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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갤럭시 S21', 美 선주문 판매 시작… 헤지펀드, 애플 반도체 생산 중단 촉구 外

 

【 청년일보 】 새해 국내 경제상황이 2020년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됨에도 국내 기업의 체감 경기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5G 서비스 상용화가 시작된 지 1년 9개월이 지난 가운데 정부 조사 결과 5세대 이동통신(5G)을 이용할 수 있는 전국 다중이용시설은 약 60%에 불과했다. LTE 속도 역시 전년보다 느려졌다.

 

삼성전자의 내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1' 시리즈가 미국에서 선주문에 돌입했다.

 

2021년 1월 1일 0시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여는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다.

 

미국의 유력 디자인 상인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GV80을 비롯한 현대차·기아차 9개 제품이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 새해에는 체감경기 개선된다고(?)… 기업들은 '부정적 전망' 우세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제조업체 2300여 곳을 대상으로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내년 1분기 BSI는 75점으로 집계. 100 이하는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을 의미.

 

올해 3분기 연속 50점대에 머무르다 확산 직전 수준까지 회복. 하지만, 주요국 대비 상대적으로 늦은 국내 백신 공급과 변이 코로나19 확산, 미중 갈등 등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은 긴장 중.

 

한국경제연구원은 새해 비제조업 체감경기가 크게 약화됐다는 조사 결과 내놔.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부정적 경기 인식이 심화.

 

재계는 코로나19 불황에서 벗어나 회복됐다고 확인될 때까지 정부가 과도한 기업 규제를 줄이고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

 

◆ "LTE 속도 느려졌다"… 전국 5G 이용 가능 시설은 61.8%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020년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30일 발표.

 

조사 결과 5G 통신품질의 경우 SK텔레콤은 '다운로드 속도', KT는 '다중이용시설 망 구축', LG유플러스는 '커버리지'에서 강점을 보여.

 

11월 기준 85개 시의 주요 다중이용시설 총 4516개 중 5G 이용 가능한 시설은 2792개(61.8%).

 

LTE의 경우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153.10Mbps(5.43Mbps↓), 업로드 속도는 평균 39.31Mbps(3.52Mbps↓) 수준으로 전년 대비 느려진 것이 확인.

 

◆ 삼성전자, '갤럭시 S21' 시리즈 미국에서 선주문 판매 시작

 

삼성전자는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 '갤럭시 S21' 선주문 메뉴 오픈. 개인정보를 등록하면 사전예약이 시작될 때 알려주는 서비스로 50달러 수준의 구매 혜택 제공.

 

갤럭시 S21의 기본 모델 가격은 90만 원대로 알려져. 전작 대비 20만 원 이상 저렴. 플러스 모델과 울트라 모델의 예상 가격은 120만 원, 170만 원대로 예상.

 

삼성전자는 내년 1월 14일에 갤럭시 S21을 공개할 예정. 1월 15일에 사전예약이 시작되고 1월 29일 정식 출시 예정. 사전예약자는 1월 22일부터 사전개통 시작 전망.

 

◆ "사상 첫 VR 타종"… SKT-서울시, '2020 제야의 종 VR관' 공개

 

해마다 12월 31일 자정에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제야의 종' 야외 타종행사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953년 행사가 시작된 이래 67년 만에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

 

SKT와 서울시는 직접 야외 타종행사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360도 VR을 통해 보신각 전경과 종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2020 제야의 종 VR관' 제공.

 

SKT는 1월 1일 0시에 서울시 홈페이지 내 개설한 가상공간에서 대한민국 역사가 깃든 보신각 내부 구석구석을 생생하게 관람하도록 할 계획. 이 영상은 별도의 VR 기기 없이 PC나 스마트폰에서 360도로 돌려 보며 감상 가능.

 

SKT의 5GX 슈퍼노바 기술을 활용해 보신각 종의 장엄한 종소리를 고음질로 복원해 33번 종을 울려 한 해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을 알릴 방침.

 

◆ 美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9개 제품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브랜드는 콘셉트카 45, 쏘렌토, GV80 등 9개 제품이 미국의 유력 디자인 상인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

 

제네시스는 올해 G80, GV8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카퍼 디자인 테마로 수상하며 브랜드를 출범한 2015년부터 6년 연속으로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콘셉트카 45, 프로페시 등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적용한 3개 차종과 전기차용 초고속 충전 설비 하이차저가 수상작으로 뽑혀.

