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GM이 제주에 이어 창원 부품물류센터를 폐쇄하겠다는 공문을 노조에 전달했다. 이에 노조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중국의 샤오미가 삼성전자, 애플과 경쟁하기 위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미11' 시리즈를 공개했다.

 

애플이 개별 수리 서비스 제공업체 프로그램(IRP)을 시행한다. 이로써 사설 수리업체에서도 애플 정품 부품으로 아이폰 수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카카오게임즈가 일본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국내 서비스를 맡는다.

 

미국 한파로 지난달 가동이 중단된 삼성전자의 미국 오스틴 팹이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 오스틴 팹에서 생산된 반도체가 정상적으로 인도되는 시점은 빨라도 6월이 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

 

◆ 한국GM 제주·창원 부품 센터 폐쇄 권고… 노조 "결단코 응징할 것"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GM)지부에 따르면 사측이 지난 17일 제주 부품사업소 폐쇄 결정에 이어 오는 31일에 창원 부품물류센터를 폐쇄하겠다는 공문을 각 노조에 전달.

 

노조는 김성갑 지부장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사측을 응징하겠다는 입장 밝혀. 사측의 도발을 올해 임금협상의 전초전으로 삼고, 경영진의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강조.

 

단체협약 위반, 산업안전법 위반, 산업재해 은폐, 불공정거래, 물류 비리 등 회사의 위법 탈법 행위를 털어서 고소·고발 투쟁 전개. 31일 창원 부품물류센터에서 투쟁선포식 진행 예정.

 

또한, 2018년 한국GM에 7억 5000만 달러(한화 약 8100억 원)를 출자한 산업은행이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산업은행을 상대로 한 거점 투쟁도 예고.

 

◆ "삼성, 애플과 경쟁"… 샤오미, 프리미엄폰 '미11 울트라' 공개

 

샤오미가 온라인 론칭 행사를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미11' 시리즈 공개. 미11 시리즈는 프리미엄 모델인 '미11 프로', '미11 울트라'와 저사양 모델 '미11 라이트' 등으로 구성.

 

최상위 모델인 미11 울트라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스냅드래곤 888을 채택했으며, 삼성전자의 최신 이미지센서 '아이소셀GN2' 탑재.

 

후면 3개 렌즈 중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는 8K 촬영 가능. 4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는 최대 128배 줌 지원. 5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67W 무선 충전을 지원해 유지력도 강화.

 

미11 울트라의 가격은 103~121만 원이며 4월 2일부터 중국 시장에서 판매 시작. 미11 프로는 86~98만 원, 미11 라이트는 40~45만 원으로 책정.

 

◆ 애플, 사설업체 개별 수리 서비스 시행 예정

 

애플은 이번 주 후반부터 한국, 일본, 호주를 비롯한 30여 개국에서 개별 수리 서비스 제공업체 프로그램(IRP)을 시행.

 

사설 업체가 IRP에 가입하면 규모에 관계없이 애플 정품 부품, 도구, 수리 매뉴얼 등을 이용해 수리 서비스 제공 가능.

 

애플로부터 '자사 테크니션' 인증을 받으면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와 동일한 비용으로 진행. 단, 보증기간이 없거나 만료된 부품에 대해서만 수리 가능.

 

애플은 배터리에 대해 2년, 그 외 부품에 대해서는 1년간 품질 보장. 디스플레이의 보증 기간은 없어.

 

◆ 카카오게임즈-사이게임즈, '우마무스메' 국내 퍼블리싱 계약 체결

 

카카오게임즈는 사이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 체결.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로 국내 서비스 명을 확정한 이번 신작은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을 이어받은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수준 높은 3D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 몰입도 높은 육성 전략 방식이 주요 특징.

 

지난 2월 일본 서비스 시작 후 색다른 소재와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이용자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 중.

 

사이게임즈와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 '월드 플리퍼'에 이어 세 번째 협업을 맡게 된 카카오게임즈는 현지화 작업 진행 후 국내 이용자에 정식으로 소개할 예정.

