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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현대차‧기아, '애플카' 협의 공식 부인… LG디스플레이, 베트남에 8300억 투자 外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연초 제기된 애플과의 '애플카' 협력설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현대차그룹 주가는 애플카 협력 기대감에 급등했지만, 당사자인 애플과 현대차그룹이 침묵을 유지하면서 혼란이 가중됐다.

 

중국의 도 넘은 문화 훔치기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갓'을 중국의 전통의상이라고 우기는 상황이 발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큰 타격을 받았지만, 하반기 북미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신차 판매량이 증가하며 빠른 회복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코로나19의 기저효과로 자동차 업계가 판매량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주요 300대 기업 사외이사의 보수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업종의 사외이사가 패션업종보다 2배 이상 보수를 받았으며 감사위원을 겸하는 사외이사가 그렇지 않은 사외이사보다 1052만 원 보수가 많았다.

 

카카오를 창업한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략적으로 예상 기부액은 5조 원 이상이다.

 

◆ 현대차‧기아, 애플과의 '애플카' 협의 공식 부인

 

현대차·기아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면서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

 

앞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애플과의 자율주행차 개발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어.

 

지난달 공시에서는 애플과의 협의 자체를 부인하지 않았지만, 이번 공시에서는 애플과의 협의가 진행 중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차이 발생.

 

이에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현대차·기아와의 논의를 최근 중단했다고 보도.

 

◆ 韓 전통문화 넘보는 中 게이머...서경덕 교수 "도 넘은 문화 훔치기"

 

댓게임컴퍼니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스카이 - 빛의 아이들'은 최근 '춤추는 안무가 영혼의 모자' 의상을 업데이트. 해당 아이템은 우리나라의 전통의상인 '갓'과 유사한 형태로 디자인.

 

중국 서버에 해당 아이템이 다른 형태로 표현되자 중국 게이머가 갓 역시 중국의 전통문화라며 황당한 주장 펼쳐. 댓게임컴퍼니의 공동대표 역시 이러한 주장에 동조.

 

댓게임컴퍼니는 갓의 설명에 '명나라 왕조의 모자'라는 설명을 추가했으며, 첸 대표는 자신의 SNS에 모자 디자인을 어디서 참고했는지 설명하는 게시물 올려.

 

이러한 문제가 계속 이어진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 높아. 지난해 11월 '한복'을 문제 삼아 서비스를 접은 '샤이닝니키', 우리나라 전통문화 기반 스킨을 내놓은 '오버워치'에 항의 소동 등.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의 한국 문화 훔치기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하며 우리 전통문화를 전 세계인에 제대로 알리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

 

◆ 작년 글로벌 車업계 적자… '코로나19 여파'에도 기아만 매출 증가

 

국자동차연구원이 발표한 '산업동향 Vol. 54'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의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현대차·기아의 누적 매출액은 100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643억 달러로 0.9% 감소했지만, 기아가 364억 달러로 3.9% 증가. 같은 기간 도요타(-18.3%), 폭스바겐(-10.7%), 르노닛산(-34.2%), GM(-20.2%), 혼다(-19.9%), 포드(-21.5%) 등은 모두 매출액이 감소.

 

보고서는 올해 코로나19 기저 효과로 판매량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다만 미래차 전환을 맞아 원가절감과 구조조정 등을 통한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전망도 내놔.

 

하지만 친환경차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 등 미래차 전환을 위한 투자 확대와 배기가스 배출 규제 본격 시행 등으로 기업의 비용 부담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천차만별' 300대 기업 사외이사 보수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업체 유니코써치의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2019년 사외이사 및 상근 감사 보수 현황 분석'에 따르면 국내 300대 기업에서 활동 중인 사외이사는 모두 987명.

 

이들에게 지급한 연간 급여 총액은 481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외이사 한 명에게는 연간 평균 보수로 4880만 원 정도가 지급.

 

감사위원을 겸하는 사외이사들은 1인당 연평균 5290만 원의 보수를 받아 일반 사외이사가 받는 4239만 원보다 1052만 원 더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나.

 

987명의 사외이사 중 연간 억대 이상 급여를 받는 인원 비율은 1.6%. 연간 보수가 1000만 원도 되지 않는 비율은 2.4%로 집계.

 

◆ 사회문제 해결 나선 김범수 카카오 의장..."재산 절반 이상 기부"

 

김 의장은 8일 카카오 및 계열사 전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 밝혀.

 

이번 결정은 1년간 고민 끝에 나온 것. 격동의 시기에 사회문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 심화되는 것을 목도하면서 결심했다고 배경 설명.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부를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제 고민을 시작한 단계. 카카오 임직원과 공유 및 간담회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도 오픈할 예정.

 

김 의장의 재산은 현재 개인 명의로 보유한 카카오 주식 1250만 주만 계산해도 5조 7000억 원에 달해. 소유 중인 케이큐브홀딩스의 994만 주를 합치면 10조 원이 넘어.