 

기아차는 3세대 K5와 4세대 쏘렌토 등 2개 제품이 선정. 4세대 쏘렌토는 기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자인의 전형성을 탈피했다는 점을 인정.

 

 

◆ 헤지펀드, 인텔에 반도체 생산 없애라고 주문

 

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가 경쟁에서 밀려났다며 인텔에 반도체 생산을 없애야 한다고 주문.

 

댄 러브 헤지펀드 서드포인트 최고경영자(CEO)는 인텔 이사회에 서한을 보내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에 밀려났다며 전략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비판.

 

최근 AMD가 CPU 시장 1위를 빼앗았으며, 애플은 자체 설계한 M1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제품을 내놓는 등 인텔의 입지는 점점 줄어드는 상황.

 

러브 CEO는 인텔이 투자 자문을 고용해 위기를 타개할 전략적 대안을 고민해야 하며 생산 부문을 정리하거나 실패한 인수합병 건을 정리하는 방안 등이 있다고 언급.

 

◆ 방통위, 디지털 성범죄물 삭제기관 10곳 지정

 

방송통신위원회가 성착취 사건 'n번방 사건'의 재발 등을 막기 위한 디지털 성범죄물 삭제 지원 기관 10곳 지정. 지정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나무여성인권상담소, 대구여성의전화부설 여성인권상담소 피어라, 부산성폭력 상담소, 성폭력예방치료센터부설 성폭력상담소, 십대여성인권센터, 여성긴급전화1366 경남센터, 여성긴급전화1366 충남센터, 제주YWCA, 포항여성회부설 경북여성통합상담소가 선정.

 

불법촬영물 신고·삭제요청 기관·단체는 법정 기관인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을 포함해 총 11곳.

 

방통위는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보조를 받는 디지털 성범죄물 삭제 지원 사업 수행기관이 새로 선정되면 내년 상반기에도 불법촬영물 신고·삭제요청 기관·단체를 추가로 지정할 계획.

 

◆ 과기정통부, 기후·환경 연구개발에 1501억 투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효율향상기술개발', '미래수소원천기술개발' 등이 포함된 2021년도 기후·환경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

 

내년에 전년 대비 12.9% 증액한 1501억 원을 기후·환경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 이중 신규 과제(약 85억 원, 30개 과제)는 1분기 내에 모두 공고.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도에 에너지 효율향상 기술개발, 수소 및 연료전지 원천기술개발, 탄소 저장·전환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 재생에너지 원천기술개발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

 

◆ "연말특수 노린다"… 게임 유통사 할인 마케팅 경쟁 '후끈'

 

국내 주요 게임 유통사가 연말연시를 맞아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

 

SIEK는 내년 1월 19일까지 'PS 홀리데이 프로모션'을 진행.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PS4 하드웨어 번들팩, PS VR 올인원 팩 및 PS4용 소프트웨어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

 

에픽게임즈는 자사가 운영하는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내년 1월 7일까지 '홀리데이 세일' 이벤트를 진행. 추가로 1만 1000원을 할인받는 '에픽 상품권'도 무제한으로 제공.

 

CFK는 내년 1월 18일까지 '연말연시 스페셜 세일'을 실시.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과 인트라게임즈도 PS4와 닌텐도 스위치 전용 타이틀을 각각 할인 판매.

 

인트라게임즈는 자사가 운영하는 PC 게임 다운로드 코드 쇼핑몰 '포게임'에서 내년 1월 5일까지 최대 85% 할인 판매 진행.

 

◆ 과기정통부, SW 사업 표준계약서 현장 배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소프트웨어(SW) 사업 표준계약서 6종을 개발해 31일부터 산업현장에 배포.

 

10일 SW 진흥법 시행에 맞춰 기존 계약관행을 개선하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은 것으로, SW 종사자와 사업자 간 표준계약서 2종, 사업자 간 표준계약서 4종으로 구분.

 

종사자와 사업자 간 표준계약서는 종사자(기간제, 단시간) 표준근로계약서와 종사자(용역) 표준도급계약서 등으로 분류.

 

과기정통부는 공공 SW 사업에서 SW 공급자가 SW 표준계약서를 사용할 경우 입찰 과정에서 기술평가 가점을 부여.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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