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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스토킹 호스 방식" 이스타항공 공개 매각… 한화 스페이스 허브-KAIST, 우주연구센터 설립 外

 

【 청년일보 】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던 이스타항공이 공개 매각 공고를 냈다. 오는 31일까지 공개 경쟁 방식의 입찰을 진행해 의수 의향서를 받는다.

 

한화의 우주 산업을 총괄하는 스페이스 허브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우주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연구센터에 한화는 100억 원을 투입한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미래차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에서 각종 정책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 여건·특성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전력이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새로운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고객 편의 충전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카카오가 코리아세븐과 제휴해 카카오톡 지갑QR로 세븐일레븐 스마트 편의점 '시그니처'를 출입하는 서비스를 17일부터 시작한다.

 

◆ 이스타항공, 매각 공고… 스토킹 호스 방식 진행

 

이스타항공은 한 중견기업과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것에 따른 스토킹 호스 매각을 진행.

 

스토킹 호스는 인수 예정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 후 입찰이 무산되는 경우 인수 예정자가 매수권을 부여받는 매각 방식.

 

인수 예정자는 새로운 입찰자의 인수내용보다 더 유리한 인수내용으로 우선 청약할 권리를 가짐. 새로운 입찰자가 기존 계약보다 낮은 조건을 제시하면 자동으로 인수 확정.

 

이스타항공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예비 입찰자를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예비 실사를 진행하고, 다음 달 14일까지 입찰 서류를 접수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할 계획.

 

매각 공고와 함께 국토교통부 항공운항증명(AOC) 재발급 등의 운항 준비에도 착수.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계획안 제출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할 예정.

 

◆ 한화 스페이스 허브-KAIST, 우주연구센터 설립

 

한화는 KAIST 연구부총장 직속으로 설립되는 연구센터에 100억 원을 투입. 민간 기업과 대학이 함께 만든 우주 분야 연구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

 

스페이스 허브는 지난 3월 출범한 우주 사업 총괄 본부격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와 쎄트렉아이 등이 참여.

 

스페이스 허브와 KAIST의 첫 연구 프로젝트는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ISL) 개발. ISL은 레이저를 활용해 위성 간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로, 저궤도 위성을 통한 통신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필수.

 

우주연구센터는 ISL 프로젝트와 더불어 민간 우주 개발과 위성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다양한 기술 함께 연구. 발사체 기술과 위성 자세 제어 및 관측 기술, 우주 에너지 기술 등도 포함.

 

◆ 미래차 사업 전환 촉진, 기업 여건·특성 맞는 정책 '필요'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이 17일 발표한 산업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부품기업 사업재편 승인건수는 총 22건으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2개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서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래자동차 확산 및 시장선점 전략'과 올해 2월 발표한 '제4차 친환경차 기본계획'을 통해 2025년까지 500개, 2030년까지 1000개의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을 목표로 설정.

 

다만 한자연은 미래차로의 변화 가속화에도 여전히 부품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이나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철강 가격 폭등 등이 계속되면서 미래차 대응 여력이 부족하다고 판단.

 

개별 기업 역량만으론 미래차 전환에 한계가 있으며, 기업 규모별, 도급 단계별, 생산 부문별 특성에 맞게 부품기업이 실질적 지원을 받을 정부의 정책 추진 필요. 수직적 구조인 1차 부품기업과 2~3차 중소·중견 부품기업 공동 미래차 전환을 유도하는 제도 마련도 시급.

 

◆ 한전-카카오모빌리티, 전기차 충전서비스 경험 개선 위해 '협력'

 

한전과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 협력' MOU 체결.

 

양사는 카카오내비와 차지링크를 연계해 내비게이션에서 운행경로 상 최적의 충전소를 찾아가고, 결제까지 가능한 차징플래너 서비스 제공.

 

내비게이션 맵 기반으로 경로상 가까운 위치, 충전기 상태(충전기 고장 여부, 현재 충전기 사용 여부), 요금정보를 고려해 최적의 충전소 추천. 이용자가 희망하는 시간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예약 기능과 카카오내비 모바일 앱을 통한 간편 결제 서비스도 제공.

 

주차요금 할인 간편결제 서비스도 개발.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 중인 카카오 T 주차장을 대상으로 한전의 로밍 플랫폼 차지링크를 연계. 전기차 충전 후 출차 시 주차요금을 자동 할인.

 

◆ "카카오톡 지갑QR로 시그니처 출입"… 카카오, 코리아세븐과 제휴

 

카카오와 코리아세븐 제휴. 카카오톡 지갑QR로 세븐일레븐 스마트 편의점 '시그니처' 출입 가능.