 

 

◆ "시스템 개선, 한국어 안내"… 정부, 구글에 장애 대책 마련 조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기통신사업법 제22조의7에 따라 조치. 지난해 12월 14일 20시 30분부터 약 한 시간 가량 유튜브를 포함한 로그인이 필요한 다수의 구글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먹통되는 등 장애 발생.

 

지난해 10월 구글은 이용자의 로그인 요청을 처리하는 '사용자 인증 시스템'의 유지보수 작업 중에 저장 공간을 할당하지 않은 상태로 작업을 완료한 것이 원인.

 

구글은 최초 장애 발생으로부터 약 50분 만에 복구 조치했으나 과기정통부는 ▲잘못된 설정 값을 45일간 인지하지 못한 점과 ▲수천만 명에 이르는 국내 이용자를 위해 적극적인 한국어 안내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은 미흡한 것으로 판단.

 

구글은 동일 장애 재발 방지를 위해 잘못된 설정 값도 사전 감지하도록 시스템적으로 개선하고, 저장 공간 초과 시에도 사용자 인증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도록 기존 공간 재활용 기술 적용 등 추진.

 

향후 장애 등 유사 문제가 발생할 경우 구글코리아의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한국어로 장애 관련 사실을 고지하고 이와 동시에 한국 언론에 알리기로 결정.

 

◆ LG디스플레이, 베트남 OLED 모듈 공장에 8300억 투자

 

LG디스플레이가 베트남 하이퐁시 모듈조립 공장에 약 8388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

 

LG디스플레이는 하이퐁시 산하 인민위원회에 7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

 

LG디스플레이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OLED 증설 작업에 착수해 오는 5월부터 신규 라인 본격 가동 예정. 라인 증설에 따라 5000여 명의 신규 인력도 채용 예상.

 

LG디스플레이는 2016년 하이퐁 조립공장 설립, 2017년부터 본격 가동 돌입. 해당 공장에서 TV, 모바일 OLED 모듈 생산 중.

 

◆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카카오게임즈 2020년 영업이익 666억

 

카카오게임즈는 2020년 매출 4955억 원, 영업이익 666억 원, 당기순이익 673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90%, 당기순이익은 659% 증가.

 

2020년 연간 실적은 기존 라이브 게임의 안정적인 실적에 신작 성과가 더해져 PC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

 

자회사 카카오 VX와 신사업 매출로 구성된 기타 매출 역시 골프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33% 증가한 628억 원을 달성, 최대 실적 기록.

 

2021년에는 기존 타이틀의 일본,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확장과 MMORPG '오딘'을 비롯해 가디스 오더, 월드플리퍼, 소울 아티팩트(가칭), 테라파이어(가칭) 등 PC 온라인과 모바일에 걸쳐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순차적 출시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계획.

 

회사를 통해 첨단 기술인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위치기반(LBS) 기술을 주요 사업에 접목해 스크린골프, 스마트홈트 등 게이미피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 부문의 속도를 더하고, 유망 기업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추가 예정.

 

◆ "각 사업 부문 흑자 기록"… NHN, 2020년 영업이익 1025억 원

 

NHN은 2020년 매출 1조 6,814억 원, 영업이익 1025억 원, 당기순이익 358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매출 13.0%, 영업이익 18.2%, 당기순이익 54.4% 상승.

 

4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은 ▲게임 985억 원 ▲결제 및 광고 1910억 원 ▲커머스 808억 원 ▲기술 520억 원 ▲콘텐츠 446억 원.

 

게임은 PC 포커의 모바일 연동 효과 및 성수기 효과로 웹보드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한 반면, 일부 모바일 게임의 자연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전 분기 대비 1.9% 감소.

 

결제 및 광고는 페이코와 NHN한국사이버결제, 광고 법인의 매출이 고르게 증가. 커머스 부문은 미국 NHN글로벌의 성장세, 에이컴메이트의 광군제 효과 등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커머스 사업의 성과 영향.

 

기술 부문은 공공 분야의 신규 수주 등 클라우드 사업의 본격화와 PNP시큐어, 일본 테코러스 등 주요 법인의 사업 성과, 콘텐츠 부문은 NHN벅스의 음원 유통 매출 증가와 포켓코믹스의 이용자 저변 확대 등으로 호성적.

 

◆ 방통위, 코로나19 재난지원금·대출·주식투자 불법스팸 적극 대응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방송통신사무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로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불법스팸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적극 대응.

 

특히 재난지원금 지급, 방역 물품 등 코로나19 극복 관련, 주식·대출·건강식품·의약품 등 국민 생활·안전 관련 불법스팸에 대해서는 점검 및 단속을 강화하는 등 조사역량을 집중할 계획.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스팸조사팀)과 협력해 스팸 신고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집중 점검 및 조사·단속을 우선 실시하며 불법 스팸 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수사 또는 행정처분을 신속히 추진.

 

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그간 추진해온 관계기관 협업을 유지하는 한편, 주식·대출 등 불법스팸 내용이 다양해지는 분야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새로운 협업기관을 발굴하고 수사 정보공유 및 예방활동도 강화.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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