제품 성능 평가기관인 '에이브이 테스트(AV-TEST)' 인증을 통과하며 우수한 보안 수준을 입증.

 

신변종 악성 앱도 탐지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휴리스틱 탐지 기술'을 제공해 기존의 패턴 기반 탐지 대비 뛰어난 검사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 넷마블 북미 자회사 잼시티, 스팩 DPCM과 합병후 美 상장 추진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잼시티가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DPCM과 합병해 美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할 계획.

 

잼시티는 이번 합병을 통해 확보되는 약 4억 달러의 자금 중 일부는 캐나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 '루디아' 인수에 사용하며, 나머지는 신작 게임 개발과 독점 기술력 강화, M&A 등을 위해 활용.

 

루디아는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의 모바일 게임사로 '쥬라기 월드: 얼라이브', '드래곤즈: 타이탄 업라이징' 등 세계적인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 및 퍼블리싱.

 

◆ 페이스북, 게이머 특화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빅 캐치' 솔루션 공개

 

페이스북이 새롭게 유입된 이용자 확보에 최적화된 게임 마케팅 솔루션 '빅 캐치' 공개.

 

지난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빅 캐치 솔루션은 이용자가 게임을 하는 이유인 '동기'를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는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제작해 테스트하는 서비스.

 

빅 캐치 솔루션이 탄생하게 된 메커니즘과 실제 성과를 소개하는 '빅 캐치 플레이북'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감소하면서 모바일 게임 잠재 고객이 크게 증가.

 

빅 캐치 솔루션은 자기표현, 현실 탈출, 휴식 등 이용자가 게임을 하는 동기를 8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분석. 강점을 지닌 4가지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각각의 동기를 집중 공략하는 광고 영상을 제작해 빅 캐치 솔루션으로 사전 테스트 진행.

 

내부적으로 테스트한 결과 모든 빅 캐치 기반 광고가 신규 고객층에서 눈에 띄는 전환율을 이끌어낸 것으로 나타나. 다른 광고에 비해 품질 순위 또한 26% 더 높아.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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