 

지갑 QR은 QR코드를 활용해 오프라인에서 출입이나 인증을 받는 서비스. 카카오 인증서를 발급받은 이용자는 카카오톡 지갑 내 카카오 인증서 카드나 지갑 홈에서 지갑 QR 확인.

 

이용자가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입구에 설치된 '출입인증단말기'에 카카오톡 지갑 QR을 찍으면 출입문이 열리고 편의점 이용 가능.

 

카카오와 코리아세븐은 주요 시그니처 점포 3곳에서 테스트 운영을 거친 뒤 오는 6월부터 전국 100여 개 시그니처 전 매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

 

 

◆ "산업 데이터 철저 보호"… SKT, 기업 전용 5G 서비스 ‘P-5GX’ 출시

 

SK텔레콤이 산업 데이터의 철저한 보호를 원하는 업체를 위해 기업 전용 5G 서비스 '프라이빗-5GX(P-5GX)' 출시.

 

P-5GX는 기업 전용 5G 네트워크, 전용 다중 기기 데이터 트래픽 통제·관리 시스템(MDMS), 전용 요금제 등을 통해 고객사가 완벽한 네트워크 보안 속에서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게 해주는 서비스.

 

P-5GX의 가장 큰 장점은 AI 지능형 망 제어 기술을 통해 기존 망을 사용하면서 고객사의 데이터 사용 구간을 개별적이고 독자적인 네트워크로 구분한다는 점.

 

전용 네트워크의 운영에 더해 MDMS와 보안 유심(USIM)의 '3중 보안'으로 산업 데이터의 유출을 완벽하게 차단.

 

◆ 과기정통부, 휴대폰 선택약정 할인 홍보·안내 강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 3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함께 휴대폰 선택약정 할인(25%)에 대한 홍보 및 안내 강화.

 

선택약정 할인은 단말기 구매 시 지원금을 받지 않는 사용자가 가입 가능. 매월 요금의 25% 할인받아.

 

중고폰·자급제폰 이용자나 기존 약정이 만료된 이용자도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몰라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가 1200만 명에 달해. 올해 3월 기준 선택약정 할인을 받는 사용자는 2765만 명.

 

현재 이용하는 단말기로 25% 요금할인에 가입 가능한지는 '스마트초이스' 사이트에 접속해 자가 조회 가능.

 

과기정통부는 25% 요금 할인 홍보물 제작 및 배포, 통신 3사 약관 개정해 약정 만료자에게 발송하는 25% 요금할인 가입 안내 문자메시지를 기존 2회에서 4회로 확대.

 

◆ LG전자-킥고잉, 국내 첫 전동킥보드 무선충전 솔루션 공개

 

LG전자가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업체 킥고잉과 함께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동킥보드 무선충전 솔루션 공개.

 

양사는 경기도 부천시 역곡역 일대에 부천시청의 협조를 받아 무선충전주차시설 5곳 구축. LG전자와 킥고잉은 약 6개월 동안 무선충전 솔루션의 효율성, 고객 편의성, 안전성 등 검증.

 

경기도 부천시에 마련된 무선충전 주차시설 5곳에는 20여 개의 무선충전 킥스팟 배치. 킥스팟에 무선충전 수신패드를 갖춘 전동킥보드를 주차하면 자동으로 충전 시작.

 

양사는 전동킥보드를 킥스팟에 반납하면 이용요금이 할인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

 

◆ LG U+, 5.18기념문화센터 '5G MEC' 지능형 로봇 사업 수주

 

LG유플러스가 광주광역시 5.18기념문화센터 등에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을 활용한 5G 융합서비스 발굴·공공선도 적용 사업 수주.

 

올해 하반기 중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는 5G MEC에 기반한 인공지능 안내/방역 로봇이 운영. 로봇은 방문객의 발열과 실내 화재 감시를 포함해 방문객이 실신하는 등의 위급상황을 AI 영상분석으로 실시간으로 파악.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로봇은 로봇에 저장되어 있는 음성을 이용하여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양방향 통신서비스로 현장의 상황을 관리자에게 연락해 빠른 대처가 가능.

 

로봇에 설치된 화면을 통해 5.18기념문화센터의 관람정보를 안내하고, 방문객 맞춤형 안내 서비스 제공. 5.18 기념공원 내에는 발열감지 CCTV 등 복합 IoT 센서가 장착된 '스마트폴'이 설치돼 방문객의 안전을 관리할 예정.

 

◆ 넷마블,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6월 10일 출시 확정

 

넷마블은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를 오는 6월 10일 출시.

 

제2의 나라는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의 두 번째 작품으로, 3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내달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5개 지역에 동시 출시.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원작의 세계관을 새롭게 구성,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해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 선사.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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