 

◆ 삼성전자 美 오스틴 반도체 공장 가동 재개, 정상 공급은 6월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스틴 팹이 전력과 물 공급이 재개된 이달 초 시험 가동을 시작해 지난주부터 정상 가동 단계 진입.

 

지난달 말 전력 공급이 재개됐지만 계속된 순환 단전 탓에 이달 초가 돼서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져. 깨끗한 물도 이달 초부터 공급되기 시작.

 

반도체 공정을 다시 돌리기 위해서는 가동이 중단된 당시 장비 내에 남아있는 웨이퍼 상태를 모두 확인해야 함. 웨이퍼는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한 원형의 판.

 

삼성전자가 정전에 따른 가동 중단을 미리 준비해놓은 덕분에 빠르게 정상 가동 시작. 단, 웨이퍼 투입 후 반도체 칩을 제품화하는 공정까지 약 세 달이 필요해 6월은 돼야 제품 공급이 가능할 전망.

 

 

◆ SKC 기업정체성 혁신… '그린 모빌리티 소재·부품 전문회사'로 전환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동박사업을 인수해 사업모델 혁신을 추진해 온 SKC가 기업 정체성을 '그린 모빌리티 소재·부품 전문회사'로 전환하겠다고 선언.

 

이어 동박사업의 국내외 증설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신규 그린 모빌리티 소재 사업 진출도 준비할 예정.

 

화학과 인더스트리 소재사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하고, 신규 사업장 RE100 기본 적용과 생분해 소재 사업 및 재활용 사업도 적극 추진.

 

◆ 주주총회 마친 이통 3사… 올해 경영 핵심키워드도 '脫통신'

 

지난 29일 KT를 마지막으로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주주총회가 모두 일단락. 올해 경영핵심의 키워드 역시 '脫통신'에 집중된 모습.

 

LG유플러스는 주주총회를 열고 신사업 발굴 및 확대를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해 나가겠다는 계획 밝혀.

 

SK텔레콤도 큰 방향의 사업 전환을 예고. 박정호 CEO는 명실상부한 AI 컴퍼니로 전환할 것을 강조.

 

KT는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포함한 'ABC' 기반 B2B 사업과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과 비전을 공유.

 

◆ "액면 분할 진행"… 펄어비스, 정기 주주총회 진행

 

펄어비스가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액면분할 및 사외이사, 상근감사 선임 등을 포함한 6개 안건 모두 가결.

 

액면 분할에 따라 펄어비스 1주당 가액은 500원에서 100원이 되며, 발행주식 총수는 1318만 9850주에서 6594만 9250주로 늘어.

 

펄어비스는 2021년 신작 '붉은사막'을 하반기 출시하고 신작 '도깨비'에 대한 새로운 정보 공개도 계획 중.

 

◆ EU 회원국 개인정보, 한국으로 이전·활용 가능

 

우리나라가 유럽연합(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 GDPR 적정성 평가에서 초기결정 단계 통과.

 

적정성 평가는 EU가 역외 국가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로, 한국의 개인정보보호 법체계가 EU와 동등한 수준임을 확인받은 것.

 

늦어도 올해 하반기 안에 적정성 최종결정이 내려지면 EU의 개인정보를 국내로 이전할 때 EU 회원국에 준하는 지위 부여받아.

 

EU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도 표준계약 등 기존에 거쳐야 했던 까다로운 절차 면제받는 것이 가능.
 

◆ 블레이드 & 소울 2, 4월 22일 사전 캐릭터 생성 시작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블레이드 & 소울 2'가 오는 4월 22일 사전 캐릭터 생성 시작.

 

이용자는 4월 22일부터 블소2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블소2에서 플레이할 캐릭터의 종족과 성별, 캐릭터명을 선점하는 이벤트에 참여 가능.

 

엔씨는 블소2의 세 종족 ▲진족 ▲곤족 ▲린족에 대한 정보를 업데이트. 현재 블소2는 공식 홈페이지와 양대 앱마켓에서 사전예약 진행 중.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